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조선업 인력난 해소…조선 기술인력 3000명 양성
부산시가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인력 양성에 발벗고 나선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조선업 현장인력 부족에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장기간에 걸친 구조조정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 조선업 종사자는 대폭 감소했다. 2014년 20만명에서 지난해 5월 기준 9만4000여명까지 줄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최대 80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산지역 조선소 및 협력업체 수요조사 결과에서도 올해 말까지 현장인력이 최대 800여명 정도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이러한 인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울산시, 경남도, 중소조선연구원, 산업부 등과 함께 올해까지 조선업 기술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 또한, 내년부터 산업부,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지역조선업 생산기술인력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해 2025년까지 조선업 현장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업 구직 희망자는 선체 블록 제작, 선박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등의 교육을 무료로 받는다. 구직희망자가 수료하면 월 40만원씩 2개월간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