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부산지역 5개 대학과 손잡고 직업계 고교의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섰다. 지난 2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경남정보대 등 5개 대학과 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배상훈 부경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핵심산업인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 교육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기회 제공 등 부산형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부산 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 등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체제개편 협력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반도체 분야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 협력 ▲직업계고 교원 대상 반도체 분야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연수 운영 ▲반도체 분야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운영 및 지원 등이다. 협약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 등을 활용한 중등 직업교육 반도체 인재양성 표준모델과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함께 학교 밖
경남도는 경남의 2025년 7월 수출 누적액이 264억 불로 전년 동월 누계액 대비 4.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누계액은 122.9억 불로 3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8일 발표한 경남의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37억 불(-11.4%), 수입 22억 4천만 불(+23.3%), 무역수지는 14억 6천만 불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115.4%), 승용차(+13.4%), 항공기부품(+25.8%), 무기류부품(+420.6%)이 증가했다. 특히 경남의 주력 수출 품목인 선박의 7월 수출액은 9억 4천만 불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5.4% 증가해 남의 수출 효자품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우리 조선업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이 미 관세 협상에서 주요 역할을 했다. 이에 경남도 주력산업인 조선업 수출기업이 신기술 선점, 기술우위를 통한 고부가가치 신시장 선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급변하는 통상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경쟁력을 확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에 스마트 물류 핵심 설비인 항만 AGV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ongwon Global Terminal Busan)에서 발주한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21일 밝혔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로, 향후 현대로템은 본계약 절차를 걸쳐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항만 AGV 57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 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북아시아권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마트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부산 신항은
부산시는 부산대학교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지난 7월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인공지능 로봇 대회인 「로보컵 2025」에 37개국이 참가해 ▲로봇 축구 ▲재난구호 ▲산업 자동화 ▲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경쟁을 펼쳤다. 부산대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는 자체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아누비스(Anubis)'를 통해 ▲자율주행 ▲정확한 물체 인식 ▲정교한 양팔 동작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선보이며, '홈서비스' 부문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타이디보이(TidyBoy)’는 부산대 이승준 전기공학과 교수와 연구실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홈서비스’ 부문은 실제 가정환경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물을 인식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자율주행과 물체 조작을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융합 기술력이 요구된다. 부산대 로봇팀은 자율주행과 물체 인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음성 명령에 따른 음료 운반과 장애물 회피 과제를 완수했다. 이를 통해 완벽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국립수목원,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함께 해운대수목원에서 「하반기 키즈탐험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운대수목원에서, 수목원의 자연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숲이 주는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키즈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수목원 곳곳을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는 생태탐험(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오는 9월 20일과 9월 27일 2회에 걸쳐 개최된다. 키즈탐험대는 수목원의 생태탐험 지도를 보며,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수목원의 다양한 산림 생물의 흔적을 찾아보는 활동을 포함하여 생태 교육·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을 공유하고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는 참가자 모집·홍보 등 프로그램 운영을 후원·지원하며 해운대수목원은 프로그램 운영 및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내셔널지오크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 플러스 친구 맺기를 하고, 채팅방 하단 '키즈탐험대 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8월 31일까지이며, 탐험대원
경남도는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인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에 최근 장마가 종료됨과 동시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조류 발생 정도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저감하기 위해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은 조류경보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인 유해남조류 1만세포수를 1회 초과한 상황이며, 최근 장마 종료 후 지속되는 폭염 등의 영향으로 8월 18일 채수한 조류 검사 결과도 초과가 예상되어 ‘경계’ 단계가 발령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울러, 8월 20일 도내 2개 보 구간(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및 주요 지류에 대한 도 자체 녹조 발생 육안 점검에서도 수면에 녹조 띠가 관찰되는 등 다수의 뭉친 녹조 알갱이가 발견되었다. 비상대응의 주요 내용은 ▵낙동강 녹조제거선 집중 배치 및 적기 운영 ▵댐·보·하굿둑 연계 운영을 통한 신속한 녹조 저감 ▵녹조 원인물질 총인(T-P) 배출 총력 저감 ▵녹조 발생으로부터 먹는물 안전성 감시 강화 등이다. 먼저, 낙동강의 도 관할 취수구 주변 등의 녹조 제거를 위해 지난 7월 말 배치 완료된 대형 녹조제거선을 신속하게 운영하여 녹조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경남농업기술원은 ‘키위 주박(酒粕) 추출물의 항산화 및 미백 활성 기술’을 도내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에 이전해, 버려지던 부산물이 신제품으로 재탄생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는 사천시가 지원하는 키위 유통․가공 일괄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과 연계해, 이전 기술을 활용한 ‘키위 주박 미백 마스크팩’을 개발․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사천시는 국내 대표적인 키위 주산지로, 매년 약 50톤의 지역산 키위를 와인으로 가공한다. 