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가 경남 지역의 주요 문화예술교육단체들과 손잡고 지역 문화예술교육사 인재 양성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창원대 미술학과는 다음 연구소, 쿤스트 파이, 에스앤케이아트플랫폼, 문화곳간 만개 등 경남 도내 주요 문화예술교육단체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9일 창원대에서 열렸으며, 미술학과 김홍진 교수와 민병권 교수, 다음 연구소 최승일 대표, 쿤스트 파이 고영호 대표와 조은태 사무국장, 에스앤케이아트플랫폼 감라영 대표, 문화곳간 만개 이은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대와 협약 단체들은 지역 문화예술교육사 2급 전문인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과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콘텐츠 개발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장비와 시설을 공유하며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김홍진 교수와 민병권 교수는 협약 체결과 관련해 “이번 협약은 창원대와 문화예술단체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 기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창원특례시 마산합포도서관이 2025년 독서회 회원을 12월 4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독서회는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독서회는 초등학교 학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책마중, 3~4 학년을 대상으로 한 ‘글마중’, 5~6학년을 위한 ‘생각마중’ 등으로 나뉘며, 독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독서 토론과 독후 활동이 진행된다. 성인 독서회는 연령대에 따라 두 가지로 운영된다.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다시봄 시니어독서회’는 독서 지도사의 참여로 체계적인 독서 활동을 제공하며, 55세 미만 성인을 위한 ‘책수다 독서회’는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독서 토론을 진행하며 자유롭게 책의 매력을 나눌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독서회는 마산합포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성인 독서회는 도서관 방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산합포도서관 공지사항이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회에 대해 “책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검찰이 29일 오전 명태균 씨의 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창원시청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창원시청 감사관실과 전략산업과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명 씨가 지난해 창원시가 신규 국가산단으로 선정되는 과정에 개입하고, 지인에게 부지 선정 정보를 미리 제공해 부동산 투기를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창원시 공무원 3명을 조사하며 해당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명 씨와 창원시 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명 씨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다수 사건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명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청 1층에 있는 국제교류홍보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늘(29일)부터 전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홍보관은 부산의 도시외교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13년 2월에 개관했으며,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 받은 각종 기념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문화 체험장으로도 활용된다. 시를 찾는 내외빈을 비롯해 시민, 유학생 등 매년 누적 관람객이 수만 명에 이를 만큼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일자리종합센터 이전 등 시청사 1층 공간 재배치와 함께, 민선 8기 자매·우호협력도시가 대폭 증가(37개→51개 도시)함에 따라 늘어난 기념품을 효율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높아진 부산의 도시외교 위상을 시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매·우호협력도시 현황과 영상을 추가했으며, 영어로도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유 전시품 350여 점은 부산이 41개국 51개 자매·우호협력도시로부터 받은 전통공예품, 전통의상, 전통악기, 도자기, 조각상 등 자매·우호협력도시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기념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전시품이 24
경남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이행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학부모에 대해 교육감 고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발 배경으로 유튜버인 학부모가 학교장과 학교에 대해 허위 사실을 담아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 11편을 제작해 본인 운영의 채널에 게시하였다. 해당 사항을 학교장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육활동 침해로 신고하였고 지난 5월 침해가 인정되어 당사자에게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에 따른 ‘서면사과 및 재발방지 서약’을 조치하였다. 그러나, 6개월 지난 현재까지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으로부터 5차례의 독려들 받고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조치 미이행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무력화하고 학교와 교직원들의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피해에 대해 조기 회복의 기회를 앗아가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행위이다.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의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은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 조치(서면사과)에 대한 강제 이행 규정이 없어 결과 조치 미이행자에 대한 추가 제재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으로 현장에서 교원의 교권 보호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법령의 한계 속에서 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동물보호’ 분야를 수사직무에 포함하여, 동물학대 행위 등 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A씨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고양이와 개 100여 마리를 과밀 보호하면서, 동물사체를 시설 밖에 장시간 방치하고, 다치거나 모낭충 등 피부병에 걸린 개들을 수의학적 조치 없이 부실하게 관리해 왔다. B씨는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개(식용견으로 추정) 20여 마리와 염소 10여 마리를 도축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구매하여 사육하였다. 특히, 위생시설을 갖추지 않은 자신의 농장에서 망치, 식칼 등을 이용하여 흑염소를 직접 도살한 혐의를 받았다. 도 특사경은 2개소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도 특사경은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던 부산 강서구의 불법 반려견 번식장 사건과 관련하여, 도내에 연관된 동물생산업체와 반려동물 경매장을 도 축산과와 합동으로 점검·조사하고 있다.