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일자리·생활·활동·거버넌스 등 4대 분야의 '청년G대'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들의 삶의 여건이 나빠지고, 청년들이 당당하게 자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청년들의 문제는 더 이상 청년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우리 사회 전반을 관통하는 공통의 문제로 떠올라 중요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시는 코로나19 등 청년세대의 여건 악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의 삶을 전폭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맞춤형 정책을 통해 탄탄한 '청년G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일자리, 주거·생활, 문화·활동, 참여·권리 등 4대 분야, 27대 중점 과제의 총 121개 사업에 총 19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청년세대 눈높이에 맞춰 청년 전담 뉴미디어 소통망 채널인 ‘부산청년’을 개설해 청년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늘
부산시는 ‘2022년 부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구직 청년, 청년 창업가 1800여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하고, 창업 청년에게는 창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 고용기업 950여개사에 2년간 최대 4800만원까지 지원하고, 창업 청년 200여명에는 간접비용을 1년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동구, 서구, 영도구에서 창업을 성공한 청년에게는 다음 해에 최대 15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구직 또는 창업을 원하는 청년은 내달 1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기업별, 사업별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업창학국장은 “이번 청년일자리 사업에 역대 최대규모인 482억원을 확보해 보다 많은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선 기업모집에서 우수한 지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한 만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도 많이 참여해 원하는 기업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