와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키위 주박은 지금까지 전량 폐기되어 자원 낭비와 처리 비용, 환경 부담으로 이어져 왔다. 농업기술원은 키위 주박의 활용 방안을 연구한 결과,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강력한 항산화 및 미백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피부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입증돼, 화장품 원료로서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마스크팩 개발은 활용되지 않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되살린 사례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자원 순환형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현영 연구사는 “이번 기술은 단순한 화장품 개발을 넘어,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의 모범 사례”라며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용률 향상과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수질 검사를 실시해 수질 기준을 초과 혹은 녹물이 발생할 경우 옥내급수관 교체 또는 갱생공사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05년 7월 31일 이전에 건축된 사회복지시설, 주거용 건축물, 학교 등이다. 이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소유 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이용 건물은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되며,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의 경우 총공사비의 80% 이하이며, 한도는 120만 원까지다. 단, 공동주택의 경우 세대당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갱생공사의 경우 총공사비의 80% 이하이며, 한도는 100만 원까지다. 단,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6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재개발·재건축 및 새단장(리모델링) 사업 승인 건축물과 공동주택관리법 상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공용배관(주 수도계량기로부터 세대별 수도계량기까지의 배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옥내급수관 개량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경남도는 다음 달 1일(월) 13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우주항공길 사천 국제공항 승격 및 확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천호 국회의원 주최, 경상남도·사천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천공항의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헌수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과 고계성 경남대학교 관광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사천공항의 우주항공 허브공항 도약 방안을 토의한다. 사천공항은 이미 항공산업과 긴밀히 연계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기술·산업·인력이 집결하는 국가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국내선 위주로 운영돼 수도권·주요 산업거점과의 연결성이 제한적인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 3월, 사천공항 단계별 확장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고 올해 12월 수립·고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
울산시는 8월 20일 오후 7시 동천체육관에서‘2025 울산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개막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전 세계 7개국 12개 대학에서 온 1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 유일의 국제 대학 조정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선수단과 4,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에 마련된 식전 카이크루, 울산대 기린응원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인 선수단 입장, 단추 누름 의식,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공식 행사가 끝난 오후 7시 40분 개막 축하 공연에는 케이팝(K-POP)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박지현, 라포엠(LA POEM), 노라조, 트리플에스(tripleS) 등이 출연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개막식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참가 선수들이 조정 경기정을 타고 울산교에서 태화강 전망대까지 3km 구간 퍼레이드를 펼치는 로잉 투어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울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 암각화’에 선사시대 사람들의 고래잡이 장면을 묘사한 배 그림을 활용한 엠블렘 디자인이 제작돼 지역 역
남해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남면 다랭이마을 내 노거수(이팝나무)의 생육환경을 긴급 개선하는 보호사업을 8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나무는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마을 주민들에게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 수간부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하여 태풍이나 강풍에 따른 쓰러짐과 찢어짐 우려가 제기됐다.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나무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다랭이마을은 지난 7월 남해군 산림공원과에 보호 조치를 요청했고, 군은 현장 확인 결과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향사랑기금 – 우리동네 노거수 정비사업’ 예산을 활용해 보호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게 됐다. 주요 조치내용은 △수간부 갈라짐 부위에 양방향 핀 고정 및 쇠조임 보강 △수관 정비를 통한 가지 솎아내기 △줄당김 시공으로 하중 분산 조치 △태풍 등 기상 이변 대비 구조 안정성 확보 등이다. 남해군은 이번 긴급 보호 조치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고향사랑기금의 활용 사례를 알리는 안내판도 현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진 산림공원과장은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귀중한 노거수가 무관심 속에 피해목으로 전락하거나
경남도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 잠재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도-시군 합동 투자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14일과 20일, 베트남 진출 기업 3곳과 일본 외투기업 1곳을 찾아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기업별 투자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복귀 및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무역 관세 부과 등 글로벌 경제의 주요 변화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도내 최다 외국인투자국인 일본과 대한민국 기업 최다 진출국인 베트남을 대상으로,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공급망의 불안정성 증대와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투자와 국내 복귀를 유도해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하반기 투자유치활동은 다음 달까지 도내 일본 투자기업 37곳과 베트남 진출 기업 19곳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중국 진출기업 및 외투기업 11곳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쳐 잠재 국내복귀기업 1곳과 외국인투자기업 3곳을 발굴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했다. 도는 이번 하반기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