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 정유지 교수는 최근 초정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본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인 고 선정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현대 시조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선정주 시인의 업적을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정주 시인은 계간 <현대시조>를 창간하고 주간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시조시인을 배출해내며 한국 현대시조의 대중화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이번에 수상한 정유지 교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90년 ‘제6회 현대시조’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로부터 34년이 지난 지금, 그는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의 수상작인 ‘다림질하다’는 시조집 ‘국제시장 재봉사’에 수록된 작품으로, 삶의 일상적인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시적인 언어로 표현한 것이 돋보인다. 정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34년 전 제게 신인상을 안겨주셨던 선정주 시인과의 인연이 이번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져 정말 큰 영광"이라며 "이는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척추·관절 전문 병원인 창원제일종합병원의 이원철 원장이 오는 31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리는 부울경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제24차 학술대회’에서 척추내시경 수술의 최신 기법과 지견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의 주제는 등쪽 흉추의 협착증을 단일공 흉추 내시경 수술(PSTD)로 치료하는 방법과 그 성과에 대한 것이다. 이원철 원장은 이번 발표에서 척추관협착증의 흔치 않은 유형인 흉추 협착증을 다룬다. 흉추 협착증은 목뼈와 허리뼈 사이의 등뼈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허리나 다리에 지속적인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흉추에 붙어 있는 황색인대나 후종인대가 골화되면서 딱딱해지는 인대골화증은 극심한 통증과 신경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 원장은 이러한 인대골화증의 치료에 초점을 맞춰, 내시경을 통해 최소한의 침습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단일공 흉추 내시경 수술(PSTD)은 1cm 미만의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삽입하여 병변 부위만을 정확히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로, 수술 후 출혈과 통증이 적고 피부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 수술은 고도의 기술을
경남정보대학교가 주최하는 창의융합포럼(CCF)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오는 9월 7일 해운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5회 CCF(Creative Convergence Forum·창의융합포럼)를 개최할 예정으로, 14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참가 신청에서 이미 2천여 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창의융합포럼(CCF)은 대한민국 디자인 스튜디오를 주도하는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하여 디자인 신산업과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한 특별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를 통한 디자인의 미래’로, 인공지능 기술이 디자인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그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학 측은 올해 행사에 보다 많은 지역 학생과 시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업 ‘SHARE X’와 협력해 온라인 참석 신청을 받았다. 당초 300명 정도의 온라인 참가자만을 예상했지만, 신청 시작 하루 만에 이 수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학은 참가자 수 제한을 해제하고 신청을 계속 받았으며, 결국 일주일 만에 2천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센텀캠퍼스 행사장에 마련된 320석의 현장 참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응시원서 변경 신청 기간도 원서 접수 기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수험생들은 접수 마감일인 9월 6일 오후 5시 이후에는 원서 제출이 불가능하므로, 접수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기한 내에 접수해야 한다. 원서 접수처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 또는 출신 학교에서 접수하며, 검정고시 합격자, 기타 학력 인정자, 타 시·도 출신자 중 대구 거주자, 시험편의제공대상자 등은 대구시교육청(동관 7층 대회의실 또는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는 신분증과 여권용 규격 사진(가로 3.5cm×세로 4.5cm) 2장을 준비해야 하며, 소정의 응시수수료도 납부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하는 수험생과 대리접수자는 필요한 추가서류를 확인하여 준비해야 한다. 원서 접수 관련 세부 사항과 필요한 서식은 대구시교육청 누리집의 알림마당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선택한 시험 영역 수에 따라 다르며, ▲4개 영역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일제 통치를 미화하는 영상을 상영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에 대해 학교 측이 징계를 내리고 수업과 업무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부산 남구 A 중학교 관계자는 19일, "물의를 일으킨 A 교사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으며,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가능한 최대한의 징계 수위인 서면 경고를 내렸다"며 "수업과 업무에서도 배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오전, 해당 중학교에서 일제가 구한말 조선의 위생, 의료, 식량 문제를 해결했다는 주장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 영상은 한 유튜버가 제작한 12분 분량의 콘텐츠로,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학교 측 설명에 따르면, A 교사는 각종 기념일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기념일의 의미를 교육하는 '계기 교육' 담당자로서,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기념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당 영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교 측은 중학생들이 아직 역사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영상을 상영한 것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여러 차례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의 조처와
산청군민들을 위한 특별한 교양강좌가 오는 9월 3일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19일, 교통사고 예방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한문철 변호사를 초청해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군민교양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된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운전, 야간운전,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사고 사례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통법규와 안전운전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설명을 덧붙여, 군민들에게 유익한 교통정보를 전수할 계획이다. 