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회의에서 '부산 음식(B-FOOD) 레시피 시즌2'의 디저트 3종을 공식 만찬 메뉴로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음식(B-FOOD) 레시피'는 부산 고유의 식재료와 스토리를 담은 레시피 개발 프로젝트로, 부산의 미식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한 음식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해(202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부산의 환대’라는 주제로 개발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시즌2’의 공개 시식회가 지난 10월 29일 영도 라발스호텔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디저트는 부산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된 ▲'흑미 츄러스' ▲'홍시 고구마 양갱' ▲'가을 무스'로, 행사 공식 케이터링 업체인 롯데호텔 부산과 협의해 만찬에 적합한 레시피로 선정했다. ▲‘흑미 츄러스’는 기장에서 재배된 흑미로 만들어 건강하면서도 이국적인 매력을 지녔고 ▲‘홍시 고구마 양갱’은 조내기 고구마와 홍시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풍미를 제공하며 ▲‘가을 무스’는 부산 근교의 배, 대추,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는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 개인기부자인 방탄소년단 지민을 대신해지민의 부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현재 군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지민은 부친을 통해 부산지역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 공간 개선 등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지민은 이번 릴레이의 제3호 기부자이자 개인으로서는 첫 번째 주자가 됐다. 앞서, 케이비(KB)국민은행과 ㈜동일에서 이번 릴레이의 선두 주자로 동참 의사를 밝히며 각각 9천만 원과 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기탁된 성금은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주거 지원이 절실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시도록 주거 공간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기부 릴레이를 통해 고령자 친화적인 주거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우리 부모님 댁은 안전한지, 생활의 불편함은 없는 구조인지를 한 번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많은 어르신이 자
경남도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12월 2일부터 도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게 공공청사 내 1회용컵 사용금지를 통하여 국내‧외 탈(脫)플라스틱 분위기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주간 전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사 내 1회용컵 사용 금지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사 내 회의․행사에서의 방문객용 1회용컵 사용금지를 비롯해 외부 매장에서 청사로 반입하는 1회용컵도 금지대상으로 분류하여 1회용컵 사용을 적극적으로 억제할 예정이다. 도는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함께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무실 및 회의실 1회용품 사용금지, ▴청사 카페 내 1회용품 사용금지 등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지침 이행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시작으로 도민 모두가 1회용품 사용 저감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경남도는 제로페이와 연계한 환경사랑상품권 발행, 다회용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수 놓은 10만 송이의 국화가 가을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전국 최대 국화축제인 ‘제23회 마산국화축제’가 지난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10일간 3·15해양누리공원 등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바다 위로 해상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작된 마산국화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마냥, 단아함과 고운 자태도 절정에 달하고 있다.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김주열 열사 동상까지 2만5,000㎡ 규모에 달하는 축제장에는 10만 송이의 국화와 8개 주제 201개 국화작품으로 꾸며져 있어 축제 내방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특히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워 온 세계 최대 다륜대작인 ‘천향여심’도 만날 수 있어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합포수변공원과 오동동문화광장, 돝섬 일대에서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국화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연일 이어져 축제에 흥을 돋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국화재배 농가에서 마산의 축적된 육묘 기술로 정성스레 국화를 가꿔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마산 국화만이 가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발생해, '청정지역'으로 여겼던 영남권에서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대구 서구 거주)은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이 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이튿날 수성구 범어동 한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전인 지난 6∼7일은 동구 소재 직장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일과 16일에는 남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2시간씩 예배에도 참여했다. 15일에는 지인과 동구에 있는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장 대응팀 12명을 대구에 파견해 대구시 보건당국 등과 협력해 31번 환자의 상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18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진자의 감염 및 이동경로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확인되는 대로 대구시의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