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첨단분야 연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중소기업 연구인력 현장맞춤형 양성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하 연구인력혁신센터는 오는 14일까지 첨단분야 연구인력을 모집하며, 모집된 인재들은 중소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무에 적합한 연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자연계열, 공학계열, 의약계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와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연구인력들은 참여 중소기업과 매칭되어 인턴 과정을 거친 뒤 정규직 채용 기회를 얻게 되며, 이 과정에서 R&D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인턴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공통 교육과 심화 교육이 제공되며, 정규직으로 채용된 후에는 R&D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는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중소기업에서의 현장 실무와 연구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모집된 연구인력 중 11명이 인턴 과정을 이수했으며, 그 중 9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R&D 프로젝트 기획 보고서 평가를 통해 8명이 실제 R&D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상시 모집된 인력도 인턴 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 채용이 예정되어 있어, 이 프로그램이 구직자들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인재 수급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경남 지역 구직자와 중소기업들에게 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취업률을 높이고, R&D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모든 교육비는 무료로 제공되며, 인턴 기간(2개월) 동안 급여도 지급된다. 지원자는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연구인력혁신센터)에 문의하거나 대학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 지역 중소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양질의 연구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