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유학생의 유치-교육-취업-정주의 원스톱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유학하기 좋은 도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2025년) 전략을 '원스톱 지원 시스템 구축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으로 정하고, 4단계 추진전략(▲유학생 유치 전 단계 ▲유치단계 ▲인재 양성 단계 ▲인재 활용 단계 등 단계별 전략), 13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유학생 수는 1만 8천 명, 유학생 이공계 비율은 15퍼센트,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을 27퍼센트로 설정했으며, 특히, 유학생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유학생 취창업 지원사업과 한국어교육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유학생 취창업 지원을 위해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내 상담 창구를 구축하고 전담 인력을 채용해 취업 상담을 한다. 또한, 외국인 구직 수요 발굴·관리, 기업 인력수요 발굴·관리, 취업과 비자 연계로 구인 구직 미스매치를 해결하며, 채용박람회 개최, 직무 인턴십 지원, 취창업 특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학생의 한국어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해(2024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을 거점 한국어센터(부산한글
경남교육청은 22일 NH농협은행과 ‘다자녀 지원 카드 운영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교육청과 농협은행은 경남의 인구 감소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교육 복지 체계를 강화하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둘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자녀 중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에 해당 다자녀 가정에 입학 준비 물품 구입비를 포인트 형태로 담은 ‘경남교육청 다자녀 지원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다자녀 지원 카드를 제작·발급하는 업무와 지급 관리 시스템 개발·운영을 맡는다. 또한 기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오던 금융과 경제 교육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 다자녀 지원 카드 사업은 저출생 현장을 민관이 공동 대응하고자 만든 맞춤형 교육 복지 지원 시스템이다”라면서 “앞으로도 두 기관은 함께 머리를 맞대어 교육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경남의 심각한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전년도부터 다자녀 맞춤형 교육 복지 예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월 24일(금)부터 2월 2일(일)까지 10일간 제1, 2, 3, 4전시장에서 초청기획 전시 우리 사는 땅 울산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는 울산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초청해 지역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을 지켜온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전시예술단체들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울산의 대표 전시예술단체인 사진협회 5명, 미술협회 5명, 서예협회 4명, 민미협회 3명 등 총 17명이 참여하며, 170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울산의 문화예술적 다양성을 보여주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새롭게 조명하고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에 전시가 열려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울산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소중한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의 문
경남도는 최근 폐렴 등 계절적 요인과 고령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9개 시군 10개 화장시설의 확대 운영을 조치하였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한 전국 화장수요 최고점인 이번달 16일자 기준에 따르면, 전국 3일차 화장현황은 화장시신 1,268구 중 522구를 화장하여 41.2% 화장률을 보이고 있고, 경남 지역은 104구 중 54구를 화장하여 51.9% 화장률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화장 수요에 비하면 다소 안정적이나 인접 타 지자체에서 화장수요가 유입됨에 따라 화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실제로 경남 지역 화장 시신 104구 중에 해당 시군별 관내 시신은 68구, 해당 시군 이외지역(타 시도 및 도내 여타 시군) 화장 시신은 36구로 34.6%에 달한다. 화장수요 증가에 따라 도내 10개 화장시설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화장장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지역민 우선 예약을 위해 e하늘화장예약시스템(보건복지부)에서 화장예약의 차별화를 시행중이다. 관내시신은 모든 회차의 예약이 가능하나, 관외시신은 특정 회차에만 예약하도록 제한을 두었다. 특히, 화장 예약이 급증하는 ‘
부산시는 2023년부터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월부터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고보조금을 확보해 추진한 총사업비 65억 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사업’으로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스마트 감응신호 ▲실시간 신호제어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도입한다. 먼저,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인프라를 구축해 센텀지구 일원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신호정보 확인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서비스’는 목적지 설정 후 진행 경로상 교차로의 신호등 잔여 시간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해 과속, 꼬리물기 예방 등 교차로 내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해 도입되는 기능이다. 시는 2023년 9월 도로교통공단, 10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래 융복합 교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기기를 최신 표준 규격 신호제어기로 교체하는 등, 관련 도로 인프라를 구축했다. 센텀지구 50개 교차로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해
창원시는 21일, 창원시기독교총연합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1,500포(환가액 3,7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2009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21,000포를 기탁해 그 환가액이 약 4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되었으며, 기탁된 쌀은 관내 저소득 가구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남일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남표 시장은 “시는 창원의 미래를 위한 변화의 선두에 서서 시민의 일상에 편의를 더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위한 세심한 시정을 펼쳐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한 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데 종교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행사 후에는 선한열매교회에서 신년감사예배가 개최되어 새해를 맞이
