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의장 및 사무국을 맡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0월 6일 오전 10시 15분부터 12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변화하는 글로벌 영상 제작 분야에 대한 탐색과 전망을 주제로 한다. AFCNet은 아시아 내 필름커미션 및 촬영지원 기구로 구성된 국제 네트워크로, 현재 19개국 49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특별 세미나에서는 세계 영화 및 영상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영국 Olsberg·SPI의 레온 포드 대표이사가 '변화를 앞서가기: 영상위원회 미래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맡는다. 포드 대표는 세계 각국 정부 및 영화 기관들과 협업하여 시행한 다양한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최근 발표된 '스크린 섹터 발전을 위한 모범사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인센티브 및 인프라 경쟁, 촬영 환경의 변화, 그리고 영상위원회들의 동향 및 전략을 포함하여 아시아 지역의 현황까지 조망한다. 이어 캘거리경제개발공사 창조산업의 루크 아제베도 부사장이 HBO의 인기 드
부산시가 지난 7월 1일 신청자 접수를 마감한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가 8월 1일부터 공연 목록을 공개하며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예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공개된 공연은 뮤지컬, 콘서트, 오페라, 연극, 클래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25개 공연(51회차), 5,534석에 이른다.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에 선정된 청년들은 이들 공연을 단돈 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혜택은 부산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공연은 빠르게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뮤지컬 '영웅', 오페라 '나비부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연주회(리사이틀), 그리고 부산국제록페스티벌(토·일)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부산시는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 공연도 준비 중이다. 오는 19일에는 '막심므라비차 내한 공연'의 티켓이 추가로 오픈되며, 9월과 10월 중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장르의 질 높은 공연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
대구 수성구리틀야구단과 축구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일본 이즈미사노시에서 열린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와 한·일 친선 토너먼트 야구대회에 참가해 뜻깊은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이번 교류전은 수성구와 일본 이즈미사노시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학생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두 도시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해 7월, 수성구가 이즈미사노시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것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수성구는 올해 초 이즈미사노시에 스포츠 교류 의사를 제안했고, 이즈미사노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수성구리틀스포츠단을 이번 친선대회에 공식 초청하면서 교류전이 성사됐다. 수성구 유소년들은 8일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이즈미사노시가 마련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일본과 중국의 유소년 선수들과 기념품을 교환하며 우정을 다졌다. 첫날부터 양국의 어린 선수들은 서로의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이즈미사노 남부공원 그라운드에서 열린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수성구리틀축구단을 비롯해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오사카시, 중국 충칭시 우룽구 유소년 축
부산 동구 초량동의 복합문화공간 '초량재'가 2024년 부산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장소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부산비엔날레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를 주제로 8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되며,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온 62팀의 작가들이 총 35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초량재' 는 1960년대에 지어진 2층 양옥집으로, 부산의 근현대 역사 속 한 가족의 일상을 담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과거 원도심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이곳에서 김지평 작가 등 6팀의 작가들이 설치미술, 영상, 드로잉 등 총 44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비엔날레에서 '초량재' 는 지역 주민들의 일상 공간이 예술로 탈바꿈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 좌천동 작업실에서 활동하는 방정아 작가의 '물속 나한도' 등 3점의 작품이 부산현대미술관에 전시된다. 방정아 작가는 자신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동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부산의 역사적 맥락과 현대적 시각이 결합된 독창적인 표현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부산시가 여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기 위한 체험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용두산공원에서 시 공식 소통캐릭터 '부기'를 주제로 한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기 썸머나이트 팝업’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총 6개의 테마존을 통해 다양한 체험과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부산시의 소통캐릭터 부기의 여름나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테마존은 ▲메가 포토존이다. 용두산공원의 상징적인 장소들과 부기의 이미지를 결합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포토부스에서는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의 상징적 캐릭터인 부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스페셜 굿즈존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아이템들이 부기 캐릭터와 결합된 독특한
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의식 중 하나인 왕실 바지선 행렬이 오는 10월 27일, 방콕의 차오프라야 강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마하 와지라롱컨 국왕 재임 6주기와 탄생일 경축’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현 국왕 재임 중 두 번째로 개최되는 왕실 바지선 행렬이다. 첫 번째 행렬은 2019년 12월 12일, 국왕 대관식을 기념해 성대하게 열렸었다. 왕실 바지선 행렬은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장관으로, 1959년 선왕인 푸미폰 왕에 의해 부활됐다. 이 행렬은 국가적으로 상서로운 일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진행되며, 태국의 역사와 깊이 연관된 의식으로 왕과 왕실 해군의 힘과 권위를 상징한다. 이번 행렬은 불교의 우기가 끝나는 10월의 ‘억 판사(Ok Phansa)’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다. 