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최근 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며 독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회원 탈퇴 및 환불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웹툰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논란은 '2024 지상최대공모전'에서 출품된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아마추어 웹툰이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웹툰은 주인공이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후 재산을 잃고 이혼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제목에 포함된 '퐁퐁남'이라는 용어다. 이 단어는 연애 경험이 많은 여성과 결혼한 남성을 비하하는 신조어로, 특히 여성 혐오적 뉘앙스를 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여성과의 과거 연애 경험이 많은 경우, 그 남성이 마치 다른 이가 먹었던 음식을 처리하는 것처럼 비유되는 '설거지론'과 연결되며, 이러한 개념은 여성 혐오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해석된다. 논란이 확산되던 중 네이버웹툰은 웹툰 '소꿉친구 컴플렉스'를 홍보하면서 "불매합니다"라는 밈을 사용해 다시 한 번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이 문구는 불매 운동을 조롱하는 것이라는 해석을 불러일으켰고, 네이버웹툰은 해당 마케팅 콘텐츠가 불
엔지켐생명과학은 24일, 신약 개발의 다변화를 목표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항체-분해 약물접합체(DAC)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규 파이프라인을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기존 신약 후보물질 EC-18에 의존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해 기업가치를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ADC 치료제는 암세포를 찾아내는 항체와 이를 공격하는 약물이 링커를 통해 결합한 형태로, 기존 항암제에 비해 암세포를 더욱 정밀하게 공격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다. DAC 치료제는 여기에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분해하는 TPD(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을 더한 것으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 독성 유발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최근 ADC·DAC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기술 이전 및 투자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파이프라인 런칭을 통해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고, 국내외 주요 제약사들과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할 예정이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ADC·DAC 치료제 개발은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
부산시는 지난 23일 오전 9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46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부산시일자리위원회 위원, 시의원, 전문가, 기업 대표 등과 함께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구 고령화, 근로희망 연령 상승, 높은 노인 빈곤율 등으로 장노년층 일자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특히 장노년 인구 비율이 높은 부산이 앞장서 지역 주도로 시니어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3대 전략 16개 사업으로 구성된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생태계 구축 ▲민간기업 시니어 고용 활성화 ▲사회적 가치 제고 공공일자리 창출을 전략으로 세워 추진한다. 2030년까지 시 60세 이상 고용률을 45%까지 제고하고 시 시니어 일자리 창출 인원을 13만 명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시니어 일자리 예산도 올해 2천800억 원에서 내년에는 3천160억 원으로 늘리고 2030년에는 5천억 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첫 번째
창원시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는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AEROTEC 2024)’이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유망한 전시회다. 주요 전시 분야는 우주발사체와 위성개발 분야, 항공 기체 제작 분야, 무인 항공기 분야, 방위산업 분야, 우주항공 연구 개발(R&D) 등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하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박완수 도지사와 국회의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개막일에는 우주기업 육성과 우주산업 협력 학술 대회도 함께 열렸다. 우주항공청,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주요 관계 기관과 기업체가 참가하여 우주항공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둘째 날에는 스마트 적층제조기술 공유 학술 토론회가 열려 적층제조기술을 이용한 우주 항공방산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무대가 될 글로벌 우주산업 현황 보고와 투자 설명회가 열린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 부설 경남투자청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제1회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에 참가하여 경남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우주항공산업의 투자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우주, 항공, 방산, 무인이동체, 도심항공교통(UAM),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적 행사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59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약 3만 명의 바이어가 참관한 가운데, 경남투자청은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인프라와 투자지원제도를 홍보했다. 특히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부대행사로 진행된 명사초청 세미나에도 참가하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경남의 우주항공산업 관련 투자 기회와 지원 제도를 소개했다. 경남투자청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주항공산업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잠재 투자자 범위를 넓히는데 주력하고, 행사에 참가한 주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 상담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경남은 우주항공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국제우주항공기술대전
파크골프가 국민 생활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10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23일 창원 대산드림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은 박완수 도지사, 최학범 도의회의장, 홍남표 창원시장, 김영재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장 및 시군파크골프협회장 등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대회사, 선수 대표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행정은 도민의 생활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명실공히 국민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은 파크골프의 편의시설 등 인프라 확대와 생활체육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대회는 경기에 참가한 동호인 모두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샷건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6홀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경남도지사배 파크골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단위 대회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개최지인 창원 대산드림파크골프장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잔디가 잘 관리된 구장으로, 전국의 18만 동호인들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구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는 대회일 4~5일 전 사전 연습라운딩 기간부터
