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AI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맞춤형 AI·디지털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10일 취임 100일 메시지와 함께 이와같은 내용의 AI·디지털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교사 및 학생들이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도입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 도입을 통해 AI를 다루는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AI 기술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수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보급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도입·보급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서비스 도입 및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후 확신 및 고도화를 거쳐 내실화할 계획이다. 셋째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맞춤형 진로진학’을 강화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대학별·전형별로 최적화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수시 및 정시 대비를 위한 진학 시뮬레이션 시
경남도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내 청년과 기업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채용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실습 학기제 및 인력양성사업 기업 중 해당 사업에 참가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채용장려금 등을 지원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돕는다. 신청은 도내 현장실습학기제 또는 인력양성사업에 참여 후 청년을 채용한 기업 중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의무 실습과정이 있는 업종에서 가능하다. 단 고용보험 미가입 또는 임금체불 사업장, 불건전 업종 등은 제외된다. 서면 심사로 선정하며 신입 초임임금이 경남도에서 고시한 생활임금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지원한 후 재평가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참여 기업에는 ▲근무환경개선금 2000만 원 ▲채용장려금 월 60만원12개월 지원하며, 참여 청년에게는 ▲주거정착금 월 30만원씩 12개월간 지급된다. 또한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이미 참가하고있는 경우 중복 지원이 불가해 채용장려금은 받을 수 없지만 근무환경개선금과 주거정착금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지원은 경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주연 산업인력과장은 “도내 청년을 채용하
경남도는 10일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비 냉방기기를 점검하고 이동노동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배달·택배기사 등 야외 이동노동자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쉼터 내 냉방기기 상태 점검과 폭염 시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이용을 독려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현장간담회에서 배달라이더 A씨는 “생수나 쿨토시 등 매번 구매해야 하는 소모품에 대한 지원이 꾸준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B씨는 “도내에 더 많은 쉼터가 조성돼 접근성이 좋아졌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혹서기 대응 물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도내 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경남도는 현재 도내 총 9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양산에 거점쉼터 1곳, 김해에 간이쉼터 1곳을 새로 조성해 쉼터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에 대응해 쉼터 관리를 위한 주말·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중이며, 창원 거점 쉼터를 포함해 도내 모든 쉼터의 냉방 시설과 운영 상황 점검하며,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동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통달한 신앙인 6만 명을 배출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2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개최되는 제116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에서 총 5만 9192명이 수료한다고 밝혔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권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무료 성경 교육기관으로, 기독교 경서의 핵심인 ‘예언과 성취’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목적과 성경의 전체 흐름을 가르친다. 또한 수료를 위해서는 초·중·고등 3단계 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종합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기수는 팬데믹 이후 전면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는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수료생이 6만 명에 달한다”며, “진리에 대한 신앙인들의 갈급함이 교단과 교파를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목회자 수료생의 증가다. 이번 116기 수료생 가운데 목회자는 2248명이며, 최근 4년간 누적 목회자 수료생은 1만 3500명을 돌파했다. 이런 증가세가 반영된 듯 수료소감문 발표도 목회자 출신이 맡았다. 오선경 씨는 3개의 교회를 개척했던 전직 목회자 출신이다. 그는 “신학교와 교회 등 누
분쟁과 갈등의 현장에서 평화를 일구어온 세계 각국 여성 리더들이 충북 청주에 모였다.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은 19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2025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를 열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 리더십과 교육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갈등을 넘어: 희망과 회복을 향한 여성의 평화 리더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말리·예멘·리비아 등 분쟁지 국가의 여성 정치인과 시민사회 지도자, 학계와 국제단체 관계자 등 44개국 800명이 참석했다. 전쟁터에서 온 메시지 “우리가 평화의 주체” 1부 기조연설에 나선 리비아 아이샤 알 마흐디 샬라비 국회의원은 “여성은 피해자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갈등 이후 새로운 희망을 세우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말리의 빈투 푸네 바우아헤 사마케 전 여성·아동·가족진흥부 장관 역시 “여성 리더십은 회복과 전환의 핵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벨리즈 킴 심플리스 전 영부인은 포용적 리더십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를 역설했고, 국제여성지도자연맹(WILF)의 암리타 카푸어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를 사례로 들며 여성·평화·안보(WPS) 의제의 제도화를 강조했다. 필리핀 민다나오의 마리아
경남대표단이 19일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공식 방문해 산업·관광·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 승강기 산업과 관련해 수출 확대, 기술 교류,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실무 협력이 이뤄지며, 경남 기업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남도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시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 논의를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은 19일 울란바토르시청을 방문해 키쉬기인 니암바토르(Khishgeegiin Nyambaatar) 시장과 면담, 산업·관광·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한·몽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 교류로, 양측은 미래지향적인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 지사는 “몽골 경제 발전의 중심지 울란바토르와 한국 산업의 중심지 경남이 공동으로 내년 경제포럼을 개최해 경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다음 달 열리는 맘프 축제에 초청하며 “승강기 업체, KAI, 현대로템 등 경남의 제조업 현장을 방문하고 산업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암바토르 시장은 “이번 만남이 양
