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구가 해군 장병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한 지정 기부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한다. 진해구청은 2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연말까지 기부금을 모아 대민 지원 해군 장병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재난 지원과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대민지원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해군 장병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기부금을 통해 2025년까지 재원을 마련해 2026년에 진해 재진 부대에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진해구의 지정 기부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하며, 해군과 시민이 함께 혜택을 나누는 민군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지원 대상은 진해구에서 대민지원을 수행하는 해군 장병들로, 1인당 3만 원 한도로 창원사랑상품권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는 장병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은 물론, 창원 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가능하며,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인과 법인,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영도구 동삼3동에 위치한 대한천리교 원남성교회가 희망2025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응석 교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동삼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온정을 나눴다. 이응석 교회장은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 겨울이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느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고 전하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동삼3동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마음을 나눠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대한천리교 원남성교회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이번 성금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31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부산시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참배했다. 구청 간부 9명과 동행한 오 구청장은 방명록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남기고 헌화와 묵념으로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남구청은 이번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지역사회 차원의 애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민을 대신해 추모 현수막 10개를 남구 전역에 설치했으며, 구청 입구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오은택 구청장은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구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사천시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며 예정된 모든 해넘이·해맞이 축제성 행사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시민 안전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사천시는 오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4 사천시민대종 제야타종식’과 내년 1월 1일 계획된 ‘2025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특히, 삼천포대교 해맞이 행사의 불꽃놀이 프로그램도 모두 취소됐다. 비록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일출을 보려는 시민들이 삼천포대교 일원에 자발적으로 모일 것을 고려해 기존의 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시민 안전과 교통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도 1월 1일 예정이었던 ‘사천바다케이블카 조기운행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재천 공단 이사장은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국가 애도기간 동안 축제성 행사를 자제하고 시민들의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기로 했다. 박 시장은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시민들도 애도의 마
부산광역시 수영구는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 지정에 따라, 오는 31일 자정 예정이었던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과 ‘2025 카운트다운 부산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수영구는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민락수변공원에서 진행 중인 ‘밀락루체페스타 빛축제’의 조명을 끄기로 결정했다. 또한, 구청에서는 조기를 게양하고 구청 직원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며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무안국제공항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족들을 깊이 애도하며, 이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며, "부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서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024년 연말연시 주요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선포한 국가애도기간(2025년 1월 4일까지)에 맞춰 조용하고 차분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시청광장에는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오는 31일 오전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리며 애도를 표할 수 있다. 또한, 시청사와 공공기관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모든 공식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매년 연말과 새해를 맞아 열리던 ‘제야의 종’ 타종행사와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다. 이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를 유지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배려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조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 준비를 위해 농협과 새마을회 등에서 기증한 물품은 읍면동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전달해 지역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오전 9시 3분쯤 발생했다.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벗어나 벽을 들이받은 후 폭발이 일어났다. 충격과 함께 기체는 새빨간 불길에 휩싸였고,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으로 120여 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생존자는 단 2명이다. 구조된 생존자는 기체 꼬리 부분에 있던 승무원으로,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정현 전남 무안소방서장은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며 이송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구조와 수습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공항 내 구조 작업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고 여파로 공항은 혼란에 빠졌으며, 추가 사상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여객기가 벽을 들이받는 충격으로 큰 폭발음이 발생했으며, 지역 일대가 흔들릴 정도 로 강력했다고 증언했다. 현재 구조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 동구가 지난 19일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의 준공을 기념하며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구청장과 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 관람, 시연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운동 공간의 시작을 축하했다.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은 기존 노후 운동시설을 전면 재정비해 주민들의 요구와 전문가의 자문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부위별 운동 효과와 난이도를 세심하게 고려한 헬스 기구를 도입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일반적인 운동기구와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은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조성된 증산공원 둘레길과 맨발걷기길, 다목적 잔디구장 등과 더불어 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운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로써 주민들이 자연경관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됐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증산공원 숲속헬스장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권별로
거제시가 경남도 내 폐전지 집중수거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A권역(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양산시, 김해시, 거제시) 1위에 올랐다. 12월 초까지 수거된 폐전지는 총 24톤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다.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경남 지역을 A~C그룹으로 나눠 폐전지 수거량과 홍보 성과를 종합적으로 비교했다. 거제시는 찾아가는 홍보 캠페인과 시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타 지역을 압도하는 결과를 냈다. 거제시는 폐전지 수거를 위해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도입해 자원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폐전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12월 초에는 전담 집중수거반을 구성해 관내 학교와 공동주택 등을 방문, 장기 적치된 폐전지를 직접 수거하며 수거율 향상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거제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폐자원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순환자원 관련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거
사천시의 새로운 여가 공간이 될 모충 파크골프장이 사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번 운영은 박동식 사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로,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26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사천 실안노을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곳은 여유로운 자연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장한다. 오전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1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2부로 나뉘어 운영되며, 사천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설 및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잔디 보호와 시설 점검을 위해 2월 운영 종료 후 임시 휴장 기간을 거쳐, 2025년 4월 중순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충 파크골프장은 총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해 송포동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상위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남도가 추진한 청렴 우선 정책의 결실로 종합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예방중심의 청렴 체질 개선과 제도 구축,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에 경남도 전 직원이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부터 공직감찰 조직을 신설해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올해 취약 분야별 개선 전략을 마련하고 중점 개선 사항을 적극 추진했다. 또 청렴 교육과 간부 공무원의 책임 강화, 적극 행정 유도를 위한 제도정비, 기관장과 노조 주도의 조직 문화 개선 등에 집중해 전국 최상위권을 회복했다. 2019년 이후 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남의 청렴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전국 3위로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종합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28개 제도개선 과제를 100% 이행했으며 직무관련자와는 식사접대, 선물, 갑질 안하기 운동인 ’반부패 3무 운동‘을
경남도는 19일 경남도청에서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경남도, 물류학과 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물류업체 대표 등 산·학·연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트라이포트 특화 물류산업 육성, 시군별 특화 물류거점 조성방안, 경남 물류산업의 발전 방향 등 핵심 안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트라이포트는 항만, 공항, 철도를 연계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복합물류 체계다. 경남도는 지난 4월 착수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수립용역’을 통해 시군별 다양한 산업 여건에 맞는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제4차 경상남도 물류기본계획’을 마련해 이를 통해 도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수출입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물류 거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트라이포트 배후에 있는 경남은 원재료 수입과 완제품 수출에 유리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도내 제조업과 물류산업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