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담은 영상 '여백과 울림의 이우환 공간'을 제작해 오는 27일 미술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여백과 울림의 이우환 공간' 영상은 총 3부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 미술 작가 이우환의 삶과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이우환 공간’은 2015년 4월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으로 개관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우환 작가가 직접 설계했을 뿐 아니라 내부 디자인과 작품 배치까지 맡아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부 「이우환 공간」에서는 이우환 작가의 생애와 모노하*를 중심으로 한 예술관을 살펴보고, ▲2부 「만남의 세계」에서는 대표 연작〈관계항〉을 통해 돌과 철판의 만남으로 탐구한 관계의 의미를 해석한다. ▲3부 「대화」에서는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바람>, <대화> 등 주요 작품을 조망하며 점과 선, 빛, 여백 등 시각적 요소를 넘어 이우환 작가가 제안하는 철학적 사유를 탐구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도 함께 제공돼 다양한 관람객들이 이우환 작가의 예술을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부산시립미술관
창원특례시는 지난 23일,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이월드에서 ‘우리가족 행복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부모, 조손, 다문화가정 등 14가구 36명이 참여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족 행복 나들이’는 여가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구 이월드에서 놀이기구 체험과 동물농장 방문, 가족미션 수행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졌다. 참여자들은 “경제적 이유로 가족 나들이가 어려웠는데, 오랜만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종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취약·위기 가족이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진해구 행암로에 위치한 행암문예마루 열린창작공간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언론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나도 기자가 될 수 있다”를 주제로 약 90분간 진행되며, 언론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언론 미디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는 언론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일반 시민들에게는 생활 속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의는 △언론 입문 과정 및 채용 절차 △기자의 역할과 자질 △미디어 유형과 언론직의 다양한 분야 △인터뷰 취재 요령 및 기사 작성법 △특종 사례와 취재 현장 이야기△ 질의응답과 실습 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실질적인 취재 기법과 기사의 구조에 대한 학습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기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강연은 전직 기자이자 창원 문화상 수상자인 오웅근 강사가 맡는다. 오 강사는 경남도민일보, 뉴스1, 국제뉴스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사에서 활동했으며, 데일리한국 경남본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그의 풍부한 언론 경험과 취재 노하우는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이 지역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직자에게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 권한대행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 후 월요일에는 주요현안사업을, 목요일에는 협업사업을 보고 받는 등 주요시책들을 면밀하게 챙기고 있다. 회의 때는 국소장들과 자유토론방식으로 머리를 맞대 주요 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한편, 다양한 지역행사와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공백없는 시정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최근 국소장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진한 사업이 없도록 업무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으며,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시정이 흔들릴 정도로 우리 공직사회가 약하지 않다”면서, “시정 추진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전 직원이 합심하여 행정 역량을 발휘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임을 감안해 선거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고 공직자로서 불미스런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및 공직 기강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
거제시가족센터가 주최하고 거제시가 후원한 ‘제6회 거제시가족축제’가 지난 23일 거제시체육관에서 1,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 내 가족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현장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오카리나 연주와 베트남 전통춤, 결혼이민자들의 노래 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가족 협동 타임게임과 도전! 거제골든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소 바쁜 일상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오늘은 가족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정책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하루를 선사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22일 부산시의회에서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최종 수정가결된 것에 대해 크게 안도하며, 지역의 민의가 수용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가결된 ‘부산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은 당초 부산시가 회수하려는 구·군 위임 7개 도시계획시설 결정 권한에서 5개 시설(▲묘지공원▲수도공급시설▲방풍설비▲장사시설▲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권한이 제외되고, 2개 시설(▲궤도▲도축장)에 대한 권한만 부산시가 회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본회의에서 부산시의회 박종철 의원(기장군 1) 외 11명에 의해 발의돼 시의회 전체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조례 개정안 수정가결로 부산시가 폐기물처리시설 등 기피시설 결정 시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기초지자체의 권한을 축소하고 강제하려는 시도가 결국 제동이 걸리게 됐다. 기장군은 입법예고 시부터 기피시설의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해당 지역 주민과 기초지자체가 해당 시설물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조례 개정에 대한 반대의사를 강력히 밝혀왔다. 부산시의 개정절차 강행에 따라 정 군수는 개정중단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수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과 함께 반대시위를 이
