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농가와 마을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부산동부지부는 26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문대리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진주지부 청년봉사단 위아원과 협력해 총 65명이 참여했다. 최근 경남 전역에는 250mm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하천 범람과 농경지 침수, 주택 및 상가 피해가 잇따랐다. 문대리 일대 역시 하천이 범람하고 주택과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주민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였다. 이날 봉사자들은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피해 농가 비닐하우스 정리 및 쓰레기 수거 ▲침수된 상가 및 주택 내 물품 세척·정리 ▲주민 대상 수박화채 나눔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경남도청 관계자는 “무더위 속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원이 투입돼 봉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 수해 지역에는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한 만큼, 앞으로도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리 마을 이장 역시 “일부 봉사단체는 늦게
경남도는 바다생활권을 찾는 관계인구 증대와 어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어촌체험휴양마을 4개소의 주말어장주를 다음달 3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에서 뻘짓하세요!” 슬로건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였으며, 지역 어촌의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어장 형태로 운영해 어촌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말어장은 8월 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거제 옥계・다대마을, 고성 룡대미마을, 남해 문항마을 4개소에서 물때에 맞춰 월 2회 총 6회 운영된다. 마을별로 갯벌 체험을 중심으로 3종 이상을 기본 구성하고,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어업인과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갯벌·통발 체험, 조개 잡이·공예, 카약, 패들보트 등의 체험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월별 35~50% 분양비 할인 지원과 지역특산물로 구성된 웰컴 수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또한 마을별 여건에 맞춰 마을카페 50% 할인 쿠폰, 개막이 체험 할인 등 마을 특전도 있다. 경남도는 4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8월 3일까지 하반기 주말어장주 18팀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귀어귀촌지원센터 문의 하면된다. 이상
부산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운대 KF아세안문화원에서 초·중·고등학생 196명을 대상으로 ‘2025 GO! 글로벌 학생캠프’를 운영한다. 글로벌 캠프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공동 주관하고, KF아세안문화원이 후원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세계시민의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아세안 요리 교실을 비롯해 파키스탄·우크라이나·우즈베키스탄·적도기니 등 총 10개국의‘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각국이 직면한 기후변화·빈곤퇴치·지속가능한 도시 구축 등 글로벌 이슈를 이해하고,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노력을 살펴보는 기회를 갖는다. 모든 활동은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강사와 함께 진행되며, 각국의 고유 언어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외국어 학습에 대한 자연스러운 흥미와 동기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캠프는 참여 중심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세계시민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민하며 실천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
경남도는 15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인구와 미래도시를 주제로 제1차 경남미래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남의 11개 시군은 2021년 10월 이미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통영시·사천시까지 포함한다면 13개 시군이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해 있다. 또한 도내 고령화율도 전국평균보다 높은 22.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해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상태다. 경남연구원은 도시 기능의 전환과 압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경남’ 전략을 모색하고, 세대통합형 공간구조와 정책 설계를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인구감소와 고령화시대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간전략’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연령통합적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 등 2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수기 교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축소 현상의 국내외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 내부 문제와 광역 차원의 구조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이중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공간
경남도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인공지능산업과장 개방형 직위 공개채용 응시원서 접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설된 인공지능산업과를 이끌어 갈 과장 공개모집 건이다. 최종 합격 시 지방서기관 또는 지방과학기술서기관으로 임용될 예정이며, 임용 기간은 최초 2년, 성과에 따라 최대 5년이다. 지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 등에 해당하는 결격사유가 없는 자 증 학력, 자격증, 경력기준 중 하나 이상의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지난 3일 경남도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통합‧전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AI 산업 정책 수립‧육성 전담 조직으로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했다. 또한 정부의 강력한 AI 산업 육성 드라이브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총괄 조직을 구성해 도내 AI 산업 육성의 전략적 기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산업과장은 경남도의 인공지능산업 정책 수립‧육성과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정부의 피지컬 AI 육성전략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돼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하는 차세대 AI로, 엔비디아 CEO인 젠슨
부산교육청은 14일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부산의 늘봄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내 늘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교육청을 비롯한 부산시, 대학, 지역 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 12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 현황과 대학 및 지역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 또 각 기관에서 추진한 틈새돌봄, 민관 협력사업, 체험형 특화 프로그램 등 상반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여름방학부터 추진 예정인 초등 1~3학년 대상 AI 활용 체험형 늘봄 프로그램 등 하반기 연계 운영 계획에 대한 협의와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돌봄 공백 없는 환경 조성과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 개발이 저출산과 교육 격차 완화의 핵심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늘봄학교는 단순한 방과후 수업을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로서, 지역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실질적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상율 교육국장은 “늘봄학교는 아