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수사로 전환하여 불법 반려동물 생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육․관리 또는 보호 의무를 위반한 자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유기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7일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축조공사를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해경전용 부두에는 부산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가 해상경비 및 구조, 방재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최대 1,500톤급 함정 등 총 20척(대형함정 7척, 소형함정 13척)을 접안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강풍 및 너울성 파도가 발생한 경우에는 충분한 정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150톤 이하의 소형함정 13척이 접안할 수 없어 약 5km 떨어진 인근 부두로 피항이 불가피하였다. 또한 해양 사고 시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소형함정 13척의 동시 접안도 할 수 없어 함정 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경부두의 정온을 확보해 남해지역 해상 치안유지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하여 소형함정 13척이 상시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산항 해경전용부두를 확장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부산 연안해역의 소형함정 출동 시간 단축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및 해양 사고 억제력 강화를 위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부산해수은 해수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정비된 청사포항(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빨간 등대(동방파제등대)를 그래픽 벽화로 재도색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고 밝혔다. 등대가 설치된 청사포항은 해운대 15경 중 하나로서 인근 블루라인파크 및 다릿돌전망대, 스카이캡슐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명소이다. 이번 등대에 그래픽 디자인 벽화 도색은 부산시 해운대구청의 건의 사항(등대 도색 및 디자인 적용)을 적극 수용 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등대의 그래픽 벽화는 청사포항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등대와 물결 로고로 구성하였으며, 최종 디자인 선정은 국민들이 투표에 직접 참여(국민생각함)함으로써 청사포 어항에 가장 어울리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어촌어항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정비하여 어촌관광 및 등대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투자유치 분야에서 2024년 10월 누적 기준 9조 3,262억원(150개사), 신규고용 1만 1,907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액 달성을 이루었다. 경남도는 박완수 1호 공약인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설립과 함께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산업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기업별 1:1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지정·운영 등의 정책을 펼쳐 민선 8기 이후 올해 10월 기준 총 392개 기업을 유치해 22조 1,548억원, 신규고용 4만 8,313명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민선 7기(’18.7월~’22.6월) 연평균 약 4조 6,904억원(133개사, 신규고용 9,152명)에 머물던 투자유치 실적이 민선 8기(‘22.7월~’24.10월)에는 연평균 약 9조 4,949억원(168개사, 20,705명)으로 약 102%(2배 정도) 수직 상승했다. 주요 산업별 투자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관광 5조 5,904억원(25.2%), 스마트물류 4조 5,016억원(20.3%), 자동차 1조 5,218억원(6.9%), 금속 1조 1,238억원(5.1%), 기계 7,910억원(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수도
부산 수영구 광안리가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드론라이트쇼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더한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와 9시에 열리는 이 공연은 12월 한 달간 특별한 테마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첫 무대는 12월 7일, 민락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밀락 루체 페스타’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이는 빛축제와 드론쇼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14일에는 ‘겨울 스포츠’를 주제로 한 활기 넘치는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12월 21일에는 연말의 따뜻함을 담아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펼쳐진다. 차가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12월 28일의 ‘눈의 여왕’ 공연에서는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환상적인 이미지들이 해변 하늘을 수놓는다. 12월의 하이라이트는 연말 마지막 날 열리는 ‘2025 카운트다운’ 특별 공연이다. 31일 밤 자정, 2,025대의 드론이 광안리 하늘을 수놓으며 대형 푸른 뱀 형상을 통해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알린다. 이 특별한 순간은 단 한 번만 펼쳐지며 새해의 시작을 장엄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광안리
부산시 수영구는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광안리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야외 음악회인 '발코니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광안리 테마거리에서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의 발코니를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음악회로, 별도의 좌석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무대는 보컬리스트 다히를 중심으로 한 재즈팝 밴드 ‘HEE’S BAND’가 장식한다. 이들은 정통 재즈와 가요, 팝 음악을 재즈와 결합한 독창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올해 발코니음악회가 11월과 12월 단 두 번의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남은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수영구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영구만의 독특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발코니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국립대학교(총장 응응 티 프엉 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한국어와 디지털 문학을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와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협약식은 호치민국립대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호치민국립대 한국어학부 학생들의 한국 유학 및 취업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에서 신설된 ‘베트남 디카시 문화기행’ 강좌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K-디카시로 이어지는 문화 교류 협약식 당일에는 부산디카시인협회 정유지 회장이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디카시 특강을 진행하며 K-디카시의 매력을 선보였다. 호치민국립대와 경남정보대의 교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로 개설 30주년을 맞은 호치민국립대 한국어학부와의 협력 속에서, 부산디카시인협회는 800여 명의 재학생이 참가한 ‘제1회 베트남 대학생 한글 디카시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호치민국립대 판 탄 딘 부총장은 “디카시는 간결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지털 문학 장르”라며 “공모전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의 한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유지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