부산시는 오늘(25일) 오후 1시 30분 도모헌에서 내년 'CES 2025'에 참가할 「팀 부산(TEAM BUSAN)」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ES 2025’ 참가 전 23개 사의 참가기업이 그간 쌓아온 역량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23개 사)으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은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지원기관과 협력해 'CES 2025'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참가기업 23개 사의 대표를 비롯해 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CES 2025’ 준비를 위한 사전역량강화 교육 ▲2부에서는 추진경과 보고, 사전역량강화 교육 우수사례 발표, 영어 기업활동(IR) 피칭 발표, ‘CES’ 혁신상 수상기업 사례 발표가 차례로 진행돼 참가기업의 세계적(글로벌) 역량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3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11월 22일 부산시와 교육청의 2025년도 예산안을 분석한「2025년도 예산안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서」는 부산시 예산안(18조 254억원)과 교육청 예산안(6조 6,903억원)에 대한 총괄분석 및 사업분석을 담았다. 특히 부산시 재정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정책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과 기금이 효율적으로 편성되었는지를 검토했다. 제1장 총괄분석에서는 2025년도 부산시 예산을 총괄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재정 규모 분석,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주요 법정사항 등을 분석했다. 특히 의무지출 및 재량지출, 민간투자사업 및 재정부담액 현황, 지방채 등을 분석하여 現 부산시의 재정 상황 등을 분석했다. 제2부 사업분석에서는 행사ㆍ축제성 사업, 사회복지사업 민간위탁, 수익창출형 민간위탁, 지방보조금 사업 성과평가 등 시민들의 입장에서 예산이 합리적이고 균형 있게 배분되었는지 분석하고 정책적 제안도 담았다. 제3부 교육청 총괄분석에서는 교육청 예산을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제4부에서는 교육청의 신규사업, 주요증감사업 및 이슈 사업들을 심층 분석했다. 안성민 의장은 “최근 세수감소 등으로 지방재정과 교
부산시는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2024년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문화활동 사업과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그 결과, ▲문화활동 사업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의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를 ▲교육 사업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장산복지의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을 각각 선정했다. 먼저 문화활동 사업으로, 발달장애인 작가팀 '블루아트 특별전 서로의 꿈을 잇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장애예술인창작공간 온그루 2층에서 진행되며, 소속 작가 9명의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로의 꿈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블루아트’ 작가들의 예술적 열정과 상상력이 하나로 연결돼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실현하는 연대의 장이다. 이를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교육 사업으로는, 11월부터 12월까지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사업'이 진
부산시는 내일(26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 '케이(K)-드론 배송 표준안'을 적용한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내일(26일) 오후 2시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드론 배송 시연회가 열린다.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앱으로 주문한 음료 등 편의점 물품을 드론이 한국해양대학교 내 배송거점센터를 출발해 주문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의 항만 드론 배송 분야에 유일하게 선정된 시는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항만 드론 배송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사업비 5억9천500만 원(국비 5억 원, 시비 9천500만 원)을 투입해 배송거점 2곳[한국해양대, 중리산 중턱(동삼동 641-2)]을 구축했다. 이로써, 시는 배송거점 2곳에서 부산항 묘박지, 해상 레저지역 등 17개 지점에 물품을 배송하는 '항만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배송지역은 ▲부산항 묘박지(11개) ▲유어장 낚시터(4개) ▲조도방파제(2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라온(NARAON)
경남도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실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현장교육은 응급의료기관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삼성합천병원(10.30.~31.)을 시작으로 삼천포서울병원(11.7.~8.), 창녕한성병원(11.18.~19.), 함양성심병원(11.20.~21.)에서 기관별 이틀간 진행하였다. 이번 현장 교육은 일반적인 이론을 교육하는 형식이 아닌 해당 응급의료기관 공중보건의사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내원한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으로 창원국립경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공중보건의사 간 인적 네크워크 형성하여,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이어져, 취약지역 응급환자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교육에 참여했던 공중보건의사는 “근무하면서 환자에 관해 물어볼 데가 없어 막막했던 적이 많았는데 이제는 의논드릴 교수님을 알게 되어 심적으로도 든든하다”라며, “응급처치 외 응급실 환자 응대 노하우까지 알려줘 유익한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전공의 이탈로 의료
부산시는 오늘(25일) 오전 10시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우신구 교수를 시 제3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오늘 위촉되는 우 교수는 향후 2년간 ▲부산의 건축·도시디자인에 대한 장기 발전 방향 마련 ▲시민 중심의 품격 높은 공간환경 창출 ▲건축 디자인 품질 향상을 통해, 시민의 공적 공간 확보를 위한 건축·도시 디자인 정책의 총괄·기획·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우 교수는 서울대학교 건축학 학사, 석사,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4년 부산광역시 건축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부산광역시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소속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건축·도시 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우신구 신임 총괄건축가는 “세계적인 도시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창의적인 건축물과 도시 디자인을 통해 조성된다”라며, “앞으로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을 담아 국제적 수준의 멋진 '글로벌 디자인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