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성우하이텍, 토스씨엑스와 '투자 457억 원, 신규 채용 191명'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조성현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이문용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신동훈 토스씨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우하이텍은 440억 원 투자, 30명 신규 채용한다. 중국 사업장 일부를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해 기장군 장안읍에 440억 원 규모의 미래차 부품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이동 수단 시대에 대응할 핵심부품 생산을 본격화하고, 3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성우하이텍은 부산 대표 향토기업이자 자동차 차체 부품 산업을 이끌어온 세계적 기업으로 완성차업체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경량‧고강도 차체와 배터리팩 케이스(BPC*) 제조 기술을 갖춘 첨단 자동차부품 기업이다. 특히, ㈜성우하이텍은 전통 제조업의 토대 위에서 기술혁신을 거듭하며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세계적인 첨단 부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향후 부산을 핵심 생산기지로 삼아 세계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투자는 ▲지역 부품업체와의 동
경남도는 오는 8월 22일까지 ‘제31회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농어업 발전과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우수 농어업인을 발굴·포상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도 조례로 제정되었다. 시상은 ▵자립경영 ▵농어업신인 ▵창의개발 ▵조직활동 ▵수산진흥 등 5개 부문별 각 1명씩 총 5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경상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신청 자격은 도내 거주 농어업인(창의개발 부문은 연구전문인 포함)으로, 부문별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기 수상자는 재신청할 수 없다. 후보자 신청은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수산담당 부서)에서 받으며, 신청서·관계기관 의견서·공적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도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표창 시상은 오는 11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업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성과를 일군 주인공들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며 “지역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많은 분의 참여와 추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취업 등으로 이동이 잦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부산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2025 부산청년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8월 26일부터 3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으로 전입하거나, 부산시 내에서 이동하는 일하는 청년에게 이사할 때 소요된 부동산 중개보수와 용달, 포장이사 등 이사비 실비를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생애 1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과 2023년에 시행한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에서 올해는 이사비까지 포함해 지원내용을 확대하여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부산으로 전입하거나, 부산시 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8~39세 일하는 청년으로 ▲기준중위소득 120퍼센트(%) 이하 ▲임대차 거래금액 1억 5천만 원 이하 주택 ▲청년 1인 가구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나이는 1985년 1월 1일생부터 2007년 12월 31일생까지이며, 소득기준인 기준중위소득 120퍼센트(%)는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이 내는 건강보험료*로 판단한다. 임대차 거래금액은 임차보증금과 월세에 100을 곱한 금액의 합이 1억 5천만 원 이하이면 된다. 단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는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을지연습이 미실시되는 진주시 등 8개 시군을 제외하고, 도내 251개 기관에서 2만 3천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로 57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전시 전환 절차와 위기관리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훈련으로,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훈련은 주‧야간에 걸쳐 도상연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일차(18일): 전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최초 상황보고회의, 전시 전환절차 연습, 전시 창설기구 설치‧운용 △2일차(19일): 도지사 주재 전시 현안과제 토의 △3일차(20일): 전국 동시 공습대피 민방위훈련 △4일차(21일): 현지 강평 실시 훈련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의’가 도지사 주재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드론,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
울산박물관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제28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국내외 주요 유네스코 등재 유산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강좌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박물관 2층 강당에서 8주간 진행된다. 주요 강의 일정은 9월의 경우 ▲9월 9일 최종혁 한강문화유산연구원장의‘신석기시대 고래잡이와 반구대 암각화’ ▲9월 16일 문경오 전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추진위원장의‘한국의 갯벌' ▲9월 23일 허용호 한국민속학회 회장의‘한국의 탈춤’ ▲9월 30일 배영동 국립경국대학교 교수의‘한국의 장담그기 문화’강의가 진행된다. 10월에는 ▲10월 14일 소영 영남대학교 특임교수의‘아리랑’ ▲10월 21일 김범관 울산대학교 교수의‘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럽의 근대건축물’ ▲10월 28일 이광수 부산외국어대 교수의 ‘인도의 세계유산’ 등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4일 한새롬 울산 백년숲 사무국장의‘산림녹화 기록물’ 강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특히 강좌 수료자에게는‘가야고분군’을 주
부산시는 내일(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1층 121~125호)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지역 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이다. 부산 지역 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무역·물류업 등 35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는 지난해 21개 대비 14개 기업이 늘어난 규모로, 참여기관들은 더욱 많은 유학생이 채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특정활동 비자(E-7)' 등 비자 제도를 연계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과 함께 지역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역특화형 비자(F-2_R)’는 국내 대학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또는 취업하는 조건으로 발급해주는 거주 비자다. 부산에서는 서구·동구·영도구가 대상 지역으로, 외국인 인재가 이 지역
