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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남도 “적조 확산 막는다” 어업피해 최소화 온힘

도내 해역 적조 주의보 확대 발표

긴급 방제작업 실시 및 현장지도반 운영

 

경남도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연일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현장지도반을 긴급 편성해 운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강우로 영양염이 연안으로 유입되고, 코클로디니움이 성장하기 적합한 수온인 24~27℃가 유지되면서, 1일 17시부로 경남 거제 동부 앞바다 해역까지 적조 주의보가 확대 발표되며 양식어류 피해 신고도 접수되고 있다.

 

코클로디니움은 여름철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생물로 양식어류의 아가미에 붙어 점액질을 분비해 산소교환을 방해한다.

 

해양수산부는 2일 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통영지역의 적조 방제현장에 긴급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경남도는 적조생물 출현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 해양수산부에 적조 방제 사업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 27일에 적조 방제사업비의 조기 소진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양수산부에 추가 예산을 요청해 9억6000만원을 1차로 추가 확보해 시군에 긴급 지원했다.

 

또 주의보 발령 이전인 26일부터 적조생물 구제를 위해 황토살포, 물갈이 등 신속한 초동 방제작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인력 1232명, 선박 704척, 중장비 150대를 투입해 6000톤 이상 황토를 살포했다.

 

현재 지역별 현장지도반이 현장으로 급파돼 민관 합동으로 밀착 대응을 하고 있으며, 도내 전체 해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어업인들에게 적조 발생상황을 문자, 밴드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적조 생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어업인들께서도 자율적인 방제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먹이공급 중단, 산소공급 등 어장관리요령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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