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제공]](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50729/art_17525708105314_0a3f48.jpg?iqs=0.5699924150683271)
부산교육청은 14일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부산의 늘봄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내 늘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교육청을 비롯한 부산시, 대학, 지역 돌봄센터, 청소년시설 등 12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 현황과 대학 및 지역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 또 각 기관에서 추진한 틈새돌봄, 민관 협력사업, 체험형 특화 프로그램 등 상반기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여름방학부터 추진 예정인 초등 1~3학년 대상 AI 활용 체험형 늘봄 프로그램 등 하반기 연계 운영 계획에 대한 협의와 의견 교환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돌봄 공백 없는 환경 조성과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 개발이 저출산과 교육 격차 완화의 핵심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늘봄학교는 단순한 방과후 수업을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로서, 지역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실질적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상율 교육국장은 “늘봄학교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공교육 모델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