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단이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해 산업·관광·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 승강기 산업과 관련해 수출 확대, 기술 교류,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실무 협력이 이뤄지며, 경남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남도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19일 울란바토르시청을 방문해 키쉬기인 니암바토르(Khishgeegiin Nyambaatar) 시장과 면담, 산업·관광·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 교류로, 양측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 지사는 “몽골 경제 발전의 중심지 울란바토르와 한국 산업의 중심지 경남이 공동으로 내년 경제포럼을 개최해 경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다음 달 열리는 맘프 축제에 초청하며 “승강기 업체, KAI, 현대로템 등 경남의 제조업 현장을 방문하고 산업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암바토르 시장은 “이번 만남이 양
부산교육청이 서울교육청과 손잡고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강화와 미래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석준 교육감과 정근식 교육감은 18일 충주 엔포드호텔에서 양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 및 문항 개발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의 안정적 시행과 문항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교육청은 진단검사 문항 공동 개발·검토, 결과 처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문해력·수리력 강화 관련 정책 연구를 추진 중으로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 수준 진단과 결과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후 추가적인 연구 및 관련 정책 수립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삶의 맥락에서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맞춤형 학습 지원의 출발점으로서 문해력·수리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평화 협력을 위해 국가원수급을 포함 800여 명의 지도자가 대한민국에 집결했다. 국제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18일에서 19일까지 양일간 청주와 전 세계 78개국 주요 도시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11주년 기념식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를 위한 단결, 함께 이루는 인류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전·현직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장관 등 각국 고위급 인사와 교육, 종교, 언론 등 다양한 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제 분쟁 속에서도 ▲평화 국제법 제정 ▲종교 대통합 ▲시민사회 평화 운동 확대를 중심으로 11년간 변함없이 진행해 온 평화 사업의 성과와 비전이 공유됐다. 특히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이다. 국제기구 라틴아메리카·카리브의회(PARLATINO)를 비롯해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남수단의 입법부 등 17곳에서 DPCW에 대한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더욱 강화된 평화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3대 대통령은 “우
부산시는 17일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63-3에 위치한 ㈜아이큐랩 본사에서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아이큐랩 공장은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기반 전력반도체 전 공정 생산시설이다. 자체 제품 생산은 물론 위탁생산 서비스까지 가능한 제조설비로, 올해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 웨이퍼 기준 연간 3만 장 규모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아이큐랩은 지난 2023년 10월 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6월 본사 및 생산시설 착공 이후 약 1년 만에 준공됐다. 시는 경기도 안산에 있던 본사의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투자양해각서 체결-착공-준공’의 전 과정을 긴밀히 협력했다. 전체 사업 부지는 8750㎡ 약 2,650평, 연면적 7,322㎡ 약 2,220평 규모이며, 총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 공정 국산화 및 첨단기술 내재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아이큐랩은 부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 청년 채용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