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대표하는 고위급 방문단이 29일 창원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첨단 기술 기반의 협력 강화와 방위산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세계적 수준의 방위 장비를 생산하며, 방위산업 기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체코 방문단은 공정 견학과 함께 K9 자주포 시승을 통해 한화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창원시 성산구)은 이번 방문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코의 협력은 안보와 산업 양면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코 대표단에는 얀 피셔 전 총리, 로만 벨로르 하원의원,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한화의 첨단 기술과 생산 역량에 감탄하며, 방위산업 협력이 체코의 국가 안보와 경제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
검찰이 29일 오전 명태균 씨의 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창원시청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창원시청 감사관실과 전략산업과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명 씨가 지난해 창원시가 신규 국가산단으로 선정되는 과정에 개입하고, 지인에게 부지 선정 정보를 미리 제공해 부동산 투기를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창원시 공무원 3명을 조사하며 해당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명 씨와 창원시 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명 씨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다수 사건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명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청 1층에 있는 국제교류홍보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늘(29일)부터 전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홍보관은 부산의 도시외교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13년 2월에 개관했으며,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 받은 각종 기념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문화 체험장으로도 활용된다. 시를 찾는 내외빈을 비롯해 시민, 유학생 등 매년 누적 관람객이 수만 명에 이를 만큼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일자리종합센터 이전 등 시청사 1층 공간 재배치와 함께, 민선 8기 자매·우호협력도시가 대폭 증가(37개→51개 도시)함에 따라 늘어난 기념품을 효율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높아진 부산의 도시외교 위상을 시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매·우호협력도시 현황과 영상을 추가했으며, 영어로도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유 전시품 350여 점은 부산이 41개국 51개 자매·우호협력도시로부터 받은 전통공예품, 전통의상, 전통악기, 도자기, 조각상 등 자매·우호협력도시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기념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전시품이 24
경남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이행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학부모에 대해 교육감 고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발 배경으로 유튜버인 학부모가 학교장과 학교에 대해 허위 사실을 담아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 11편을 제작해 본인 운영의 채널에 게시하였다. 해당 사항을 학교장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육활동 침해로 신고하였고 지난 5월 침해가 인정되어 당사자에게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에 따른 ‘서면사과 및 재발방지 서약’을 조치하였다. 그러나, 6개월 지난 현재까지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으로부터 5차례의 독려들 받고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조치 미이행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무력화하고 학교와 교직원들의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피해에 대해 조기 회복의 기회를 앗아가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행위이다.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의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은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 조치(서면사과)에 대한 강제 이행 규정이 없어 결과 조치 미이행자에 대한 추가 제재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으로 현장에서 교원의 교권 보호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법령의 한계 속에서 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동물보호’ 분야를 수사직무에 포함하여, 동물학대 행위 등 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A씨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고양이와 개 100여 마리를 과밀 보호하면서, 동물사체를 시설 밖에 장시간 방치하고, 다치거나 모낭충 등 피부병에 걸린 개들을 수의학적 조치 없이 부실하게 관리해 왔다. B씨는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개(식용견으로 추정) 20여 마리와 염소 10여 마리를 도축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구매하여 사육하였다. 특히, 위생시설을 갖추지 않은 자신의 농장에서 망치, 식칼 등을 이용하여 흑염소를 직접 도살한 혐의를 받았다. 도 특사경은 2개소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도 특사경은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던 부산 강서구의 불법 반려견 번식장 사건과 관련하여, 도내에 연관된 동물생산업체와 반려동물 경매장을 도 축산과와 합동으로 점검·조사하고 있다.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수사로 전환하여 불법 반려동물 생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육․관리 또는 보호 의무를 위반한 자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유기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7일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축조공사를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해경전용 부두에는 부산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가 해상경비 및 구조, 방재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최대 1,500톤급 함정 등 총 20척(대형함정 7척, 소형함정 13척)을 접안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강풍 및 너울성 파도가 발생한 경우에는 충분한 정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150톤 이하의 소형함정 13척이 접안할 수 없어 약 5km 떨어진 인근 부두로 피항이 불가피하였다. 또한 해양 사고 시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소형함정 13척의 동시 접안도 할 수 없어 함정 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경부두의 정온을 확보해 남해지역 해상 치안유지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하여 소형함정 13척이 상시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산항 해경전용부두를 확장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부산 연안해역의 소형함정 출동 시간 단축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및 해양 사고 억제력 강화를 위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부산해수은 해수부의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정비된 청사포항(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빨간 등대(동방파제등대)를 그래픽 벽화로 재도색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고 밝혔다. 