부산교육청이 서울교육청과 손잡고 학생들의 문해력·수리력 강화와 미래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석준 교육감과 정근식 교육감은 18일 충주 엔포드호텔에서 양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 및 문항 개발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의 안정적 시행과 문항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교육청은 진단검사 문항 공동 개발·검토, 결과 처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문해력·수리력 강화 관련 정책 연구를 추진 중으로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 개개인의 문해력·수리력 수준 진단과 결과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후 추가적인 연구 및 관련 정책 수립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문해력·수리력은 학생들의 학습 상황과 삶의 맥락에서 중요한 핵심 역량”이라며, “오늘 협약식이 맞춤형 학습 지원의 출발점으로서 문해력·수리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평화 협력을 위해 국가원수급을 포함 800여 명의 지도자가 대한민국에 집결했다. 국제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18일에서 19일까지 양일간 청주와 전 세계 78개국 주요 도시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11주년 기념식을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를 위한 단결, 함께 이루는 인류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전·현직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장관 등 각국 고위급 인사와 교육, 종교, 언론 등 다양한 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제 분쟁 속에서도 ▲평화 국제법 제정 ▲종교 대통합 ▲시민사회 평화 운동 확대를 중심으로 11년간 변함없이 진행해 온 평화 사업의 성과와 비전이 공유됐다. 특히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이다. 국제기구 라틴아메리카·카리브의회(PARLATINO)를 비롯해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남수단의 입법부 등 17곳에서 DPCW에 대한 지지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분쟁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한 더욱 강화된 평화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보 요시포비치 크로아티아 3대 대통령은 “우
부산시는 17일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963-3에 위치한 ㈜아이큐랩 본사에서 '㈜아이큐랩 본사 및 생산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아이큐랩 공장은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기반 전력반도체 전 공정 생산시설이다. 자체 제품 생산은 물론 위탁생산 서비스까지 가능한 제조설비로, 올해 시범 가동을 거쳐 내년 웨이퍼 기준 연간 3만 장 규모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아이큐랩은 지난 2023년 10월 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6월 본사 및 생산시설 착공 이후 약 1년 만에 준공됐다. 시는 경기도 안산에 있던 본사의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약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진흥기금 지원과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투자양해각서 체결-착공-준공’의 전 과정을 긴밀히 협력했다. 전체 사업 부지는 8750㎡ 약 2,650평, 연면적 7,322㎡ 약 2,220평 규모이며, 총사업비 1,000억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 8인치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전 공정 국산화 및 첨단기술 내재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아이큐랩은 부산 이전을 계기로 지역 청년 채용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및
부산교육청이 회계사고 근절을 위해 교육비 특별회계 수입·지출의 입·출금이 원칙적으로 제한되는 공금예금계좌로 운영한다. 공금예금계좌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외현금 등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계좌로 별도의 처리 없이는 입출금이 제한되며 금고은행과 개별계약에 의해 운용된다. 교육청은 지난 6월 발표한 회계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의 후속 조치로 교육비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의 관리기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교육청의 각 부서 및 기관에서 보유한 보통예금계좌 209개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비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 관리기준을 준비했다. 이번 조치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계좌를 활용한 회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며, 다만 불가피하게 사업운영 목적상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보통예금계좌를 개설·운영키로 했다. 관리기준 주요 내용은 ▲보통예금계좌 신규개설 시 재정과 승인요청 의무화 ▲기관별 보유 계좌 에듀파인시스템 등록·관리 ▲신용카드 결제계좌 목적 외 사용 금지 ▲장기 미사용 등 불필요한 계좌해지 ▲계좌 관리실태 점검 등이다. 특히, 보통예금계좌 관리실태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중점검체계를 구축했으며, 1
경남도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잡 퀘스트(JOB Quest)’ 개막식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정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남도는 기존 기업 활성화와 외부 기업 유치, 청년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 고용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준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이날 일자리 종합 박람회인 ‘2025 경남 잡 퀘스트(JOB Ques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시군별로 분산돼 열리던 일자리 박람회를 통합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구인·구직자 간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총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현장 채용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3000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107개사는 총 579명의 인재를 찾기 위해 직·간접으로 참여했다. 개막식
11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 경남 AI 혁신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11일 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 AI 혁신 세미나: 제조업의 AI 전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이 로봇·센서·장비 등, 제조기술과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로 확산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경남 제조업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이우평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정책 동향과 경남 제조업의 대응 방향을 통해 정부의 AI 산업정책 흐름을 짚고 지역 제조업의 전략적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정종현 DNDE 박사는 제조업 AI 엔지니어링 적용 사례와 시사점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기반 공학해석 및 엔지니어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 김문환 마음 AI 부사장이 피지컬 AI의 제조업 적용 방향을 주제로, 제조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과 ICT·AI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책 지원 ▲산·학·연·관 협력 강화 ▲지역 ICT 생태계 조성 등 경남 제조업 AI 전환의 실행 과제가 논의됐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