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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산시, 아시아 최초 AIVP 이사회 진출 쾌거

세계항구도시협회 임원도시 당선…글로벌 해양허브도시 역량 알려
박형준 시장, 2027 AIVP 부산 유치 및 아시아 본부 설립 목표

 

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세계항구도시협회(이하 AIVP)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도시로 만장일치 당선됐다고 밝혔다.

 

AIVP는 1988년 설립된 지방정부, 항만운영기관, 전문가 등 44개국 197개 회원을 보유한 국제협회이며, 국가분포별로 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이 있으며 아시아에선 부산시가 처음 진출했다.

 

이번 이사회 진출로 부산시는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을 뿐 아니라, 세계 주요 항구도시들과 함께 해운·항만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회원기관 중 아시아 최초로 AIVP 이사회에 진출하면서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글로벌 항구도시 거버넌스에 아시아 도시로서는 처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쾌거가 국제물류협회(FIATA) 총회, 아워오션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등 저명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높아진 도시브랜드와 지난 8월 박 시장이 선포한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 등 부산의 세계적 해양도시 역량이 협회 사무국과 회원기관들로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당선으로 향후 총회 개최지 결정에 대한 표결권과 주요 의사결정 참여권을 보유하며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며,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비전과 전략을 실현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19일부터는 시 대표단은 본격적인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 교섭 활동이 이어진다. 고위급 원탁회의, 프랑스 됭케르크 항만청장 면담, 카메룬 두알라 시장 면담, AIVP 회장 면담 등을 통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서 부산의 역량과 비전을 소개하고, 2027 총회 유치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쾌거는 부산의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비전과 전략이 국제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상징적인 사례”라며 “부산이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 임원 활동을 하게 된 만큼,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항구도시 네트워크에 아시아 항구도시의 진출을 이끄는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원도시 선출 성과에 그치지 않고, 2027 총회 부산 유치, 장기적으로는 세계항구도시협회 아시아본부 부산 설립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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