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오늘(9일) 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우선 반영돼야 하며, 시는 이번에 추가 승인을 이뤄내 이를 고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를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오리, 좌동리 일원에 약 114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주거,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職住樂) 자족형 생활 기반(인프라)을 확충한다. 현재 장안읍 지역에는 장안일반산단, 명례일반산단, 반룡일반산단 등 9개의 기존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646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148만제곱미터(㎡) 규모의 동남권방사선의과학일반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되면 대규모 인력 수요가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출퇴근 시 교통 불편, 산업단지 내 주거 및 편의시설
부산시는 지난 8일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받았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3자 제안공고(안) 검토를 완료하고, 제2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에 대한 심의를 의뢰해 8일 통과 결과를 접수했다. 이는 지난해(2024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적격성조사 통과 이후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해 이뤄낸 성과다. 이로써,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인정받아 민간투자 사업 추진의 법적 당위성 확보와 함께 제3자 제안공고(안)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게 됐다.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은 「민간투자법」제8조의 2 규정에 따라 사회기반시설과 관련된 중·장기계획 및 국가투자사업의 우선순위 부합 여부 등을 평가한 결과 민간투자방식으로 현대화사업 추진이 확정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심의 과정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제시한 제3자 제안공고(안)의 검토의견을 충실히 반영했
경남도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8일 네이버 AI연구소를 방문해 경남형 인공지능(AI)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선도기업인 네이버와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윤인국 산업국장, 네이버 임기남 상무·이광용 상무 등은 △글로벌·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 동향 공유 △경남의 인공지능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 △경남도와 네이버 공동협력사업 발굴·추진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도는 네이버·도내 대학·기업·유관기관과 함께 네이버 ClovaX 기반의 자율제조, 물류, 안전, 관광 등 인공지능(AI)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도내 기업 등에 실증하는 사업을 함께 기획·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창원국가산단, 마산해양신도시 일원) 내 네이버 경남연구센터 설립과 ‘국가AI컴퓨팅센터’ 경남컨소시엄 참여 등도 제의했다. 한편, 네이버 AI연구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전문기관으로,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울산중부소방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주는 ‘119입고퐁당 구명조끼 대여 서비스’를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12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서비스는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명조끼는 유아·소아·청소년·성인용 등 총 4가지 치수(사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1인당 최대 4개까지 5일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중부소방서 누리집(https://fire.ulsan.go.kr/page/joongbu/greeting.do)에서 사전 예약한 뒤 유곡, 성남, 병영, 태화 119안전센터 중 지정된 곳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부소방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각 대여처에 전화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울산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극심한 폭염 속에 계곡이나 해변 등 물놀이 장소를 찾는 시민이 늘고 있다”라며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물놀이 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총 750벌이 대여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산시는 부산의 정치사, 경제사,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를 서술한 『부산시사』 제5권~제7권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발간은 1991년에 완간된 『부산시사』(전 4권, 1989~1991년)를 30여 년 만에 증보·수정하는 시사편찬 사업으로, 작년에 발간된 『부산시사』 통사편에 이어 부산의 분야별 역사적 변천사를 정리하기 위해 편찬했다. 이번에 발간된 『부산시사』는 역사학자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 연구자로 구성된 28명의 집필진과 감수위원 20명이 참여해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담보한 신뢰할 만한 부산역사서다. 제5권 정치사는 전근대 지방제도와 군사제도의 변천, 근대 행정직제와 조직의 변화, 해방 이후 행정조직의 변화와 선거제도의 변화 등을 서술해 부산의 정치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제6권 경제사는 전근대 수취제도·주요 산업·상업과 무역 등에 관한 변천, 근현대의 산업·공업·무역·금융 등에 관한 변화상을 서술해 부산의 경제사를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7권 사회복지·보건 의료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회보장제도, 사회복지 이슈 등에 관한 변화상, 시대별 보건의료제도,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기관 등에 관한 변천 등을 서술해 부산지역의 사
경남도는 지역 청년어업인 17명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청도로 ‘2025 청년어업인 해외 연수’를 떠났다고 9일 밝혔다. 경남도가 일부 지원한 이번 연수는 도내 청년어업인이 경남 대표 수산물인 굴과 가리비의 중국 현지 종자 생산 현장부터 수산물 시장까지 다양한 곳을 견학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어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소속 청년어업인 17명은 8일 연태하이보 수산유한회사에서 굴·가리비의 종자 생산·양식 현장을 견학했다. 9일에는 청도의 수산물 시장을 찾아 수산물 유통과 소비 트렌드,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칭다오 국제협력센터를 방문해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과학 10년’에 따라 해양 과학기술과 해양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해외연수를 통해 청년어업인이 세계 수산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유통‧가공‧수출 등 부가가치 향상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청년어업인의 성장을 돕고 도내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어업인을 위한 다양한
