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7일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 확산과 깨끗한 하천 조성을 위해 마산회원구 석전동 삼호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호천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지만, 겨울철 내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쓰레기가 미관을 해치고 있었다. 이에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산복지패밀리봉사회 회원 등 150여 명이 모여 삼호천 일대 투기된 쓰레기 수거와 잡초 제거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시장도 직접 참석해 봉사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전영배 마산복지패밀리봉사회장은 “하천 환경보호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며 “깨끗해진 하천을 보며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느꼈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환경정화에 대한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앞장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원시는 기존 창원관광 홈페이지의 복잡한 메뉴, 오래된 디자인, 정보 접근성 저하, 모바일 최적화 부족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여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창원관광 홈페이지 개편과 콘텐츠 고도화를 통하여 수요자 중심의 웹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창원관광 홈페이지 개편은 ▲최신 웹트렌드를 반영하여 사용자 중심 디자인 적용 ▲모바일 환경 최적화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관광 콘텐츠 제작 ▲창원관광 전자지도 구축 ▲주요 관광지 360도 VR 영상 제공 ▲맞춤형 여행지 추천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춘 관광지를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관광 콘텐츠는 이용자들에게 재미있는 여행 잡지를 읽는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모바일 최적화 및 접근성 강화를 통해 연령이나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창원관광 홈페이지 개편은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구축하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창원 관광의
부산시는 오늘(18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현대백화점그룹, 강서구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6호점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참석해 부산의 어르신들에게 세대이음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6호점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사업 추진비 지원, 사업 운영 및 행정 지원, 언론홍보 등 업무를 총괄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업비 지원 ▲강서구는 사업지 제공을 하게 된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6호점(강서) 조성을 위해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인일자리 약 2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6호점 조성을 통해 강서지역에 다양한 세대가 같이 어우러지는 명물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6호점에는 시니어 카페, 키즈라이브러리, 어린이 실내 놀이방과 실외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
부산해수청은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비산먼지 억제시설 및 화물 하역장 점검(3.18)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운영되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항만 내 미세먼지 발생을 낮추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감천항 중앙부두의 주요취급 화물은 목재, 철재, 시멘트 등으로 분진성 화물 취급하고 있어 방진막 설치여부, 살수차 운행, 세륜시설 작동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인근 지역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김홍원 항만물류과장은 “지속적인 점검과 계도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은 3월 17일 제327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시 외국인 정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부산시 외국인 정책이 '유치'에서 '정착'으로, '지원'에서 '통합'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분절된 행정체계와 비자 발급 지연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서지연 의원이 부산 소재 20개 대학 중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5년 부산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한 외국인 유학생은 총 5,787명이나, 실제 학기 참여율은 약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비자 발급 지연으로 학기가 시작됐음에도 입국하지 못한 학생은 16.8%(973명), 비자 불허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15.9%(920명)에 달해 총 1,885명의 유학생이 비자 문제로 학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났다. 서 의원은 "부산시가 2028년까지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자 문제로 약 32%의 유학생이 학업에 차질을 겪고 있다"며 "이는 법무부와의 적극 소통을 통해 부산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한 부산 외국인 주민 중 유학생의 체류 기간이 5년 미만인 비율
남해군은 오는 28∼29일 열리는 ‘꽃피는 남해’ 축제에서 남해대교 주탑을 오를 수 있는 ‘1973, 남해대교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노량앞바다와 왕지벚꽃길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973년 건설된 남해대교의 역사적 가치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대교는 1973년 6월에 완공 당시 대한민국 최초의 현수교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주탑 간 거리 404m)를 자랑했다.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에 버금가는 산업화의 상징이기도 했다. 남해군민들의 ‘한’을 풀어준 교량이었다. 유일하게 육지와 연결된 길이 생기면서 남해군에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남해의 우수한 특산품이 다리를 건너 세상으로 나갔고,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자 하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 남해를 찾았다. 남해대교 메인 케이블에는 교량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노동자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설치된 교량 점검로가 존재한다. 50년 전 남해대교 건설 당시에는 노동자들의 이동통로였고, 완공 이후에는 지난 50년 동안 점검·보수원들의 안전을 책임진 길이었다. 남해군은 지난 50년 동안 남해의 관문 역할을 한 남해대교를 건설하고 지켜 온 건설노동자들을 기억하고, 남
