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 저상버스 탑승을 위한 환경 등을
한동안 답보 상태에 놓였던 하이테크밸리(HTV)일반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울산경자청은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안이 최근 관련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68억 원(국비 160억 원, 시비 108억 원)을 투입해 입주공간 59개소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하이테크밸리(HTV)산단 1단계 부지에는 상업·판매·업무 등 지원시설이 전무해 입지적 한계가 지적됐고, 물가상승 등의 요인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으로 사업 규모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울산경자청은 지난해 말 사업부지를 하이테크밸리(HTV)산단 2단계 내의 복합시설용지(산업시설,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지할 수 있는 용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입주공간은 기존 59개소에서 50개소로 축소하는 한편, 사업 기간도 2년 연장키로 했다. 변경된 사업안은 타당성 보완과 입주 수요
부산시는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와 동해선을 연계한 협력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강원 홍보단 100여 명이 오늘(11일)부터 내일(12일)까지 이틀간 동해선 부전역에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2025~2026년 강원방문의 해를 기념해 강원 관광을 홍보한다. 홍보 캠페인은 오늘(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박형준 시장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시는 오늘(11일) 홍보 캠페인 자리에서 부산관광공사-강원관광재단 간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해선을 활용한 내외국인 대상 관광상품개발, 공동 마케팅 추진 등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시는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을 거점으로 한 광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광역관광상품으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총 49종을 선보인 데 이어, 7월부터는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와 함께 동해선 테마관광열차상품을 선보이는 등 광역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동해선 아이티엑
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이달 1일부터 폭염 종료 시까지 도내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이행실태를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길어지는 가운데,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와 함께 6월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우기 및 폭염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한 도내 건축공사현장 103곳을 대상으로, 실제 이행 여부를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현장별 폭염 대응계획 수립여부 △그늘막, 휴게시설 설치 및 음용수 제공여부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여부 등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탄력적인 근로 시간 조정 유도, 야외작업 중지 권고 등 다양한 후속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폭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재난 중 하나”라며 “현장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청사 위치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본관으로 사용)과 협성타워(별관으로 사용)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는 부산시가 추천한 건물을 대상으로 본부 인원(850여명)을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내 이전이 가능하고 민원인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들을 물색해왔으며, 현장 확인, 내.외부 의견수렴의 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하였다. 앞으로, 해수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부산 청사의 청사수급관리계획 반영 및 이전에 필요한 예산의 예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무공간 조성을 위한 설계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여 연내 일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이전 추진기획단장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해수부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해수부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전·주거 등 정착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법무부로부터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340명을 배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입국하는 11,340명의 계절근로자는 도내 17개 시군 4,100호 농가에 배치될 예정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상승 억제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인력난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상·하반기 시군 농가별 수요조사와 계절근로제 홍보를 실시하는 등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7,380명보다 154% 증가한 인원을 배정받았으며, 2022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E8)는 8개월간 고용이 가능하며, 농가주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최저시급 일당 10,030원을 적용받는다. 한 달 기준 최소 209만 원 이상을 지급하면 되므로 인건비 절감을 통해 농가 경영비를 아낄 수 있다. 또한, 경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농업 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의 도입과 관리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건강·산재(상해) 보험 가입비용, 입·출국 시 국내 이동 교통비, 주거
