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8일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부울경 거점 로컬푸드 직매장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 김병희 부산시 농축산유통과장, 김주영 울산시 농식품유통팀장, 동승욱 김해시 농식품유통과장, 농협 최도영 지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울경 1호 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울경 광역권이 협력해 조성한 첫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유통단계 축소와 도농상생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직매장은 김해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1층에 조성돼 있으며 전시·판매되는 농산물은 총 66종 113개 품목으로 경남 31종 44개 품목, 부산 16종 29개 품목, 울산 19종 40개 품목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감자, 당근, 호박, 딸기, 버섯, 엽채류 등의 신선농산물과 전통주, 쌀빵, 고구마 가공품, 장류, 차류, 요거트, 두부 등의 농산가공품이다. 서양권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부울경 직매장이 단순한 판매공간을 넘어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상징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
부산이 최근 몇 년간 마약 밀반입의 주요 통로로 떠오르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년 부산항에서는 필로폰 402.8kg과 코카인 400kg이 적발됐고, 2022년에는 1,272kg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이 적발됐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무려 코카인 720kg(시가 약 3600억원, 2400만 명 투약분)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마약사범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며, 2021년 822명에서 2022년 898명, 2023년 1529명으로 폭증했고, 2024년에도 1140명이 검거됐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청년층의 급격한 증가다. 2024년 부산지역 마약사범 1140명 중 808명이 10~30대 청년층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이는 예년 평균인 50%보다 2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마약이 더 이상 특정 집단의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 시민까지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호기심, 스트레스 해소, 또래 압박이 청소년·청년층의 마약 첫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조기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달 29일 부산 범일동
부산교육청이 지역의 전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8일 부산형 AI비서 PenGPT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사와 학교 현장이 AI비서를 활용해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친됐다. 교육청은 오는 8일 부산형 AI비서의 정식 개통에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오는 5일까지 사용자 편의성 점검 등을 위해 초·중·고 및 특수학교 16곳을 대상으로 PenGPT를 시범운영 중이다. 오는 4일에는 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PenGPT 사용법, ‘정보통신 윤리교육 등을 중심으로 초·중등 학교 관리자 대상 연수도 실시한다. PenGPT는 교육청의 각종 매뉴얼과 기본계획 등이 학습된 부산형 AI 비서로 문서 요약 및 초안 생성, 회의록 작성 등 반복적인 행정과 문서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특히 가정통신문과 각종 계획서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도 지원함으로써, 행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청은 직원의 공문서 작성 편의성을 위해 행정·교무학사 분야의 공문서 표준(샘플) 서식 총 307종을 개발해 교육청 업무 시스템에서 바로 사용할 수
경남도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일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현장지도반을 긴급 편성해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강우로 영양염이 연안으로 유입되고, 코클로디니움이 성장하기 적합한 수온인 24~27℃가 유지되면서, 1일 17시부로 경남 거제 동부 앞바다 해역까지 적조 주의보가 확대 발표되며 양식어류 피해 신고도 접수되고 있다. 코클로디니움은 여름철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생물로 양식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점액질을 분비해 산소교환을 방해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지역의 적조 방제현장에 긴급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경남도는 적조생물 출현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 해양수산부에 적조 방제 사업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27일에 적조 방제사업비의 조기 소진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양수산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해 9억6000만원을 1차로 추가 확보해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또 주의보 발령 이전인 26일부터 적조생물 구제를 위해 황토살포, 물갈이 등 신속한 초동 방제작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인력 1232명, 선박 704척, 중장비 150대를 투입해 6000톤 이상 황토를 살포했다. 현재 지역별 현장지도반이
경남도는 1일부터 16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식품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점검 기간 중 집중 단속을 통해 취약요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식육판매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가공업소 등 총 6516개소이며, 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25개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포장육·식육가공품 등 추석 성수제품을 제조하거나 생산량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특히 수거·검사, 자가품질검사 이력, 미생물 권장기준 초과 제조·판매업소를 우선 선정하고,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역·터미널 주변 입점 업소 등 자체 기준에 따라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축산물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보관·판매 여부 ▲포장육 및 선물세트의 표시기준 준수 ▲냉장·냉동 제품의 상온 방
부산교육청은 지역 대다수 초등학교가 2학기 개학에 들어간 1일 김석준 교육감이 동래구 명륜초등학교를 찾아 등굣길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학사운영 준비 및 학생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학기 시작과 동시에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 학생 안전과 학사운영을 점검함으로써,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김 교육감은 오전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문 앞에서 인사를 나누며 새 학기의 시작을 격려하고, 교직원들과 함께 개학 준비 상황과 학사운영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개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학기 학사운영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학교주변 차량 통행이 많은 등하굣길 학생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부산교육 정책들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진행된 ‘계시록 공개 시험’에서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탄자니아 개신교 목회자 모습. [사진제공=신천지탄자니아교회] 신천지예수교 베드로지파 탄자니아 교회는 지난 18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현지 개신교 목회자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이 함께하는 요한계시록 공개 성경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오늘날 모든 신앙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요한계시록 말씀을 기준으로,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로서 계시록 말씀을 지켜왔는지 점검하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험에는 현지 개신교 목회자 98명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40명 등 총 138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에서 동일한 시험에 기성교회 목회자 1명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해외에서 다수 목회자들이 동참한 첫 사례다. 