경남도는 수해복구 사업비를 확정하고 양천 등 지방하천에 대한 수해복구사업 실시설계를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2026년 상반기까지 하천 내 토공작업을 모두 마무리해 내년도 재피해 가능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순한 복구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할 중장기적 수방 대책으로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취약 취락지 등 주요 구간에 대해 국가하천에 준하는 ‘200년 빈도 기준’의 「선택적 홍수방어」계획도 수립해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80년 빈도 하천시설물의 설계기준이 한계를 드러냈고, 그 결과 주거지 침수 및 인명 피해로 이어져 도민의 생명과 재산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경남도가 내린 특단의 조치이다. 현재 도내 지방하천 피해 현황은 14개 시군 295개소로 피해액 1,013억 원이며, 복구액은 5,886억 원이다. 그 간 경남도는 중앙부처와의 선제적 업무 대응으로 산청, 합천, 진주, 밀양(무안), 의령, 하동, 함양, 거창(남상·신원) 등 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하였고, 대규모 국비 확보(복구비의 약 87% 정도)가 확정됨에 따라 안정적인 복구재원 마련도 가능해졌다. 경남도는 3개 시군(합천, 의령, 산청)을 관류하는 양천에
신천지예수교회는 13일 CBS의 '신천지, 2천억대 탈세 추징 무마 로비' 보도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교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당시 국세청은 특별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4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했다"며, "해당 건은 현재 법적 절차대로 소송 진행중으로, CBS 보도는 최소한의 팩트체크 조차 거치지 않은 심각한 오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측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로비도 없었고 모든 대응은 변호사를 통해 합법적으로 진행하며, 불법적·비윤적 행위는 단 한 건도 없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CBS가 로비 정황 증거라며 공개한 고 총무의 발언에 대해 "개인의 허세에 불과하다"며, "그는 세무조사 당시에 구치소에 수감돼 실제로 업무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개인 발언을 교회의 행위로 둔갑시킨 것은 언론 윤리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신천지예수교회는 " 이번 보도는 자극적인 표현과 왜곡된 프레임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음해했다"며, 종교의 자유와 신앙인의 명예를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과 "앞으로 진리와 성실함으로 하나님의 사역을 이
부산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대중적 홍보를 위해 지난달 특별 홍보대사로 위촉한 글로벌 케이(K)팝 스타 싸이(본명 박재상)와의 전국체전 홍보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7월) 가수 싸이를 두 대회의 특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최근 싸이가 직접 참여한 홍보 영상이 도착함에 따라 위촉 사실과 함께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알리게 됐다. 싸이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챔피언', '강남스타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전 세계에 케이(K)팝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최초 10억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고,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싸이흠뻑쇼' 공연으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이고 있다. 시는 싸이가 지닌 전 국민적인 인지도와 호소력, 그리고 도전 정신과 대표곡 ‘챔피언’을 통해 전하는 도전과 화합의 메시지가 전국체전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어 특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별 홍보대사 위촉 외에도, 대형 공연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진행한다. 오는 8월 15일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SUMMERS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낙찰자가 선정됨에 따라 올해 12월 착공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의 첫 회의를 지난 14일 오후 4시에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는 ▲시 해양농수산국장 ▲시 건설본부장 ▲부산공동어시장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 등으로 구성되며,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8월 7일 공동어시장에서 개최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관계기관 회의’에서 연내 착공 등 시급한 사업 일정을 감안하여 설계도서 보완을 위한 협의체를 신속하게 구성․운영하기로 협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다.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선정된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은 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히 검토․반영하여 설계도서를 보완하고, 각종 인허가 등 공사준비를 거친 뒤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이 시설현대화를 통해 새롭게 건립되면, 이후로는 시가 개설하는 중앙도매시장으로 전환하여 운영되며 신속하고 위생적인 물류자동화 설비 등을 활용,
산청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발생한 극한호우의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함이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 이번 극한호우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군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판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결정은 군민의 아픔을 공감하고 재난 극복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와 재건에 나서 군민 일상 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1년부터 이어져 온 축제가 비록 올해는 잠시 쉬어가지만 내년에는 더욱 품격 있고 발전된 축제를 준비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립미술관은 8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지하 2층 제2전시실에서 포르투갈 출신 세계적 예술가 빌스(VHILS, 본명 알렉산드르 파르투)의 개인전《그라피움 GRAPHI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라피움(Graphium)’은 라틴어로 고대 로마에서 밀랍판 등에 글씨를 새기던 필기도구를 뜻하며, 그리스어 그라페이온(grápheion)에서 유래한 말로 ‘쓰다’ 또는 ‘새기다’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새김’ 행위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자연과 도시, 기억과 정체성을 연결하는 동시대 미술의 장을 선보인다. 빌스는 2000년대 초 그라피티 작가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벽면을 조각하고 표면을 깎아내는 독창적인 저부조 기법으로 ‘창조적 파괴’의 미학을 구축해 왔다. 해머, 끌, 전동 드릴뿐 아니라 폭발물과 부식제까지 활용해 도시의 표면을 해체하며, 그 속에 숨겨진 시간의 층위와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얼굴, 그리고 기억을 드러낸다. 그의 작업은 전 세계 주요 도시의 건물 외벽, 철거 현장, 광고판, 폐자재 위에 남겨졌으며, 익명의 인물과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시각화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