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4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와 25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체결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번 수주가 경남 원전산업 생태계가 활성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총 25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한국의 대형 원전 수출 사례다. 특히 한국 원전이 유럽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의미 있는 성과로, 경남의 원전 제조 기술력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입증된 것이다. 당초 본계약은 지난달 7일 체결 예정이었으나 프랑스 전력공사의 이의 제기로 체코 법원이 본계약 집행정지 가처분을 내리면서 일시 중단됐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전력회사가 공동 대응한 결과, 체코 정부는 법원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본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절차를 사전에 완료해 본계약이 신속히 체결됐다. 이번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협력사 등 도내 341개 원전 관련 중소기업이 주기기 제작과 보조기기 부품 공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5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외에도 약 60년 동안의 운영 기간 동안 유지․보수 및 설비 교체 등 수요가
‘EV트렌드코리아 2025’가 3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기차 산업의 발전과 미래를 아우르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총 94개사 451부스 규모로, 완성차부터 충전 인프라, 배터리, 전장 부품 등 E-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현대자동차, 기아, KGM, BYD를 포함한 완성차 제조사부터 모던텍, EVSIS, 에바, 워터 등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EV트렌드코리아 2025’는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문 세미나가 진행된다. 6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EV 무비데이, EV 북 콘서트, EV 투자세미나 등이 열리며, 참관객들에게 전기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심을 증대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EV 360° 컨퍼런스’와 ‘미래 모빌리티 테크포럼 x EVUFF’ 등은 EV 산업의 국내외 정책, 글로벌 트렌드, 유관 산업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최신 기
경남 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조기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확신하며,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경남도당은 "이번 선거 결과는 내란세력을 척결하고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이자, 12.3 내란의 밤부터 광장을 지키며 빛의 혁명을 이룬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경남은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은 투표를 통해 내란세력을 심판했다. 경남도당은 이를 "내란세력이 무너뜨린 헌정질서 위에서 민주당이 뿌린 민주주의의 싹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의 경남선대위는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반드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위대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경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는 내란우두머리의 파면 이후 치러진 조기대선으로, 경남도민들의 투표는 내란세력에 대한 심판을 의미하며, 민주당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민생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부산시민을 위한 2025 동아 스트링 앙상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동아대 예술체육대학 음악학과 현악 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실내악과 스트링 오케스트라 연주로 꾸며진다.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3·4학년 현악 전공 학생들이 중심이 돼 실내악 무대를 선보이며, 2부에서는 전 학년 현악과 학생들이 첼로 이명진 교수와 바이올린 이은옥 외래교수와 함께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무대에 오른다. 학생들의 전공 실기 역량과 앙상블 경험이 결합된 의미 있는 공연으로, 실내악의 섬세함과 오케스트라의 풍성함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린 박수빈, 노소진, 김진선, 비올라 김소희, 첼로 장가온, 김한솔, 박수진 등 7명의 현악 전공 학생들이 다양한 편성으로 무대에 올라 섬세한 호흡과 함께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이번 무대는 실내악 형식을 통해 개인의 기량과 앙상블의 조화로움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주 프로그램은 베토벤, 드보르작, 모차르트, 레스피기
부산대학교는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2일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Global Connections for the Future’를 슬로건으로 '부산대 국제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국제 아카데믹 포럼을 포함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교육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하버드대, MIT 등 미국 명문대학과 Meta, MS, Google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학자 및 연구자, 학생 등 230여 명이 참석해 부산대의 국제화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자리가 됐다. 부산대는 AI(인공지능), XR(확장현실) 기반 하이브리드 교육, 지역 연계 연구 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 실현을 중심으로 한 3대 국제화 전략을 발표했다. 부산대는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교육·연구·사회혁신’을 위한 3대 국제화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AI와 XR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교육 혁신, 지역 연계 연구 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 실현을 핵심으로 한 글로벌 연구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전략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및 교육 혁신을 통해 부산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전략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
부산 동구는 지난 2일부터 구청 내 북카페 ‘시끌북적’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텀블러 할인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소비를 유도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끌북적’은 부산동구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북카페로, 하루 평균 200~300명이 방문하며 일일 약 7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주민들의 사랑방이다. 인기 도서들을 구비하고 다양한 음료와 이벤트 행사로 ‘가성비 커피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텀블러 할인 지원 사업은 동구가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목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관내 13개 카페와 협력해 텀블러 사용 시 할인 혜택과 무료 음료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는 또한 구청 청사 내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구내식당인 ‘동미락’에서는 매월 ‘채식 데이’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텀블러 할인 사업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활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신세계 센텀시티는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의류 브랜드 ‘메리온’을 선보인다. 