부산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오늘(9일)부터 7월 30일까지 3주간 「1단계(화명·금곡, 해운대1·2)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시행 ‘24.4.27.)과 국토교통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계획(안)은 기초 지자체가 수립해 경기도 특별위원회 심의와 승인을 받은 1기 신도시의 기본계획과 달리, 시가 국토부, 국토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자문을 받아 직접 수립하는 기본계획으로, 특·광역시 중 최초로 수립을 추진하는 사례다. 시는 부산형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의 성공적 모델을 발굴·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화명·금곡 ▲해운대1·2 등 2개 지구를 대상으로 1단계 계획(안)을 수립하고, 나머지 지구에 대해서는 차후에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명·금곡 지구 대상지는 1995∼2002년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로, 대상 면적은 2.71제곱킬로미터(㎢)다. ‘숲과 강을 품은 휴메인(Humane) 도시, 화명·금곡’을 비전으로 ▲지역특화거점 육성 ▲15분도시 실현 ▲그린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쏠비치 남해’가 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쏠비치 남해’는 2013년 경남도와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 만에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민간투자 사업으로, 도가 역점 추진해온 ‘산토리니형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의 핵심 성과다. 특히 ‘쏠비치 남해’는 4,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민간 주도의 대형 관광 프로젝트로, 기획부터 개장까지 10년 이상 경남도와 남해군,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박 지사는 “쏠비치 남해의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남해가 송정·상주·미조의 해변과 금산 등과 어우러져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남해안의 미래 희망이자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쏠비치 남해 오픈을 계기로 남해군 관광산업과 대명소노그룹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관광
부산시는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부업 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이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된다고 7일 밝혔다.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금융취약계층의 대부업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불법사금융에 따른 초고금리와 과도한 추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불법 채권 추심 신고는 2020년 580건에서 지난해 2천947건으로 5배 넘게 급증했으며, 올해는 5월까지 1천485건이 접수돼 처음으로 3천 건을 넘을 전망이다. 이에, 불법사금융을 근본적으로 척결하고 신뢰 가능한 대부업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대부업법을 개정하고 오는 7월 22일부터 시행한다. 주요 개정안 내용으로는 ▲대부계약서 미교부·허위기재 시 계약 취소 가능 ▲불법사금융업자와 체결한 계약은 이자 상환 의무 면제 및 원금만 상환 ▲연 60퍼센트(%) 초과 초고금리 대부계약은 원금·이자 모두 무효 처리 등으로, 강력한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해 불법·고금리 대출 피해를 차단한다. 대부업 이용 시 ▲등록대부업체 여부를 확인(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대부업체 통합조회’ 검색)하고, ▲최고금리(연 20%)를 초과하는 이자는 불법이며, ▲대부계약서(구두·문자·SNS 등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7월 4일부터 어제(6일)까지 3일간 도쿄에서 일본 수도권 내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부산 관광 단독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관광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 수도권 내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산 관광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과의 관광 교류 협력을 위해 시, 서지연 시의원,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등이 부산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7월 4일에는 ‘부산 트래블커넥트 인(in) 도쿄’를 개최하고, 7월 5일에는 ‘부산관광 도쿄홍보사무소’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또한, 7월 5일에서 6일 이틀에 걸쳐 도쿄역 인근에 있는 킷테 마루노우치 쇼핑몰에서 ‘부산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7월 4일에 열린 시와 일본 여행업계 간의 교류 확대를 위한 '부산 트래블커넥트 인(in) 도쿄'에서는 부산 관광 설명회, 관광업계 사업 상담회, 한일관광교류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이사, 한국관광공사 도쿄 지사장을 비롯해 도쿄에 있는 주요 여행사와 관광업계 본사, 항공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
부산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시 사업지 3곳이 최종 선정돼 국비 93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안전·생활 기반(인프라)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 주거환경 개선 ,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70퍼센트(%)를 국비로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26개 지자체가 도전해 총 17곳이 선정됐으며, 특·광역시 중에서는 부산시가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3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3곳은 동구 범일1동 , 부산진구 범천2동 , 사하구 신평1동으로, 세부 실행계획에 따라 내년(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33억 원(국비 93, 지방비 40)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 범일1동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에 의해 계획 없이 형성된 산복도로 급경사 주거지인 범일1동 1405-1번지 일원이 사업대상지다. ▲재해방지 안전시설 및 위험축대 정비 ▲경사지 골목 정비 및 마을공원 조성 ▲노후주택 및 빈집 정비 등의
경남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남도 4도3촌 어촌체험 ‘나도 어촌’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어촌생활’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 주최, 경남 귀어귀촌지원센터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촌에 관심이 많은 도시민 10명을 대상으로 금, 토, 일 3일간 어촌마을에서 생활하면서 어업 체험과 어촌 비즈니스를 경험하고, 선배 귀촌인과 교류를 통해 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개잡이 체험, 패들보트 등 해양레져 체험, 특산물 활용 요리 체험, 해변요가, 해양정화를 위한 줍깅활동, 선배 귀촌인과의 대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숙박·식사, 체험 활동 등이 모두 무료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편안한 환경 속에서 어촌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다. 만 18세 이상 어촌 생활에 관심 있는 누구나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남 귀어귀촌지원센터(☎055-246-8738)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이번 어촌생활 체험이 개최되는 남해군 송남마을은 2024년 우수 어울림 마을 최우수로 선정된 지역이다. 현재까지 귀촌한 10명이 포함된 마을 청년회에서 ‘오아시스 카페’, 해양레저 시설 등을 운영하며 활기찬 어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