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KB국민은행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이사 및 예비부부 결혼식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보호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정착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윤용환 부울경 대표와 신희용 부산시청지점장, 박금주 부산아동복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KB국민은행은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 이사 지원 ▲예비부부 결혼식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자립준비청년의 이사를 지원하는 「부산청년홈런(Home Run)」 사업에 2천만 원 ,예비부부의 결혼식 지원에 1천만 원이 사용될 계획이다.
부산청년홈런(Home Run) 사업은 부산지역 보호종료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의 이사비용을 1인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며,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이사비용으로 ▲이삿짐운송비 ▲부동산중개수수료 ▲입주청소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단순히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 후에도 주거환경을 관찰해 청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새로운 생활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케이비(KB)국민은행의 후원은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한 부산의 젊은 세대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희망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지원”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