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관련 사진[제공=부산시]](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40521/art_17162585952164_cbe06f.jpg)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일본에서 개최된 '2024 스시테크 도쿄(SusHiTech Tokyo)'에 참가해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 참가기업 물색 및 투자자 풀을 확보하고, 지역기업 해외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스시테크’는 일본 최대 스타트업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시, 부산테크노파크, 마리나체인을 비롯한 부산 유망 스타트업 4개사가 시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이번 스시테크 참가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의 후속 사업인 '글로벌 교류 및 투자유치 지원'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를 통해 축적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 기업들을 부산에 유입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다.
이번 스시테크에 참가한 기업 4개사는 바이어 상담 104건, 투자 상담 38건 이상을 진행했다. 특히, '마리나체인'은 네델란드 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엘렉트'는 일본 대기업벤처투자사 3개사에서 투자검토 의사를 밝히는 등 참가기업 모두 글로벌 관계자의 관심을 받으며,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월 일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을 사전에 선발해, 선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 참가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스시테크 참가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슬래시비슬래시'는 이번 행사에 참관기업으로 개별적으로 참가해 자회사 설립을 구체화하고, 일본 굴지의 대기업벤처투자사와 투자 협의를 하고 있어 투자 유치가 전망된다.
‘슬래시비슬래시(스마트폰 악세서리)’는 지난해 행사 참가 이후 일본 상장사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온라인몰뿐만 아니라 도쿄와 오사카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2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 기간에 '시티 피치(City Pitch)' 발표 도시로 참가해,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의 정책을 소개하고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를 홍보했다.
전 세계 창업도시 관계자들이 ‘시티 피치(City Pitch)’에 방문했으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시가 참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젝트와 유망 스타트업 피칭을 선보여 해외도시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우리시는 향후 아시아 창업생태계 주요 도시들과의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부산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