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광역의회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부산시의회의 이번 성과는 실질적인 최고 등급에 해당하며 청렴도 회복과 향상의 분명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부산시의회가 2025년도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을 조직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안성민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부산시의회는 먼저 전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부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공무국외출장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함으로써 부패 예방을 위한 제도적 관리체계를 구축했으며, 청렴 실천 의지를 위해 부패 제로 선언을 하고 실천 중심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청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
부산시는 내년부터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종이문서 출력 후 보관하는 기존의 계약업무 전 과정을 전면 개선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전자 접수와 전자 보관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이를 통해 계약상대자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종이 인쇄물을 최소화해 효율적인 계약 업무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계약과정에서는 계약상대자가 착수신고서, 준공신고서, 대금청구서 등 계약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적게는 3회를 방문해야 하고, 연간 계속되는 공사 계약의 경우 많게는 5회 이상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현재는 전자조달시스템과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 전자문서 처리시스템이 구축된 점을 활용해 전면적으로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시행한다. 계약상대자는 계약체결부터 종료까지 발주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모든 계약서류를 전자정부시스템인 문서24, 나라장터, 전자대금청구시스템을 활용해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영세업체 등은 대면 또는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시는 민원인의 참여를 유도해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태 기획조정실장은 “종이 없는 전자계약 시행으로 연간 96만 장의 인쇄용지와
부산교육청은 내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인사 발령 대상자는 총 699명으로 승진 100명, 전보 292명, 휴·복직 75명, 신규 99명 등이다. 이번 인사는 퇴직·휴직 등에 따른 상위직급 결원에 대한 승진 인사와 신설학교 및 결원기관의 충원을 위한 전보 인사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4급 이상 간부급 인사에서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인사요인을 최소화하고, 보직경로와 직무능력을 고려해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배치했다. 승진인사는 교육행정, 전산, 사서, 공업, 보건, 시설, 시설관리, 전기운영, 사무운영 등 다양한 직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보인사는 전보점수제와 기관의 특성, 개인의 직무능력, 희망지,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조직과 개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투명하고 청렴한 인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온라인 신청 통합 플랫폼 경남바로서비스가 기능 개선과 이용자 증가를 통해 도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바로서비스는 각종 지원정책을 한곳에서 검색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통합 행정 플랫폼으로 도민의 정책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서비스 이용자 수는 159만 명으로, 전년 115만 명 대비 약 35% 증가했다. 실제 온라인 신청도 20개 사업에 총 6만 6000여 명이 참여, 관공서 방문 없이 행정 처리가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서비스는 특히 신혼부부·청년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이용이 두드러졌다. 이는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에 약 2600명, 청년 월세 지원 약 2200명이 신청했으며,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도 약 1800명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등 방문 불편을 크게 줄였다. 이용 편의를 위해 도입한 네이버·카카오톡 간편 로그인은 전체 이용자의 85%가 사용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중심의 이용 환경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9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3287명 중 86%가 ‘만족’한다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