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5년 신년 첫 근무일인 오늘(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 민생안정과 지역 주요 안전 전반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긴급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혼란한 국정 상황과 지난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등으로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민생안정과 사회 전반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오늘 긴급현안간담회에서는 ▲부산시 민생안정 대책 ▲항공과 항만, 도시철도 등 지역 주요 교통 분야 기간시설의 안전 관리 대책 ▲동절기 대형화재 안전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시는 소비 진작, 소상공인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안정이라는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내수 부진 장기화에 대비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살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 등과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김해공항과 항만·선박 안전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현장 위주
부산시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를 유치하며,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글로벌 축제를 개최할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엑스포는 2025년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으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2017년부터 매년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려왔다. 이번 유치는 국토부의 행사 개편에 따라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전환되면서 부산시와 벡스코가 협력해 성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글로벌 스마트센터지수에서 세계 13위, 아시아 2위로 스마트시티 부문 선도주자”라며, “이번 엑스포 유치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K-ICT WEEK in BUSAN’과 엑스포를 동반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K-ICT WEEK in BUSAN'은 AI, IT,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전시와 콘퍼런스를 통합한 동남권 최대 ICT 행사로, 지난해 200여 개사가 참여하고 1만 6천여 명이 방문했다. '
거제시 보건소가 2025년 1월 1일부터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거제시의 금연구역은 다양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지정되어 있다. 주요 금연구역으로는 도시공원,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절대보호구역, 버스정류소와 택시승강장, 어린이 보호구역, 주유소와 가스충전소, 그리고 해수욕장의 백사장 등이 포함된다. 특히 몽돌해수욕장의 경우도 백사장과 동일한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번 과태료 상향은 금연 정책 강화를 통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금연 지도원들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여부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위반 시에는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이를 통해 거제시는 금연구역에서의 규정 준수율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김영실 건강증진과장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은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간접흡연의 피해를 주는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 여러분이 금연구역 규정을 준수해 건강하고 깨끗한 거제시를 만드는 데
창원특례시 진해구가 해군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지정 기부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진해구청은 2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연말까지 기부금을 모아 대민 지원 해군 장병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재난 지원과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대민지원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해군 장병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기부금을 통해 2025년까지 재원을 마련해 2026년에 진해 재진 부대에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해구의 지정 기부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며, 해군과 시민이 함께 혜택을 나누는 민군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지원 대상은 진해구에서 대민지원을 수행하는 해군 장병들로, 1인당 3만 원 한도로 창원사랑상품권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는 장병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물론, 창원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가능하며,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인과 법인,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영도구 동삼3동에 위치한 대한천리교 원남성교회가 희망2025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응석 교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동삼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온정을 나눴다. 이응석 교회장은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 겨울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동삼3동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마음을 나눠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한천리교 원남성교회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가 2025년을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QS 세계대학평가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했다. 2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권진회 총장은 신년사와 함께 대학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연구력 향상, 취업률 제고, 캠퍼스 환경 개선 등 다방면의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권진회 총장은 연구하는 교수가 중심이 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며,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지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연구자에게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고 우수연구자 성과급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신임교수 중심 연구 지원과 융복합 연구환경 조성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고, 성과지표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IR센터 중심의 상시관리체계를 도입하며 대학평가 결과를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취업률 향상이 대학 지속 가능성의 핵심 요소라며, 이를 위해 학생 맞춤형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업교육 인증제와 같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취업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 개선과 교과과정 개편도 병행해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5년 경상국립
