![22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열린 '문화집회'에서 안드레교회 유년회‧학생회원들이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안드레교회]](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8432608013_6b5993.jpg)
신천지예수교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지난 22일 안드레 연수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헌신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유년회와 학생회 성도들이 찬양, 연극, 뮤지컬을 통해 자신들의 신앙과 헌신을 표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라나는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양육하려는 안드레교회의 교육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느낀 점들을 연극과 뮤지컬로 진솔하게 표현했다. 그 안에 담긴 진심과 밝은 에너지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움직였다.
또한 성도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씀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안드레교회는 지난해부터 자모회, 유년회, 학생회를 하나의 신앙 공동체로 통합하고, 말씀 중심의 전인적 신앙교육을 통해 올바른 신앙과 인성, 창의력을 함께 길러가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교회 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학업을 기본으로 뮤지컬, 빅밴드, 관현악, 축구단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신앙과 삶의 균형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발표회 역시 공연예술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주 2회 정기 연습을 통해 정성껏 준비됐다. 공연은 단순한 문화 활동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신앙 고백의 무대로 만들어졌다.
행사에 앞서 유년회와 학생회원들은 직접 연수원 입구에서 환한 미소로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입구에는 아이들이 각자의 꿈과 기도제목을 적은 메모지를 붙인 ‘생명나무’ 장식이 설치돼, 다음 세대의 순수한 신앙 고백과 공동체의 소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줬다.
이날 무대의 중심이 된 뮤지컬은 유년부와 학생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말씀에 따라 신앙을 실천하고, 부모를 공경하며 학업과 재능을 함께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학생들은 신앙을 토대로 꿈을 실현해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부모와 교사의 역할도 무대 속 이야기로 따뜻하게 녹여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단순히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이 무대를 통해 느껴져 벅찼다”며 “교회와 가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신앙교육의 결실이라 생각하니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우 안드레지파장은 “믿음의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정체성을 세우고,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밝게 자라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표회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부산 지역사회에도 생기를 불어넣는 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년과 학생들이 앞으로도 교회 안팎에서 다양한 공연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문화사역의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