울산시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 울산 반려동물(펫)관광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광역시 최초로 반려동물 친화관광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도시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먹이․옷․서비스․관리 등 100여 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27일에는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 남기기 멍멍네컷, 캐리커쳐, 반려동물타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10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한 천연 소가죽 하네스 만들기, 강아지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등 유료 체험 교실도 10개 전시관에서 운영된다. 이와 함께 58여 개의 판매 및 홍보관과 20팀의 벼룩시장(플리마켓)이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구역에서는 반려동물오엑스(OX)퀴즈, 반려동물 운동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울산역과 울산전시컨벤션센터를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페스타 기간 중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과 27일에는 반려동물여행(펫투어)와 반려동물캠핑이 진행된다. 전국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관문을 넘어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 건립 사업은 지방재정법상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 용역과 중앙투자심사 대상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총괄) ▲한국토지주택공사(건립) ▲로얄러셀스쿨 추진단(운영)이 한 팀을 이뤄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히 준비해왔다. 시 1호 외국교육기관이 될 이 사업이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비로소 7부 능선을 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영(英)로얄러셀 부산캠퍼스」사업은 세계적(글로벌) 수준의 교육 제공을 위해 명지국제신도시 내 유·초·중·고 과정의 외국교육기관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가덕신공항 개항과 명지국제신도시·에코델타시티 개발 등 향후 증가할 외국인 수요에 따른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추진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다. 일반 외국인학교와 달리 내국인 정원 제한이 있는 외국교육기관은 해외인재 유출 방지,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투자 견인 등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에서 인천(2), 대구(1)에만 운영 중이며,
영화진흥위원회와 기장군은 부산 기장군 일대에 영진위가 건설 중인 촬영소의 공식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KOFIC B USAN GIJANG STUDIOS, KBG STUDIOS)’로 확정하고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문체부, 영진위, 부산시, 기장군이 관련 법에 따라 실내 스튜디오 등 영구시설물은 부지를 매입해 축조하는 것을 골자로 변경 체결한 협약에 근거하고 있다. 스튜디오 등 영구시설물이 건립되는 범위 (4만2862㎡)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계약은 영진위와 기장군이 계속 협의해 성사됐다. 영진위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 부산기장촬영소 건립과 더불어 영화 산업, 국민 , 지자체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다음해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은 “이번 부지 매입은 그 전 임대 부지의 형태였던 부산기장촬영소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며 “부산기장촬영소가 일정에 차질 없이 완공돼 부산시와 기장군을 영화 제작의 세계적인 중심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부산기장촬영소는 영진위가 부산 기장도예촌 부지 중 24만6880㎡ 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 규모로 건립 중
경남도는 22일 도정회의실에서 경남의 투자기업 연계 및 투자유치 전략 자문과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6회 경상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2기 자문위원 위촉패 수여, ▲위원장 위촉 ▲경남도 주요 정책 공유(투자유치 성과 및 전략, 민선8기 후반기 산업정책 추진방향, 경남 관광종합계획) ▲분야별 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기 위원들의 임기만료에 따라 구성된 2기 자문위원회는 기존 19명에서 27명으로 확대해 13명의 연임 위원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전·현직 실무형 전문가 14명을 신임 위원으로 구성했다. 신임 위원은 ▲대기업 투자유치 연계를 위한 강석구(대한상공회의소 상무이사),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기업 네트워크를 위한 이충열(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 동향 정보를 위한 이동형(전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이사), 류기훈(데우스 대표이사), ▲외국인 투자 가교역할을 할 오시난(GBA Korea 회장), ▲경남 관광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강동남(안진회계법인 상무) 등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분들로 위촉했다. 경남도는 신임 위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새로운
부산시는 오늘(23일) 오전 11시 대저생태공원에서 「대저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저대교 건설사업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공식 퍼포먼스 등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대저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 식만동에서 사상구 삼락동 사상공단을 연결하는 8.24킬로미터(km)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을 횡단하는 대저대교와 서낙동강교를 포함해 총 8개의 교량과 3개의 교차로 등을 짓는다. 시는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대저대교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그간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 우려 등으로 관계기관과의 사업 추진 협의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올해 협의를 비롯한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번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010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16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했음에도 철새도
울산시는 남구 삼산동 소재 ‘보람병원’을 울산지역 제2호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나 청소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거주지에서 제일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정에 앞서 보람병원은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신청을 위해 지난 10월 14일 지정 신청서를 남구보건소에 제출했다. 남구보건소는 진료실적 및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 선정 지표에 따라 심사한 결과 지정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울산시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10월 18일자로 지정을 승인했다. 10월 중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선정결과 통보 후 소정의 준비 과정 과 시민 홍보를 거쳐 오는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보람병원은 여성과 아이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8명이나 보유하고 있어 취약 시간대 소아 경증 환자 진료 안전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환자들의 약 처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울산·보라약국’을 협력 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