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28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으로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도내 장애학생을 위한 경남 엔젤 이스포츠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참가자 등록으로 시작하며, 본격적인 경기는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서적 배려, 보조 인력의 경기 보조, 안내 표지 강화 등 접근성과 편의성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되었으며, 도내 장애학생 12명과 보호자 및 인솔자 10여 명 등 총 2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 종목은 일상에서 장애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FC온라인’, ‘닌텐도-볼링’, ‘닌텐도-테니스’ 등 3종목으로 구성되며, 모두 1:1 개인전 형태로 진행했다.
종목별 1위는 20만 원, 2위 15만 원, 3위 10만 원, 그리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을 지급하였다.
영예의 1위는 FC온라인 민세웅, 닌텐도-볼링 김태경, 닌텐도-테니스 진주고 최서준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소외되었던 장애학생들과 가족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하반기에도 청년, 대학생, 직장인,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이스포츠 프로그램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인 만큼, 도민들께서 건전한 여가문화로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