태국인이 깊이 존경하는 불상인 프라 부다 시힝(Phra Buddha Sihing)을 바지선으로 운반하고, 왕실 가족들이 왓 아룬(Wat Arun) 사원의 스님들에게 승복과 음식, 기타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행렬에는 52개의 전통 바지선이 참가하며, 이 중 수판나홍(Suphannahong), 나라이 송 수반(Nar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행사장, 경기장, 컨벤션센터 등을 운영하며 품격 있는 음식 경험을 제공하는 ASM 글로벌(ASM Global)이 자사의 요리 사업부인 세이버(SAVOR)를 통해 미국 라운드에서 전국 우승자를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젊은 요리 및 호스피탈리티 업계 인재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 유일의 경연대회로, '월드 영 셰프 영 웨이터 영 믹솔로지스트(World Young Chef Young Waiter Young Mixologist, WorldYYY)' 대회의 미국 지역 예선에서 하멜 와이너리의 셰프 토마스 멘델, 하버 하우스의 웨이트리스 재클린 비산츠, 포시즌스 나파의 믹솔로지스트 마르코 길렌이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들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월드YYY 결승전에 진출해 세계적인 셰프와 호스피탈리티 전문가, 믹솔로지스트들에게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승전에는 총 12개국에서 온 36명의 참가자들이 베스트 영 셰프, 영 웨이터, 영 믹솔로지스트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세이버의 식음료 부문 수석 부사장인 숀 비어드는 “이 대회는 ASM 글로벌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하며, 우리는 지역사회와 긴밀
기장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8월 4일까지 3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일광낭만가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20회 일광낭만가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일광낭만가요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참가하는 경연의 장이자, 기장군의 대표적인 바다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인, 문화단체(동아리)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행사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가요제 예선으로 시작되며, 예선을 통해 엄선된 가수들은 4일 본선에서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룬다. 본선에서는 대상, 금상, 동상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어 참가자들의 의욕을 북돋을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경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통기타 연주,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류지광, 김소유 등 인기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러한 공연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의 피날레로 계획된 불꽃놀이는 일광해수욕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불꽃놀이
㈜엘에프매니지먼트는 7월 1일자로 신임 호텔운영 총괄 대표에 이은호(43)를 임명했다. 17년 이상의 호텔 경력을 보유한 이은호 대표는 낙후된 지역의 호텔업 성장성을 주도한 성과로 매각을 거듭하며 부산경남 호텔업계 전문가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은호 대표는 부산 동구 출신으로 26세에 호텔업계에 입문해 구매, F&B(Food&Beverage), 객실, 세일즈 마케팅 등 호텔업 전반에 걸친 경력을 쌓았다. 그의 리더십과 호텔 운영, 개발,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호텔위탁운영회사를 창업했으며, 이후 동시에 부산경남지역 8개 이상의 호텔을 위탁관리 및 운영했다. 그의 탁월한 경영 전략과 안목은 호텔업계에서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은호 대표는 오래되고 상업적인 가치가 떨어졌다고 평가받는 낙후된 호텔을 위탁해 기획·개발, 운영해왔다. 상업성이 높고 입지가 좋은 곳이 아닌, 낙후되고 어려운 경영상태의 호텔을 맡아 지역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는 컨셉과 저비용의 인테리어로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매각까지 이르게 했다. 이는 호텔업계에서 매우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은호 대표는 수년간 자체 수집한 지역 상권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타겟팅을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의 주인공 '리진'을 연기하는 전해주, 이서영, 서이빈이 3인 3색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지난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리진' 역 배우들을 향해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리진의 삶을 풍부하고도 완벽하게 표현해내는 이들을 향해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먼저, 전해주는 격동의 시기 한 가운데에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았던 리진의 감정과 대사를 풍부하게 표현하며, 작 중 애절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리진의 따스한 내면과 열정적이면서도 조심스러웠던 콜랭과의 사랑, 자유를 향한 열망 등 그녀의 다채로운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연기력에 매 회차 관객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이서영 역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이서영은, 아름다운 보이스로 리진의 넘버를 소화, 매 공연마다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완벽한 그의 무대를 관람한 관객들은 '마치 무대 위에서 리진이 살아 숨쉬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앳된 얼굴의 8세 어린이가 목회자들도 어려워하는 요한계시록을 막힘없이 설교해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지난달 19일부터 국내외 최초 평신도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하는 가운데, 3주차부터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유년부·학생부 회원들이 설교에 나서 감동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78개 교회 312명의 일반 성도가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두 신학교를 다녔거나, 설교경험이 전무한 이들이었다. 이중 초·중·고교생은 49.8%(155명)으로 최연소 설교자는 초등학교 3학년으로 8세(성남교회)였다. 설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성경공부와 스피치 연습으로 설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수아(여, 17) 양은 “교회에서 진행하는 성경시험과 성경 스피치 스터디를 통해 마음에 새겨진 성경말씀이 자연스레 나와 스스로 놀랐고, 정말 은혜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이예은(여, 19) 양도 “언젠가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왔다. 말씀을 전하는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과 내가 말씀과 함께 하니 하나님께서 입술을 주장해주실 것이라 믿고 설교했다”고 소감을 밝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오는 19일 사적 제273호 복천동고분군방을 일시 개방하고, ‘코로나-19 극복 기원 연 만들어 날리기’ 행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가족이 함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시민들의 일상에 소소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강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1호 배무삼 지연장의 지도 아래 창작 연을 만들어본 다음, 복천동고분군에서 직접 만든 연을 날려볼 수 있다. 또한 평소에는 산책로 외에는 개방되지 않는 복천동고분군을 개방해 도심지에서 쉽게 즐길 수 없는 연날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복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생 가족 50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복천박물관 관계자는 “복잡한 도심을 떠나 탁 트인 고분군에서 직접 만든 연을 날리면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복천동고분군의 좋은 기운을 받아 가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박물관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