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부산전장공고 1층에서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T/F 협의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교육청]](http://www.everytimes.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586487789_d8b1cd.jpg)
부산교육청은 지난 22일 부산전자공고 1층 회의실에서 부산전자공고를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로 전환하기 위한 T/F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 지역의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전환 T/F는 교육청을 비롯한 부산시, 동래구청, 부산대, 동의대, 경남정보대, 부산상공회의소, 아이큐랩, BNK금융지주, 부산전자공고총동창회, 부산전자공고, 동래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전환 T/F는 마이스터고 지정·동의를 위해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전반적인 업무를 지원할 예정으로 기관별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실무지원단도 구성해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감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지난해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고 ▲반도체 인력양성 육성분야 ▲반도체 인력양성 유형별 현장맞춤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강화 및 우수업체 발굴 방안 ▲지역특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환경개선 계획과 학생 지원방안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부산교육청은 제20차 교육부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을 위해 ▲반도체 교육과정 개발 ▲전력반도체교육센터 및 기자재 구축 지원 ▲반도체분야 교원연수 지원 ▲우수기업체 발굴 ▲기숙사 설립 추진 등을 지원한다.
부산전자공고는 반도체 마이스터고 전환 준비를 위해 현재 전자통신과 2학급을 반도체과 2학급으로 전환해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는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 86년 전통의 학교명을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은 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인 전력반도체 분야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및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