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7일 ㈜아이큐랩 본사에서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부산시 제공] ](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0914667137_5440a5.jpg?iqs=0.2289498983365429)
부산시는 17일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63-3에 위치한 ㈜아이큐랩 본사에서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아이큐랩 공장은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기반 전력반도체 전 공정 생산시설이다. 자체 제품 생산은 물론 위탁생산 서비스까지 가능한 제조설비로, 올해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 웨이퍼 기준 연간 3만 장 규모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아이큐랩은 지난 2023년 10월 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6월 본사 및 생산시설 착공 이후 약 1년 만에 준공됐다.
시는 경기도 안산에 있던 본사의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투자양해각서 체결-착공-준공’의 전 과정을 긴밀히 협력했다.
전체 사업 부지는 8750㎡ 약 2,650평, 연면적 7,322㎡ 약 2,220평 규모이며, 총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 공정 국산화 및 첨단기술 내재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아이큐랩은 부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 청년 채용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졸업생 채용을 추진 중이며, 총 200여 명 신규 채용을 통해 우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무동 1개 층을 전력반도체 분야 라이즈(RISE) 현장 캠퍼스로 조성해 ▲지역인재 양성 ▲산학협력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산학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권제 ㈜아이큐랩 대표는“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특화단지 지정 덕분에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며 “㈜아이큐랩을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우수한 수도권 반도체 기업인 ㈜아이큐랩의 부산 이전과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현재 개최 중인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와 발맞춰 부산이 글로벌 전력반도체 허브도시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며, “부산 이전을 계기로 더욱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수도권 반도체 기업 유치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