교회는 시험 결과에 대해 집단별 평균 점수에 차이가 있었으나 이번 시험의 목적은 우열을 가리려는 것이 아닌,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 각자가 신앙을 점검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에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목회자는 “오늘 신천지 성도들이 막힘없이 정답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며 내 신앙과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돌아보게 되
부산교육청이 부산지역 5개 대학과 손잡고 직업계 고교의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섰다. 지난 2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부산대, 국립부경대, 동아대, 동의대, 경남정보대 등 5개 대학과 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석준 부산교육감,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배상훈 부경대 총장, 이해우 동아대 총장,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태상 경남정보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핵심산업인 반도체 분야 전문 기술인재 양성 교육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기회 제공 등 부산형 반도체 기술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부산 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 등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체제개편 협력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협력 ▲반도체 분야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 협력 ▲직업계고 교원 대상 반도체 분야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연수 운영 ▲반도체 분야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운영 및 지원 등이다. 협약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자원 등을 활용한 중등 직업교육 반도체 인재양성 표준모델과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함께 학교 밖
경남도는 경남의 2025년 7월 수출 누적액이 264억 불로 전년 동월 누계액 대비 4.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누계액은 122.9억 불로 3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기록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8일 발표한 경남의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 37억 불(-11.4%), 수입 22억 4천만 불(+23.3%), 무역수지는 14억 6천만 불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선박(+115.4%), 승용차(+13.4%), 항공기부품(+25.8%), 무기류부품(+420.6%)이 증가했다. 특히 경남의 주력 수출 품목인 선박의 7월 수출액은 9억 4천만 불로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15.4% 증가해 남의 수출 효자품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우리 조선업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이 미 관세 협상에서 주요 역할을 했다. 이에 경남도 주력산업인 조선업 수출기업이 신기술 선점, 기술우위를 통한 고부가가치 신시장 선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급변하는 통상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경쟁력을 확
현대로템이 부산 신항에 스마트 물류 핵심 설비인 항만 AGV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ongwon Global Terminal Busan)에서 발주한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21일 밝혔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로, 향후 현대로템은 본계약 절차를 걸쳐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 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항만 AGV 57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 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북아시아권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마트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부산 신항은
부산시는 부산대학교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지난 7월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로보컵 2025」 홈서비스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인공지능 로봇 대회인 「로보컵 2025」에 37개국이 참가해 ▲로봇 축구 ▲재난구호 ▲산업 자동화 ▲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경쟁을 펼쳤다. 부산대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는 자체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아누비스(Anubis)'를 통해 ▲자율주행 ▲정확한 물체 인식 ▲정교한 양팔 동작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선보이며, '홈서비스' 부문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타이디보이(TidyBoy)’는 부산대 이승준 전기공학과 교수와 연구실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홈서비스’ 부문은 실제 가정환경을 기반으로 로봇이 사물을 인식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자율주행과 물체 조작을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융합 기술력이 요구된다. 부산대 로봇팀은 자율주행과 물체 인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음성 명령에 따른 음료 운반과 장애물 회피 과제를 완수했다. 이를 통해 완벽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국립수목원,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와 함께 해운대수목원에서 「하반기 키즈탐험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부산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해운대수목원에서, 수목원의 자연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숲이 주는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키즈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지도와 나침반을 들고 수목원 곳곳을 누비며 임무를 수행하는 생태탐험(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오는 9월 20일과 9월 27일 2회에 걸쳐 개최된다. 키즈탐험대는 수목원의 생태탐험 지도를 보며,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원들은 수목원의 다양한 산림 생물의 흔적을 찾아보는 활동을 포함하여 생태 교육·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을 공유하고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는 참가자 모집·홍보 등 프로그램 운영을 후원·지원하며 해운대수목원은 프로그램 운영 및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내셔널지오크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 플러스 친구 맺기를 하고, 채팅방 하단 '키즈탐험대 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8월 31일까지이며, 탐험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