국가유산청은 경남도 문화유산자료(2011.7.14. 지정)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崔進士 古家)」의 사랑채 전통창호(문짝) 3점에 대한 도난 사실을 국가유산청 누리집(https://www.khs.go.kr)의 ‘도난 국가유산 정보’를 통해 공고하고, 전국 경찰청·지자체·관련단체 등에 알렸다.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는 조선 후기 사대부 집의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양반 가옥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살필 수 있는 한옥이다. 이번에 도난 공고된 3점의 「거창 무릉리 최진사 고가」 창호(문짝)는 거창지역 문화유산돌봄팀이 도배를 위해 방문하여 현장 확인(2024.12.9.)을 하던 중 사랑채 창호(문짝) 3점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도난 신고 내용이 국가유산청 누리집 내 ‘도난 국가유산 정보’에 공고되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87조 제5항에 따라 「민법」 제249조(선의취득)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소유자 보호에 유리하다. 국가유산청은 도난·도굴된 국가유산의 회수를 강화하기 위해 제보(국가유산청 사범단속팀, ☎080-290-8000)를 받고 있으며, 도난 정보를 제공한 자나 체포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9.20.~21. 사이에 내린 극한 호우로 인하여 건물 배후 옹벽이 전도된 마산합포구 산호동 화이트빌 응급복구 공사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 산호동 화이트빌 옹벽 피해는 길이 60m 중 40m가 전도, 20m가 파손되어 저층으로 구성된 해당 빌라 5개 동 중 1개 동으로 기울면서 건물과 접촉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붕괴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돼 사고 발생 직후 주민 대피를 실시하였다. 주민 대피 후 즉시 옹벽 안전진단 및 옹벽 지지대 설치, 방수포 설치 등 긴급조치를 완료하였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대피 주민분을 이재민으로 결정 후 현재까지 재호 구호비(식비·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응급복구 공사는 10월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12월 완료하였으며 응급복구 공사 중 옹벽과 접하지 않은 1,2동 이재민은 옹벽의 상태와 안전성 평가 결과 설명 후 귀가하였다. 3,4,5동의 경우 현재 건축물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귀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3,4,5동의 건축물 정밀안전점검을 신속히 진행하여 이재민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경남도는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 지원과 지역사회의 빠른 피해 수습과 지원을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도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모금단체인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30만 도민과 함께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통을 겪는 피해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경남도가 진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양산 천성산 정상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가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양산시는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주관단체인 양산라이온스클럽과 협의하여 이벤트성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민안녕기원제 위주로 엄숙하게 진행했으며, 떡국나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천성산 일출은 오전 7시 26분부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 수평선 위로 둥근 해머리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7시 27분 완전히 떠오르며 천성산 주변 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여객기 참사 여파로 예년과 달리 분위기는 차분했다. 해맞이객들은 환호성이나 박수 대신, 저마다 소원을 빌거나 기념 촬영을 하면서 대부분 차분하게 2025년 첫해를 맞이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연말연시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2025년은 양산시가 또다시 도약하고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소망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인사를 전했다.
한반도의 등줄기인 동해안 권역(부산~강릉)이 철도로 연결되어, 2025년 새해 아침 첫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포항역과 삼척역을 잇는 연장 166.3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총 3조 4,297억 원을 투입했다. ’25년 1월 1일부터는 ITX-마음(시속 150km)이 부산(부전)에서 강릉 간,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약 1시간40분(166.3km), 부산에서 강릉까지 약 4시간 50분(363.8km)이 소요된다. 동대구에서 강릉 구간에는 ITX-마음(하루 왕복 2회)과 누리로(하루 왕복 6회)가 운행한다. ’25년 말에는 KTX-이음(시속 260km)을 투입할 예정이다. 동해선 개통으로 부산·울산, 경북, 강원이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되면 지역 간 여객·화물 수송이 원활해지면서 ‘동해안 초광역 경제권’ 탄생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동해안을 따라 각 지역별로 조성 중인 수소(울산, 포항, 울진 및 동해, 삼척 등), 원자력(울진), 풍력(영덕) 등으로 구성되는 ‘친환경 에너지 산업 벨트’ 조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접근이 쉽지 않아 그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지 못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31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부산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참배했다. 구청 간부 9명과 동행한 오 구청장은 방명록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남기고 헌화와 묵념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남구청은 이번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애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민을 대신해 추모 현수막 10개를 남구 전역에 설치했으며, 구청 입구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구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