리온은 클래식하면서도 로맨틱한 페미닌 무드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젊은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된 팬덤이 브랜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메리온은 일상적인 착용은 물론, 특별한 날에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으며, 20-30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로 인식되고 있다. 브랜드는 강력한 온라인 팬덤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고객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SNS와 온라인몰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이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 센텀시티 매장을 찾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20만 원 또는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슈카 배색 스크런치’와 ‘퓨아 레이스 숄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메리온은 신세계 백화점 4층 뉴컨템포러리 매장에서 이달 18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 내 다양한 로맨틱 페미닌 스타일의 아이템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진주시는 상대·상평·하대동 지역에 매설된 노후 상수관로 47.7km를 교체하기 위해 총사업비 390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잦은 누수와 수돗물 내 찌꺼기 발생으로 상수관로 교체가 절실한 구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진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고, 그 결과 지난해 8월 환경부 소관의 2025년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며 국비 19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진주시는 재정적 부담을 줄이며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인 이 사업은 2026년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사업 목표는 유수율 85% 달성으로,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통상적인 도로에 있는 노후관을 교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계량기 앞 급수관까지 교체해 누수 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교체사업은 노후된 보도와 아스팔트 도로를 재포장하는 작업도 포함되어,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남해군 미조면 항도마을회관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항도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 설명회는 경남도, 남해군, 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의 취지와 진행 과정, 기대효과 등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다숲 조성에 따른 어장환경 개선과 어획량 증가, 어업인 소득 증대 등 기대효과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경남도는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남해군 미조면 항도해역에 주변 특성을 고려한 수심별 맞춤형 해조류 서식 기반 조성과 해조류 포자 확산을 위한 포자 액 살포, 조식동물 구제, 효과조사 등을 한다. 이에 1년 차에는 기반 조성을, 2~4년 차에는 해조류 보식, 효과조사, 환경개선 등으로 바다숲을 조성·관리한다. 이번 설명회에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 경남도는 맞춤형 바다숲 조성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어업인의 참여를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송진영 수산자원과장은 “바다숲은 해양 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 기후 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남도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7년 만에 다시 마주 앉았다. 변화된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사회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양측이 첫 대화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6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공무원의 근로환경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대화에 돌입했다. 이번 상견례는 2018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중단됐던 노사 교섭이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달라진 행정 수요와 공직 내부 요구에 부응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청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3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교섭 요구안을 확정했고, 3월 21일 경남도에 공식 제출했다. 요구안에는 ▲주4일제 근무 도입 ▲자기계발휴가 및 특별휴가 확대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 도입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조치 ▲실무사무관제 실시 ▲복지포인트 물가인상률 반영 인상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지원 ▲건강검진 매년 실시 등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상견례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 측 교섭위원들과 한진희 노조위원장 등 노조 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향후 교섭 일정과 절차를 협
부산시는 경계선지능인의 사회 적응과 경제활동 증진을 위한 '경계선지능인 청년 자립 응원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 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인은 통상 지능지수가 71~84인 사람을 말하며,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일반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부족해 자립적인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립과 은둔의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교육은 2일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경계선지능청년(18~39세) 20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 직무훈련, 진로 상담, 직업탐색 등 자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의사표현 및 직장생활 소양교육 ▲문제해결과 직업탐색 등 사회적응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참여 우수자에게는 약 2개월간 실제로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현장 적응력과 직업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경남도는 29일 수산안전기술원 회의실에서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통영시, 거제시, 멍게수협과 ‘멍게 양식산업 구조개선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기관들은 고수온에 취약한 멍게 양식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연구교습어장, 월하장 조성 등 연구업무 추진과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지난해 여름 고수온으로 도내 멍게 양식장 중 통영‧거제에서 역대급 폐사율을 기록하며, 큰 피해를 본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지속해서 토로했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멍게수협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시군과 함께 양식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 의견을 반영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중‧단기 정책을 수립했다. 먼저 단기 대응방안으로 기존 멍게 양식어장을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 해역으로 이동 개발하고, 고수온 대응을 위한 월하장 조성 및 수심별 멍게 생존율 조사 등을 시행한다. 이번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연구‧교습어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 대응으로는 해양수산부의 주도적인 정책에 발맞춰 ‘광역면허 이전제도’ 및 ‘복원해역 지정’을 도입한다. 광역면허 이전제도 도입으로 양식장을 시·군·구 경계를 넘어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는 것을 허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