부산교육청은 좁은 통학로로 불편을 겪어왔던 용호초등학교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청의 노력으로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주요 기관과의 획기적인 협력을 통해 통학로 확장의 물꼬를 텄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용호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는 폭이 좁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해왔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월부터 남구청, 용호초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교육지원청이 학교담장을 이전하면서까지 통학로 확장에 필요한 부지 제공에 나섰고, 이후 해당 부지를 남구청이 매수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등 통학로 확장을 위한 협력 사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남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남구청의 전폭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은 오은택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학로 확장 구간의 토지 매수 비용과 부대 비용을 포함한 약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에 통상적인 무상 사용 허가로는
신천지 안드레교회가 지역과 이웃을 위한 꾸준한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는 지난 7일 부산 동구 범일동 안드레연수원 인근과 부산진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이어오고 있는 정기 플로깅 캠페인의 일환으로 골목길부터 시장 구석구석까지 지역 환경 정화에 힘써왔다. 현재까지 진행된 플로깅 횟수는 총 50회에 달하며, 쓰레기 수거는 물론 시민 인식 개선과 거리 미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진다. 봉사자들은 이날도 땀을 흘리며 상가 주변과 유동 인구가 많은 통로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거리 미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년 봉사자 15명이 참여해 약 200ℓ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주요 수거 대상은 담배꽁초, 플라스틱 포장재, 생활 쓰레기 등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거리 구석구석까지 정리하며 상인과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전통시장 내 상가 주변과 통행로 환경 개선에 힘썼다. 시장에서 상점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매주 시장에 와서 묵묵히 청소하는 청년들을 보며 참 반가웠다”며, “가게 앞까지 깨끗하게 정해줘서 손님 맞이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오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84일간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 추석 연휴 등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는 시기에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준비했다. 특히 27일부터 9월 18일까지는 무더위와 휴가로 인해 헌혈이 급감하는 하절기 집중 기간이며 9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으로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집중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인원은 1만명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단체 헌혈이 줄고, 연휴 전후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의 헌혈 참여는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헌혈캠페인은 하절기 혈액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이어져 온 전국 단위의 생명나눔 실천 운동이다. 최근 4년 동안 약 19만명의 성도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기부한 헌혈 기부권 금액은 총 10억여 원에 달한다. 이러한 참여는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한 기록적 사례로, 국내 종교단체
경남도는 30일 경남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재정 확충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회 조세·재정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의 재정정책 기조를 분석하고, 선제적 재정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차동준 경복대 교수는 역대 정부의 재정정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과 중앙정부 제도 개선을 통한 다양한 재정수입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재정조정제도를 통한 재정확충 방안과 경남도 본청의 지방교부세 산정에 따른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최영문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김성태 경성대 교수, 박원 경남대 교수, 문종열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지방재정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포럼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과거 정부별 재정정책 방향 및 주요쟁점, 동향을 분석하고 경남도의 재정현황에 대한 검토를 통해 향후 재정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오동호 경남연
경남도는 학대피해아동 부모들의 바람직한 양육태도 형성을 돕기 위한 부모 양육태도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 특성화 심리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자신의 양육태도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다. 특히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부모를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아동학대 재발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정적인 부모·자녀 관계 회복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10회기로 ▲양육태도 이해 ▲지지 표현 ▲합리적 설명 ▲비일관성과 과잉기대 조절 ▲간섭과 처벌의 재해석 등 부모의 양육행동 전반을 다각적으로 점검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준비했다. 상담은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소속 상담원 및 임상심리치료사가 각 회기 45분간 대면으로 진행하며, 이후 부모 양육태도검사를 도입해 상담 참여 전후의 변화를 측정했다. 또 배포된 매뉴얼에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회기별 주제 설명과 진행 멘트, 활동지 해설 등 실무 중심의 안내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부터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해 12월 시범 실시, 검토 과정을 거쳐 올
부산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육청 본관 전략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수송 등에 힘을 보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회원 1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수능 당일 교통 정리와 학생 수송 등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지부 회원 443명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장 등 192곳에서 현장 자원봉사에 나서는 한편, 비상 수송 차량 66대로 구성된 수송봉사대를 운영했다. 봉사대는 도시철도역과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서 교통 정리 등과 지각생·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의 수송을 돕는 등 안전한 수능시험에 힘썼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부산의 모든 교육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은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