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사업 '뉴빌리지'에 시 사업지 3곳이 선정돼 국비 40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2025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982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지는 ▲부산진구 개금3동 ▲연제구 연산8동 ▲사상구 주례2동, 총 3곳이다. 선정된 3개 지역에 대한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2025년)부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선정은 시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다. 정부는 지난 3월 19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공공에서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금 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의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발표했고, 지난 9월 3일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 · 재건축이 어려워 그간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왔던 노후단독·빌라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부산시는 지난 23일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23일 통과 결과를 접수했다. 이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 제3차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성조사 간소화 심의 통과 이후 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시켜 이뤄낸 성과로,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9개월 만에 적격성 조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 이로써, 「수영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사업의 시급성 및 필요성을 인정받고,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을 확보하게 됐다. 민자적격성 조사란 민간 자본으로 사업을 추진해도 문제가 없음을 검증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한국개발원구원(KDI)은 「민간투자법 시행령」제7조 제8항 규정에 따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적정사업비, 사용료, 수익률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조건에 관해 시에 유리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개발원구원(KDI)이 제시한 대안을 반영해, 향후 제3자
부산 동구가 지난 19일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의 준공을 기념하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구청장과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 관람, 시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운동 공간의 시작을 축하했다.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은 기존 노후 운동시설을 전면 재정비해 주민들의 요구와 전문가의 자문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부위별 운동 효과와 난이도를 세심하게 고려한 헬스 기구를 도입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일반적인 운동기구와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은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조성된 증산공원 둘레길과 맨발걷기길, 다목적 잔디구장 등과 더불어 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운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주민들이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됐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별로
울산시의 대표 놀이시설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가 50일간의 임시 휴장을 마치고 12월 25일 재개장한다. 기존의 ‘대왕별 아이누리’라는 명칭에서 공공성을 강조한 새 이름으로 변경된 이곳은 다양한 시설 개선과 새 단장을 통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018년 개관 이후 매년 약 8만 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해 온 울산시립 어린이테마파크는 이번 개선 공사에서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신체활동 공간인 ‘챌린지존’을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실내 팝업 놀이터에는 정글 이미지의 출입구를 설치해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도록 했다. 시설 전반에도 변화를 줬다. 매표소 이미지를 개선했으며, 출입문에는 자동문과 디지털 안내판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테마는 동해바다와 우주 비행 등으로 설정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요소를 강화했다. 울산시는 2023년에 이미 맘껏놀이터, 블록놀이터, 소나무 숲 등 내‧외부 시설을 보강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개선 작업이 예정돼 있다. 2025년에는 옥상 채광창 개선과 놀이터에 CCTV 설치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2026년까지 울산 남구 신정동 일대에 어린이 복합 교육 놀이공간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의
국립창원대학교 의류학과 학생들이 캐주얼 패션 브랜드 후아유와 (사)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공동 주최한 ‘Upcycling Fashion Project’ 공모전에서 대거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동상 1건과 장려상 6건을 포함해 총 23건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춘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폐 의류를 활용한 의류 제작과 패션필름 제작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됐다. 후아유 브랜드가 제공한 재고 의류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실물 심사까지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재고 의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패션 디자인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폐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작품들이 선보여 공모전의 취지를 빛냈다. 동상을 수상한 최민서 학생은 ‘New Value’를 주제로 폐 셔츠를 스커트와 베스트로 재구성한 의상을 제작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성모, 김정은, 서지원, 성지윤, 최민서, 탁우찬 학생은 각각 윤리적 패션을 스토리텔링한 숏폼 패션필름 제작과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수
거제시가 경남도 내 폐전지 집중수거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A권역(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양산시, 김해시, 거제시) 1위에 올랐다. 12월 초까지 수거된 폐전지는 총 24톤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경남 지역을 A~C그룹으로 나눠 폐전지 수거량과 홍보 성과를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거제시는 찾아가는 홍보 캠페인과 시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타 지역을 압도하는 결과를 냈다. 거제시는 폐전지 수거를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도입해 자원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폐전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12월 초에는 전담 집중수거반을 구성해 관내 학교와 공동주택 등을 방문, 장기 적치된 폐전지를 직접 수거하며 수거율 향상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거제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순환자원 관련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거
