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1일 내수면 어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내수면어업 육성 및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 해양수산국장을 비롯해 시군의 내수면어업 담당 부서장, 내수면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요 정책 안내 및 내수면 양식기술 연구 주요 성과 발표 ▲시군별 내수면어업 활성화 방안 및 건의사항 논의 ▲어업인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내수면 어업인들은 ▲고부가가치 내수면 품종 육성 ▲스마트 양식 지원 강화 ▲내수면 수산물 소비 확대 전략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어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내수면어업은 내륙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생계 기반이자 지역 수산자원의 축”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어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관련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재난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 시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30일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안전과 온열질환 예방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과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의 현장 준수 여부를 점검해 공사 현장 근로자의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긴급 점검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권숙향 기획국장,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 등 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절한 휴식 부여, 그늘막・근로자 쉼터 마련, 얼음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 교육청은 폭염뿐만 아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은 지난 15일 부산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 토론회'에 참석해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추진내용과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승우 의원은 이날 토론에서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가 지역소멸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행정통합은 단순한 제도 개편이 아니라 부산과 경남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만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시민 의견의 수용성과 참여가 행정통합의 성패를 좌우한다”라며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행정통합이 긍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과 재정 확보에서도 더 큰 설득력과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통합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장·해운대·수영·남구 등 동부산권과 양산·울주 등 경남 동부권은 이미 교통·경제·생활권이 맞물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 경계로 인한 칸막이 현상으로 도시계획·공공서비스에서 비효율이 발생해 왔다고 지적하며, “동부산권은 통합의 핵심 수혜지이자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철호 시의원은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시정질문’을 통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의 구장 형태, 국비확보 및 대체구장 조성 등의 쟁점에 대해 지적했다. 동시에 북항재개발 활성화 방안, 해수부 부산 이전 및 망양로 산복도로의 도시정책에 대해도 심도 깊은 질의를 이어갔다. 강 의원은 1985년 건립 후 40년이 경과된 사직야구장의 노후화와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기대에 부응하는 현대적 야구장 재건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구장 형태가 돔이 아닌 개방형으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미 2022년 타당성 용역의 과업지시서에 개방형을 전제로 한 예산이 기재됐다며, 이는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된 형식적인 시민 의견수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총사업비가 3,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나 국비는 미확보 상태이고, 민간자본 역시 30%를 채우지 못했다며 롯데자이언츠의 투자이행 지연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국비 확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이와함께 대체구장 조성 사업 역시 안전성과 예산 문제를 제기하며, 세부 계획 없이 설계를 강행하는 현 행정방식을 무책임한 주먹구구식 행정이라
경남도는 15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인구와 미래도시를 주제로 제1차 경남미래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남이 직면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경남의 11개 시군은 2021년 10월 이미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통영시·사천시까지 포함한다면 13개 시군이 인구감소 위기에 직면해 있다. 또한 도내 고령화율도 전국평균보다 높은 22.4%로 전국 평균을 상회해 초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한 상태다. 경남연구원은 도시 기능의 전환과 압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경남’ 전략을 모색하고, 세대통합형 공간구조와 정책 설계를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수기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인구감소와 고령화시대 지속가능한 스마트 공간전략’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연령통합적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 등 2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이수기 교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축소 현상의 국내외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 내부 문제와 광역 차원의 구조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이중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도시공간
부산교육청은 좁은 통학로로 불편을 겪어왔던 용호초등학교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청의 노력으로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주요 기관과의 획기적인 협력을 통해 통학로 확장의 물꼬를 텄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용호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는 폭이 좁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 불편을 야기해왔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9월부터 남구청, 용호초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교육지원청이 학교담장을 이전하면서까지 통학로 확장에 필요한 부지 제공에 나섰고, 이후 해당 부지를 남구청이 매수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등 통학로 확장을 위한 협력 사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남부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중재와 설득으로 남구청의 전폭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청은 오은택 구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통학로 확장 구간의 토지 매수 비용과 부대 비용을 포함한 약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에 통상적인 무상 사용 허가로는
