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입시 과정을 운영 중인 무용·음악 등 부산지역 예능 학원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건전한 학원 운영을 위한 특별연수에 나선다. 예능 계열 학원을 대상으로는 부산에서 처음 시행하는 맞춤형 연수로, 지난 9월 A예술 중·고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와 함께 발표한 예술 중·고등학교 업무 정상화 대책의 하나이자, 부산지역 입시 예능 학원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위해 마련했다. 교육청은 오는 21일 양정동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관내 예능계열(무용, 음악) 학원 중 입시 과정을 등록한 학원 400여 곳을 대상으로 ‘예능계열 학원 특별연수’를 실시한다 기존의 학원 및 교습소 통합 정기 연수와 달리, 예능계열 학원의 특성을 반영한 사례형・맞춤형 연수로 불법·편법 행위를 예방하고 학부모와 학생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능계열 학원에 대한 지도·점검 과정에서 적발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원 운영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사항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원 운영 시 등록 교습비 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대회 참가비, 무대 의상비, 작품비, 발표회비 등 관련 비용의 기준을 명확히 안내해 학원의 불법・편법 행위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둘 계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이하 AIVP)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 AIVP는 1988년 설립된 지방정부, 항만운영기관, 전문가 등 44개국 197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협회이며, 국가분포별로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이 있으며 아시아에선 부산시가 처음 진출했다. 이번 이사회 진출로 부산시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세계 주요 항구도시들과 함께 해운·항만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회원기관 중 아시아 최초로 AIVP 이사회에 진출하면서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글로벌 항구도시 거버넌스에 아시아 도시로서는 처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쾌거가 국제물류협회(FIATA) 총회, 아워오션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등 저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높아진 도시브랜드와 지난 8월 박 시장이 선포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 등 부산의 세계적 해양도시 역량이 협회 사무국과 회원기관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당선으로 향후 총회 개최지 결정에 대한 표결권
부산교육청은 지난 18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제주4·3평화재단과 역사·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교원 연수, 교육자료 공동 개발,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원 연수 및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 지원, 역사·평화·인권교육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중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토론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자원을 공동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역사·평화·인권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부산시교육청과의 협력은 4·3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두 기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역사·평화·인권 교육을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16일 제27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이 열린 다대포해변공원에서 마약 근절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약 8000명의 시민에게 마약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청소년과 일반 시민 사이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마약 관련 은어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범죄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상 언어부터 마약 문화를 차단하자는 취지를 알렸다. 캠페인은 마약 용어 사용 금지 O/X 퀴즈, 홍보물 배부 등 시민 참여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마라톤행사 시작 전부터 부스를 운영한 덕분에 참가자·관람객 동선과 자연스럽게 맞물려 홍보 효과도 높았다. 또한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에너지바와 홍보물을 함께 전달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시민 반응도 이어졌다. 인근 아파트 통장이라는 시민은 O/X 퀴즈에 참여하며 사진 촬영까지 하는 등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모와 함께 온 초등학생은 퀴즈를 풀며 조모에게 예방 내용을 설명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다른 시민은 “요즘 뉴스에서 중학생들도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이런 캠페인은 꼭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