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동백패스 이용금액 월 3만 원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동백전 캐시백 5퍼센트(%)를 추가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시가 발표한 올해 동백전 신규사업 중 일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시행하는 것이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를 받는 학부모는 동백전 '큐알(QR)결제' 시 캐시백 5퍼센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자녀 중 1명 이상이 초중고를 재학 중인, 2자녀 이상 약 13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2자녀는 30만 원, 3자녀 이상은 50만 원을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동백패스 이용금액이 월 3만 원을 넘는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는 동백전 '큐알(QR) 결제' 시 캐시백 5퍼센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달의 동백패스 이용실적을 다음 달에 검증한 다음, 그다음 달의 동백전 큐알(QR) 결제금액에 추가 캐시백 5퍼센트를 지급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자가 카드, 큐알(QR) 결제 상관없이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퍼센트(%)의 캐시백을 추가 지급한다.
착한가격업소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동백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착한가격업소 위치기반 지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시 누리집에만 게시됐던 착한가격업소 현황을 동백전 앱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쉽고 빠르게 내 주변 착한가격업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수령자 ▲대중교통 우수이용자(동백패스 이용금액 월 3만 원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에게 주어지는 추가 캐시백 5퍼센트(%)가 중복되는 경우, 한 가지만 받을 수 있다.
적용 한도는 기본 캐시백 지급구간인 월 30만 원이며, 추가 캐시백 정책은 예산의 범위에서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과도 중복 가능해, 이번 혜택 등과 합치면 결제금액의 최대 25퍼센트(%)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동백전 큐알(QR) 결제 시 추가 캐시백 3퍼센트(%), 그리고 가맹점 자체할인을 3~10퍼센트(%) 받을 수 있다.
이번 혜택으로 받는 5퍼센트(%) 추가 캐시백과 연 매출액 10억 이하 가맹점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받을 수 있는 기본 캐시백 7퍼센트(%), 그리고 동백플러스 가맹점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혜택 13퍼센트(%)를 더하면 총 25퍼센트(%)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동백전 큐알(QR) 결제가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가 없는 결제 방식인 만큼, 다자녀 가정과 대중교통 우수이용자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큐알(QR) 결제 문화를 확산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캐시백 확대 정책이 고물가로 인한 서민과 소상공인의 경제 부담을 완화할 뿐 아니라, 지역소멸 위기, 낮은 대중교통 이용률 등 지역이 당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동백전이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등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