대통령실은 오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지역발전 방안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석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부산 지역 발전방안과 정책제안을 놓고 일반시민들과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부산 시민을 상대로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SNS를 통해 토론회 참석자 200명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은 이대통령 취임 후 지난달 25일 광주, 지난 4일 대전에 이어 세 번째다. 대국민 직접소통 행보 강화 취지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한 해수부 이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까지, 저마다 자유롭게 토론하며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여러분께서 보여주실 참여의 열기만큼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성큼 앞당겨질 것으로 믿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육청 본관 전략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수송 등에 힘을 보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회원 1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수능 당일 교통 정리와 학생 수송 등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지부 회원 443명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장 등 192곳에서 현장 자원봉사에 나서는 한편, 비상 수송 차량 66대로 구성된 수송봉사대를 운영했다. 봉사대는 도시철도역과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서 교통 정리 등과 지각생·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의 수송을 돕는 등 안전한 수능시험에 힘썼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부산의 모든 교육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은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7일 교육공무직원 현장 인사·노무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교육공무직원 노무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발간해 학교에 배포했다. 이번 매뉴얼은 최근 체결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의 개정 사항은 물론 근로기준법 및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의 최신 내용을 반영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인사‧노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준비했다. 매뉴얼 구성은 채용, 인사, 복무, 임금, 모성보호 등이며, 특히 일·가정 양립 관련 법령 개정사항의 상세내역과 교육청의 취업규칙, 단체협약 등의 주요 내용을 수록해 현장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부산교육청 누리집을 통해서 매뉴얼 개정판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개정 매뉴얼이 학교 현장의 교육공무직원 노무관리 실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매뉴얼을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역 대표 점포를 통해 매력적인 상권을 조성하는 2025년 시그니처스토어 발굴 및 지원사업 대상 소상공인 2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그니처스토어 발굴 및 지원사업은 단순 개별점포 성장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대전의 성심당과 같은 지역 대표 점포인 ‘시그니처스토어’를 육성해 지역 상권을 견인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추진, 시그니처스토어가 포함된 상권 전체가 활성화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53개 사가 지원해 26.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접수 이후 평가위원회의 1차 서류평가 및 2차 현장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 2개 사를 선정했다. 최종 시그니처스토어로 선정된 지역가치 창업가 요건에 부합하는 잠재력 있는 소상공인 2개 사는 ▲해운대구 모루비 ▲수영구 헬멧이다. '모루비'는 해리단길의 골목 안에 위치한 작지만 존재감 있는 구움과자점이다. ‘모루비’는 2017년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던 구 해운대역 뒤편에서 시작돼 해리단길 형성에 이바지한 선발대 점포다. ‘모루비’의 시그니처 제품인 큐브 파운드케이크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고, 그 인기
부산시는 오는 7월 1일 자로 과장급 이상 간부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민선8기 부산시정이 마련한 도시 발전의 큰 틀을 발판으로, 남은 기간 글로벌 허브도시의 비전을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인사 폭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였다는 점이다. 실국장 및 과장급 보직 이동은 퇴직으로 인한 공석직위를 중심으로 최소화하였고, 인사 발표 역시 5급 팀장급 직위까지 일괄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인사로 인한 조직의 혼란을 최소화함으로써, 시민과 약속한 민선8기 핵심사업을 완성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글로벌 도시라는 큰 꿈을 향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자 하는 박형준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퇴직 등 요인에 따른 승진은 '일과 성과가 있는 곳에 승진도 있다'는 민선8기 인사 운영 기조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전보 인사 역시 업무역량과 전문성, 간부공무원으로서의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였다. 먼저, 3급 국장급 직위로 “미래디자인본부장”에 창의적 아이디어와 업무 추진력을 두루 겸비한 고미진 관광마이스산업과장을 승진 임용하고,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경남도는 재단법인 한국의학연구소(KMI)와 지난 2015년에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1년째* ‘다문화가족 무료검진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학연구소(KMI)는 24일 윤인근 부산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 2명이 경남도청을 방문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에는 소득수준, 가구원 수 등을 고려하여 도내 다문화가족 100명을 선정하여 지난 3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 중에 있다. 검진대상자는 한국의학연구소(KMI) 부산검진센터에서 초음파, 위암검사, 간질환 등 27종 96개 항목이 포함된 50만 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혜택을 제공받는다. 양산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A씨는 “가족력으로 인해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미뤄왔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최첨단 장비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윤인근 한국의한연구소(KMI) 부산센터장은 “경상남도 다문화가족과 건강한 동행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지킴이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