올해 투자유치 8조 원 달성을 목표로 전사적 유치 활동에 돌입한 부산시의 투자유치 첫 포문을 연 기업은 다름 아닌 대기업 한화오션이다. 시는 오늘(22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조선 해양 기업인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직접 서명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한화그룹에 인수(구 대우조선해양) 후 빠른 경영실적 개선과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해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케이(K)-방산’ 효과로 특수선(잠수함, 군수선 등) 수주 증가 및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과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와 인접해있고 조선해양 분야 전문기술 인재 확보가 용이한 부산에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를 설립한다.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중구 내 연면적 4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특수선 및 해양분야 등 설계인력 5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투
부산시는 올해(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기를 둔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형 산후조리 경비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소득과 무관하게 산후조리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출생아 당 최대 10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쌍둥이(쌍생아)를 낳은 가구는 최대 200만 원, 삼태아 이상 출산 가구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①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②산후조리원 이용 ③산모 본인의 병의원 진료에 사용할 수 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 산후조리원비, 산후 회복을 위한 병의원 진료비(한약조제비포함)까지 지원해 출산가정의 다양한 여건을 고려한 꼼꼼한 지원, 수요자 중심의 포괄적인 지원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해 부산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아이로, 출산일 및 지원 신청일 기준 출생아와 부 또는 모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소득기준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0일부터 정부24 누리집(www.gov.kr) 출산관련 서비스 통합처리신청에서 온라
부산교육청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어촌 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교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은 강서구 및 기장군 내 학교 중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36개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중 실제 거주지와 학교 간 거리가 편도 10km 이상이면 교통비를 지급 받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월 1만원, 연 12만원을 맞춤형 복지포인트로 지급한다. 부산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모니터링 후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교통비 지원 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선호하고 필요를 느끼는 복지혜택을 찾아 지원함으로써 근무 만족도를 제고하고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20일 오전 동명대학교 본관에서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 동명대학교 총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늘봄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 등의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과 부산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과 부산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교직원의 신체건강, 힐링, 및 학습능력 증진 등을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학생에 대한 폭넓은 교육 기회 제공과 함께 교직원의 복지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협약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학교를 만드는 데에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계속해서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를 복지·동행·희망에 두고 그 대표과제의 하나로 ‘경남도민연금’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공백기에도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고 소득공백기와 노후를 도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이다. 현재 근로자의 법정 퇴직연령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63세다.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은 3년간 소득공백기에 처하며 이마저도 2033년이 되면 수급연령은 65세로 더 늦춰진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본 적도 없으며, 83.9%는 소득공백기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소득공백기에 대한 대비가 부실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단순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일차원적인 복지를 넘어 새로운 취약계층의 발생을 예방하는 선제적 복지로 나아가고자 경남도민연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기관의 개인형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을 활용한 지원 시책이다. 이는 경남도민이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납입하면 도에서 재정지원 등을 통해 도민의 소득공백기 대비와 노후 준비를 지원
경남도는 20일 경남수산안전기술원에서 수산종자 생산단체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부서 담당공무원, 수산 전문가, 지역 어업인 단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경남도의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수산 종자 생산단체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 주요 내용은 ▲2025년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계획, ▲전년도 사업평가, ▲어업인들 고충·건의 사항 청취 등이며, 도내 전 시군 담당 공무원, 수산 종자 생산단체들은 수산자원 조성사업 개선·발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종자 생산단체 참석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및 해양생태계 변화 등으로 종자산업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가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민관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진영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어업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