사천시의 새로운 여가 공간이 될 모충 파크골프장이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운영은 박동식 사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26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곳은 여유로운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장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1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2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사천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잔디 보호와 시설 점검을 위해 2월 운영 종료 후 임시 휴장 기간을 거쳐, 2025년 4월 중순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해 송포동
경남도교육청이 사학기관의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사학기관 업무 편람'을 선보였다. 이번 편람은 6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경남교육청 산하 18개 교육지원청과 99개 학교법인에 배포된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학교법인 업무 담당자와 실무 경험자들이 함께 참여해, 약 4개월에 걸친 논의를 통해 완성됐다. 편람은 총 8개 장, 473쪽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학교법인의 기관 운영, 재산 관리, 정관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개정판의 핵심은 사학기관의 건전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청렴 관련 법령 질의응답, △공공재정환수법 등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포함했으며, 사립학교법 등 주요 규정을 최신화했다. 특히, 세무 분야 내용을 새롭게 반영해, 학교법인 직원들이 실질적인 행정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판례와 감사 지적 사례를 추가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업무 표준안과 실무에 활용 가능한 서식도 함께 제공한다. 이 같은 구성은 사학기관 직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개정 편람이 사학 행정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
진주시가 경제와 자족 기능을 겸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 24일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의 지구지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문산 공공주택지구는 2022년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 따라 신규 택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2023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지구지정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진주시 문산읍 옥산, 소문, 삼곡리 일대 140만 8000㎡ 규모의 부지에 6700호의 주택과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으로, 약 1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진주혁신도시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며, 신진주역세권의 약 1.5배에 해당한다. 문산지구는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진주역과 약 3km 거리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 또한,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과 2030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와의 연결로 지역 교통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청년 주택을 포함해 공공기관 및 기업체 직원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의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 첫 박사 졸업생인 심규진 박사가 한동대학교 정년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국립창원대는 24일, 심 박사가 한동대학교 대학본부 소속으로 교수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심 박사는 2023년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에서 '창업가정신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로 활동 중이다.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포스코인재창조원과 와디즈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경남 및 김해시 산하기관에서의 14년간의 근무 경력으로 콘텐츠와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창업은 일상이다'를 포함한 총 6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창업과 융합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해왔다. 유지연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는 심규진 박사가 학문적 성과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콘텐츠 창업과 융합기술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규진 박사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도전이 지역과 학문을 넘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국립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창원지역을 대상으로 제안한 새로운 공간들과 시설물 등 6개의 환경(공간)디자인 작품들이 ‘창원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전시된다. 주요 내용은 ▲용지호수 수(水)공간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조형적 방법 제안 ▲창원 원형광장 및 경남도청 일원 공간을 지하 및 녹지공간으로 활용 ▲지역 특산품인 국화와 단감을 활용한 가로수길 코스메틱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명곡 신혼희망타운 지하 주차장의 사무공간으로의 전환 ▲용지호수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시설물 디자인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폐업 공간을 활용한 목욕탕 등이다. 창원특례시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지역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 국립창원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공간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에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도시경관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담벼락이 밝아질수록 동네도 밝아지는 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부산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미애원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를 본 한 시민의 반응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부지부장 조영태․이하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미애원에서 벽화 봉사활동인 ‘담벼락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담벼락 청소와 벽화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8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약 32미터에 달하는 미애원 담장을 안팎으로 꾸미며 꽃과 나무, 고래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선사했다. 벽화 작업을 지켜본 한 시민은 “업체에 맡겨도 이렇게 꼼꼼하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정말 잘 그렸고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아름답고 밝은 변화를 선물 받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미애원의 한 사회복지사는 “어둡고 칙칙했던 담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