등대가 설치된 청사포항은 해운대 15경 중 하나로서 인근 블루라인파크 및 다릿돌전망대, 스카이캡슐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명소이다. 이번 등대에 그래픽 디자인 벽화 도색은 부산시 해운대구청의 건의 사항(등대 도색 및 디자인 적용)을 적극 수용 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등대의 그래픽 벽화는 청사포항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등대와 물결 로고로 구성하였으며, 최종 디자인 선정은 국민들이 투표에 직접 참여(국민생각함)함으로써 청사포 어항에 가장 어울리며,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어촌어항의 랜드마크인 등대를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정비하여 어촌관광 및 등대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투자유치 분야에서 2024년 10월 누적 기준 9조 3,262억원(150개사), 신규고용 1만 1,907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액 달성을 이루었다. 경남도는 박완수 1호 공약인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 설립과 함께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산업별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기업별 1:1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지정·운영 등의 정책을 펼쳐 민선 8기 이후 올해 10월 기준 총 392개 기업을 유치해 22조 1,548억원, 신규고용 4만 8,313명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민선 7기(’18.7월~’22.6월) 연평균 약 4조 6,904억원(133개사, 신규고용 9,152명)에 머물던 투자유치 실적이 민선 8기(‘22.7월~’24.10월)에는 연평균 약 9조 4,949억원(168개사, 20,705명)으로 약 102%(2배 정도) 수직 상승했다. 주요 산업별 투자유치 현황을 살펴보면, 관광 5조 5,904억원(25.2%), 스마트물류 4조 5,016억원(20.3%), 자동차 1조 5,218억원(6.9%), 금속 1조 1,238억원(5.1%), 기계 7,910억원(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수도
부산 수영구 광안리가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드론라이트쇼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더한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와 9시에 열리는 이 공연은 12월 한 달간 특별한 테마와 함께 더욱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첫 무대는 12월 7일, 민락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첫 번째 ‘밀락 루체 페스타’와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이는 빛축제와 드론쇼의 조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14일에는 ‘겨울 스포츠’를 주제로 한 활기 넘치는 퍼포먼스가 준비된다. 12월 21일에는 연말의 따뜻함을 담아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공연이 펼쳐진다. 차가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12월 28일의 ‘눈의 여왕’ 공연에서는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환상적인 이미지들이 해변 하늘을 수놓는다. 12월의 하이라이트는 연말 마지막 날 열리는 ‘2025 카운트다운’ 특별 공연이다. 31일 밤 자정, 2,025대의 드론이 광안리 하늘을 수놓으며 대형 푸른 뱀 형상을 통해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알린다. 이 특별한 순간은 단 한 번만 펼쳐지며 새해의 시작을 장엄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광안리
부산시 수영구는 오는 30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광안리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서 특별한 야외 음악회인 '발코니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광안리 테마거리에서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의 발코니를 무대로 삼아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음악회로, 별도의 좌석 없이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달 무대는 보컬리스트 다히를 중심으로 한 재즈팝 밴드 ‘HEE’S BAND’가 장식한다. 이들은 정통 재즈와 가요, 팝 음악을 재즈와 결합한 독창적인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올해 발코니음악회가 11월과 12월 단 두 번의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남은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수영구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영구만의 독특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발코니음악회」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육성과 부산 미래'를 주제로 「순환경제시대, 부산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와 연계해 시가 주최한 부대행사로,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INC-5’ 참가자와 학계, 기업 등 각계각층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우리시의 성공적인 자원순환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전주기 연구와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자원순환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 확립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의 요르그 붸베른되르푀르 공사참사관이 유럽연합(EU)의 플라스틱 감축 전략을 소개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개념과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후, 최윤찬 부산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 대외협력팀장과 오동엽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교수, 한요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성공사례,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성공
경남도는 27일 이케이중공업에서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의 진수식을 개최하고, 선박의 성공적인 건조 소식을 알렸다. 진수는 새로 만든 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을 의미하며, 용골거치와 함께 중요한 선박 건조 공정 중 하나로, 선박 인도 전에 이루어지는 마무리 단계에 해당한다. 이날 진수된 실증선박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22.9월 ~'26.8월)의 일환으로 건조되었다. 해양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저탄소·무탄소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과 핵심기자재의 해상실증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재정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연내 건조 완료 후 시험운항을 앞두고 있다. 선박은 길이 36m, 폭 11m, 깊이 5m, 500톤급 규모로, 암모니아와 디젤 연료를 혼소하는 엔진과 암모니아를 공급하는 연료공급장치, 특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배기가스 처리장치, 캐치 시스템 등 각종 기자재가 탑재되어 있다. 암모니아 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에는 이케이중공업(주), 선보공업(주), 에스티엑스엔진(주), 경남테크노파크 등 총 15개의 특구사업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