특강의 제목인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는 한문철 변호사의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는 법률사무소 스스로닷컴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며, 교통사고 관련 법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이러한 그의 경험과 지식이 산청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들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창원특례시 진해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 8월 한 달간 특별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인 ‘도서관으로 밤소풍 가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즐기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해도서관은 어린이자료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평일 오후 6시 이후에 1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는 이용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이는 도서관 방문을 유도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20일 미만의 연체 도서를 반납할 경우 대출 정지가 해제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이를 통해 연체 도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림책 『아빠랑 나랑 달라도 너무 달라』의 원화 전시가 열려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여름방학 동안 추천 도서 목록을 소개하여 독서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박경란 진해도서관과장은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일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추진 과정 등을 담은 ‘2023 부산 학교 공간 재구조화 별별공간’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교 구성원의 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 공간을 미래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교를 학습과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 ▲교무실 개선 ▲독서환경개선 ▲예술교육 공간 ▲초등영어 놀이터 ▲학교 자율공간 등 최근 사업을 완료한 134교를 대상으로 사례집을 제작했다. 이 사례집은 학교별 학생·교직원 참여 디자인 설계과정, 디자인 워크숍 진행 과정, 설계 및 공사 과정 등을 소개하고, 변화된 공간에서 학생·교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도 담고 있다. 특히, 사용자인 학생·교직원이 함께 기획해 교육활동, 놀이와 휴식, 문화 예술 활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공간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갈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한 융복
부산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15일 부산미래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공약·정책 과제 발표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하윤수 부산교육감 인사말, 공약 정책과제 발표, 질의응답, 단체사진촬영 순으로 진행 됐다. 교육감직 인수위는 6개 영역, 26개 과제, 75개 공약사업을 발표했고, 인성 교육, 혁신 · 소통, 교육 복지 등 3개 영역에서 6개 정책과제 공약사업을 추가로 발표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공교육 회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잊지 않고, 차근차근 실현해,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특수교육원 설립 추진 부산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특수교육 대상 및 특수교육 요구 증가에 따른 종합적·체계적 지원과 관리체제의 구축이 필요함에 부산특수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특수교육 현황을 보면 특수학교(급)는 특수학교 15개교, 특수학급 518개교(624학급)이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은 2022년 4월 현재 6749명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교육 전문 인력은 전문직 11명, 일반직 9명이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현재 6개소로 조사됐다. 이에 인수위는 특수교육 대상 및 특수교육 요구 증가에
지난 1일, 공공요금인 전기요금이 인상됐다. 아울러, 전기차 요금도 함께 인상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월 1535원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연료비 조정요금은 기존보다 kWh당 5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전기, 에너지분야 권위자로 불리는 국립부경대학교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를 만나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원인과 향후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부각 되고 있는 탈원전에 대해 권 교수는 "전 정권에서의 탈원전 정책으로 지금의 전기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원자력 발전소를 안전하게 유지 보수 할 수 있다면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되고 실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권성열 교수는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전 단가가 올랐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전기요금이 인상됐다는데, 다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교수는 "한전은 전기를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다"며 "발전 자회사에서 전력을 구입해 송배전, 케이블 등으로 우리 소비자에게 판매 공급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은 사회적 후생·필수 시설이며, 원칙을 준수하게 돼있다. 첫째, 전기 요금은 공급 원가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둘째
지난 6·1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진보 보수 교육감의 맞대결에서 중도보수인 하윤수 후보가 당선, 8년만에 보수성향의 교육감이 부산 교육을 이끌게 됐다. 초박빙의 승부 끝에 역전 승리한 하 당선인은 지난 8일 부산교육계 갈등 봉합을 위해 전문가 그룹과 전교조를 포함한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등이 골고루 참여한 통합형 인수위원회 구성했다. 이에 본지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당선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당선인은 먼저 "부산 시민들께서 공교육 본령을 충실히 다 하라는 뜻으로 뽑아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잃어버린 8년의 세월을 제2의 수도에 걸맞게 부산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이끌어 내겠다. 기초학력 신장과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당선 각오를 밝혔다. 하 당선인은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나서, 어렵게 자랐다. 그렇기에 학교에 가는 게 꿈이었다. 나에게 학교는 칠흑 같은 어두운 밤 등대와 같았다"며"우리 아이들의 입에서 '학교에 꼭 가고 싶다. 정말 학교에 머물고 싶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하 당선인은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담은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지금 부산 교육 시스
◈ '미술치료 및 학습동기 강화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6월 14일 오후 4시 교육장실에서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교육전공과와 ‘미술치료 및 학습동기 강화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연구기관이 상호 협력해 학습지원대상학생의 학습 동기 강화 및 정서심리안정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전문적·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술·놀이 활동을 통한 자신감UP!’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상담교사를 지원하고, 맞춤형 인재양성 시스템과 창의적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정석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연구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해 지역사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모든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행복한 선생님 되기’ 연수 실시 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6월 14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교육지원청 강당에서 관내 공립중학교 신규교사 26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선생님 되기’연수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