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환경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96가구, 부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각각 2세트씩 4세트, 총 100세트가 보급 완료됐다.
부천시 ‘사랑의 그린PC’ 기증사업은 컴퓨터 재제조 전문기업이자 사회적기업인 리맨을 통해 이뤄졌다. 컴퓨터는 각 가정 또는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설치되거나 사전 협의된 내용에 따라 집 앞에 제품을 두고 가는 방식으로 처리됐으며 기증된 PC에 대해서는 리맨에서 1년간 무상 A/S도 지원하기로 했다.
사랑의 그린PC를 받은 한 가정은 코로나19로 아이들 학습에 PC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부천시가 컴퓨터를 제공해줘 걱정을 덜었다고 밝혔다. 희망자에게는 컴퓨터학원과 연계해 정보화 교육 수강의 기회를 제공해 정보 취약계층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천시 사랑의 그린PC 담당 관계자는 “부천시는 관내 정보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그린PC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니 필요하신 시민 여러분께서는 부천시청 홈페이지 새소식을 확인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맨 역시 다양한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과 본 사업과 같은 사랑의 그린PC 사업을 수차례 진행해왔으나 부천시청과 같은 기초지자체와 ‘사랑의 그린PC’사업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천시청과 함께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에 의의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정보 격차도 줄여나가고 많은 정보 소외계층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