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구 수정4동이 중장년층을 위한 요리 교실 '신박한 살림남(男), 금요일에 만나요~'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수정4동 마을복지계획단은 지난 9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요리 교실에는 중장년층 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준비하고, 마을복지계획단 단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요리 과정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교류하는 중요한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이 시간을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요리 교실은 봉사자들이 제공하는 밑반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직접 요리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새로운 요리 경험을 쌓고, 스스로 음식을 준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리 교실은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서옥선 마을복지계획단 단장은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중장년 1인 가구가 서로 소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프로그램의 취지와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요리라는 소소한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이 자립심을 키우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요리 교실은 지역 내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자들은 요리 교실을 통해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함께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얻고 있다.
수정4동의 이번 시도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중장년층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