부산현대미술관은 '부산현대미술관 리브랜딩 프로젝트'가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고 상인 금상(Gold Winner)을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 분야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3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이다. 지난 1954년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디자인 성과를 인증하는 국제적인 상징이자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만 1천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추진한 ‘폼레스 트윈즈(이상아, 이재진)’가 가장 큰 상인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미술관의 이미지와 시각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고자 진행된 미술관 정체성 및 디자인 재정비 사업이다. 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은 2023년, 미술관 로고를 포함한 각종 안내물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술관 정체성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시민에게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부산현대미술관은 기존의 입찰 방식이 아닌
경남도는 기존 대중교통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대중교통이 잘 다니지 않는 교통소외지역의 이동편의를 증진하는 ‘경남형 DRT플랫폼’을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형 DRT’는 앱이나 전화 또는 호출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은 실시간 최적경로를 생성해 승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도는 작년 하반기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할 시군을 모집한 결과 창원, 진주, 남해, 함양 4개 시군이 확정돼 차량구매·노선 설계비 등에 국비 12억원을 지원하며, 내년도 사업에 참여할 시군도 모집할 예정이다. 모든 연령에서 수요응답형 버스를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승강장이나 마을회관등에 호출 벨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4개 시군에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 또는 호출 벨로 언제 어디서나 내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버스를 불러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승객 수요에 맞춰 버스가 운행돼 불필요한 경로 운행을 줄일 수 있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해 운수업계의 교통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다. 경남도 박성준 건설교통국장은 “수요응답형 버
경남도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경남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경남관광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올해 중점육성 전시회 지원 공모에 선정된 케이앤씨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내 18개 시군, 관광업계 등 다양한 홍보 부스 운영, B2B 상담과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내수경기 침체와 소비 부진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도민들이 경남의 숨은 관광지를 구석구석 여행하기를 통해 도내 관광 소비촉진과 내수회복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주제이다. 18개 시군 관광홍보관을 포함하여 관광기업 등 88개 사 246개 부스에서는 경남관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시 부스는 ▲지역홍보 ▲기념품 및 특산품 ▲문화예술축제 ▲관광서비스 ▲교육미디어 ▲국제 등 6개 테마별로 운영된다. 또한, 굿즈, 포토존, 시식, 시음,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20일부터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해외바이어 초청 사전답사여행, 경남관광명소 사진전, 대학생 서포터즈 경진대
부산시는 내일(18일) 오전 10시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부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고용노동부 지정 일경험인턴 수행기관인 '퍼스트인코리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고, 이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퍼스트인코리아’는 고용노동부에서 수행하는 ‘미래내일일경험 사업’의 참여 기업 발굴과 참여 청년 모집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는 장애 미취업 청년을 선발해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우며 ▲퍼스트인코리아는 장애청년과 참여기업에 참여 수당 등을 지원해 참가자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장애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정규직 전환 연계 지원 ▲기업 및 기관 지원 강화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 등이다. 첫째, 센터는 장애인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20명 이상의 인턴을 기업에 배치해 일정 기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토종 앉은키밀을 활용하여 개발한 신품종 3종을 품종 보호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은 ‘관실’, ‘단야’, ‘들찬’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진주, 고성 등에서 재배되던 토종 앉은키밀을 수집하여 수년간의 선발과 특성 평가, 유전분석을 거쳐 육성한 결과이다. 관실은 이삭이 길고 낱알 수가 많아 수량성이 뛰어나고, 단야는 이삭이 짧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 들찬은 키가 작고 이삭이 빨리 나와 빠른 수확이 가능하며, 수량도 많은 편이다. 세 품종 모두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병해충 저항성이 높아 재배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약 150ha 규모의 토종밀이 재배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은 개발한 우수 종자를 2년 전부터 농가에 보급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 품종의 농업형질과 유전분석 결과는 한국작물학회지에 게재되어 학술적인 가치도 인정받았다. 이종태 연구관은 “경남 토종밀은 오랜 세월 지역 농가에서 지켜온 소중한 자원으로, 1900년대 초 일본이 실시한 한국토지농산조사 기록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밀로 분류될 만큼 유전적 특성이 풍부하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한 토종
울산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3월 17일부터 오는 4월 13일까지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무거동 47)에서 조류사파리 사업 일환으로 ‘하중도 물새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관찰장은 이 기간동안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면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천 하류 퇴적지형인 하중도 생성 원리와 생태적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하중도 인근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물새를 고배율 망원경과 풀숲 모양 위장옷(길리슈터)을 이용해 관찰하고, 조류에 대한 생태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흰뺨검둥오리, 물총새, 중대백로 등의 나무 모형에 아크릴 펜으로 색칠해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태화강을 알리기 위해 물새 관찰장 운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하중도에서는 여름 번식을 위해 찾아온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해오라기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중 먹이활동 후 하중도에서 날개를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등 다양한 물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