부산시는 시 정책수석보좌관인 성희엽 보좌관을 신임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임용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사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7월 중 임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성 보좌관은 박 시장 취임 이후 시정의 주요 정책 방향 설정과 추진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반영한 시책을 완성도 있게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민선 8기 남은 1년 동안 그간 추진해 온 주요 정책의 성과 결실을 거두고 시정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부산의 새로운 미래 전략 밑그림도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혁신부시장으로 임명되는 성 보좌관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기획재정부 홍보전문관, 부산시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및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장의 핵심 정책 참모로서 박형준 시장의 시정 철학과 비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만들어 온 인물이다. 또한, 『조용한 혁명』, 『문명론개략』 등 저서를 통해 도시정책과 사회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시해왔으며,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역량을 겸비한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시는 인사위원회 심의 등 제반 절차를
창원시는 지난 8일 최근 일부 언론과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대상공원 ‘빅트리’ 외관에 대한 우려와 비판에 대해, 현장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고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공사가 함께 참여했으며, ▲빅트리 구조물의 안전성 및 시공 상태 ▲명상센터, 미디어파사드 전망 엘리베이터 등 내부 시설 조성 현황 ▲ 외부 경관조명 설치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시민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아쉬움과 비판의 목소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빅트리가 일부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나, 앞으로 야간 경관 개선, 트리하우스 등 편의시설 보강, 내부 시설 프로그램 다양화 등 보완책을 신속히 마련해 대상공원이 도심 속 시민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입지가 제한되는 주거지역 및 녹지지역 등에서 조업하는 제조업소 130곳을 대상으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무허가(미신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1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입지가 제한되는 지역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소규모 제조업소 일부가 불법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쾌적한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는 제보 접수에 따라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12곳 ▲미신고 소음·진동배출시설 설치·운영 3곳 ▲무허가(미신고) 대기 및 소음진동배출시설 설치·운영 5곳 ▲미신고 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1곳, 총 21곳으로, 이들은 최대 5천만 원 이하의 벌금과 폐쇄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적발 사례 중 ‘가’ 업체는 목재제재업체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연마시설 및 소음·진동이 발생하는 제재기를 설치·운영하면서 대기 및 소음·진동배출시설로 신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나’ 업체는 알루미늄 표면처리업체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가열로 및 건조시설 등을 설치·운영하면
부산시는 어제(9일) 경상남도,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부산대·인제대·고신대·동아대·경상국립대)과 함께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의과대학이 함께 지역사회 연계 협력 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의 우수한 의료인재를 양성하며, 나아가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7개 기관은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의체 구성 ▲부산·경남 지역 5개 의과대학생의 공공의료기관 교육과 실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교육 협의체를 통해 의대 교육환경 개선·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공의료기관 현장교육과 실습을 지원해 지역 의대생들의 공공보건의료와 지역 필수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날 협약 당사자들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점과, 지역 의료인재를 양성해 필수 의료인력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역 의료 여건은 수도권 쏠림, 의료인력 부족, 고령화 등의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
경남도는 ‘남해죽방렴 어업’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 심의를 통과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e Heritage System, GIAHS)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 보전·관리 제도이다. 남해 죽방렴은 대나무로 만든 울타리를 바다에 설치해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수백 년에 걸쳐 남해 지역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지켜온 귀중한 어업유산이다. 특히, 자연 친화적인 방식으로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 형태다. 경남도는 남해죽방렴 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FAO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 FAO 내 과학자문그룹(이하 SAG) 평가를 거쳐 올해 5월 SAG 부위원장인 캐서린 터커(Catherine Tucker) 플로리다 대학 교수 등이 현장실사를 했다.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남해죽방렴 어업 유산보전과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한 어업인, 해수부, 경남도, 남해군의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낸 쾌거이며,
부산시는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오늘(9일) 자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수요검증과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우선 반영돼야 하며, 시는 이번에 추가 승인을 이뤄내 이를 고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신규 산업단지 '동부산이파크(2단계) 일반산업단지'를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오리, 좌동리 일원에 약 114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한다. 특히, 주거,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지원단지'를 함께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직주락(職住樂) 자족형 생활 기반(인프라)을 확충한다. 현재 장안읍 지역에는 장안일반산단, 명례일반산단, 반룡일반산단 등 9개의 기존 산업단지에 약 411개 기업이 입주해 1만646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148만제곱미터(㎡) 규모의 동남권방사선의과학일반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되면 대규모 인력 수요가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도심과 떨어져 있어, 출퇴근 시 교통 불편, 산업단지 내 주거 및 편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