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29일 체코 남모라비아주를 방문해 얀 그롤리흐 주지사와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양 지역은 산업․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제조업 기반의 산업 고도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체코 남모라비아주는 엔지니어링, 자동차, 기계, 전자 등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15년 체코 총리 방문을 계기로 경남도와 교류를 시작했다. 이후 약 10년간 이어진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국제교류의 최상위단계인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이번 친선결연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체코 협력 강화의 정부 기조에 발맞춰 지방정부, 민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자원 교류를 통해 실질적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얀 그롤리흐 주지사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경남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최근 체코와 대한민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정체결이 양 지역의 교류를 더욱 강화
경남도 소방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도내 지역별로 벌초객들이 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벌이 사람을 공격하면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조상의 묘를 방문해 잡초를 제거하는 등 자연과 가까워지며 벌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들어가는 벌초 작업 시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소방본부 출동 통계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최근 3년간 총 2537건이 발생했고 이 중 8월~9월에 1459건으로 전체 출동의 57.5%를 차지했으며, 또 벌집제거 출동은 3년간 5만 3816건 중 8월~9월에 3만 6873건으로 전체 출동의 68.5%를 차지했다. 사고는 추석을 앞둔 한 달 사이에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소방본부는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긴팔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이 좋고 향수나 강한 냄새가 나는 제품은 벌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하며, 혹시 벌에 쏘인 경우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쏘인 부분을 차갑게 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올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가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찬 예방안전
부산교육청은 29일 오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한 쌀 소비 문화 정착 및 식습관 형성을 통해 학생·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정찬호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장 등 교육청·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교육청은 협약을 통해 ▲아침밥 먹기 운동 운영 ▲쌀 산업기반 유지와 건전한 쌀 소비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캠페인 활동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협약 체결 전 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도 펼쳤다고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 급식용 쌀을 지역 생산자 단체와 직거래하도록 안내해 지역 생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29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한국거래소로부터 교육기부금 2억 2,93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우경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거래소는 학업에 열의가 있는 중·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전달받은 교육기부금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교생활에 모범적이고 학업 의지가 큰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61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도움을 주신 한국거래소와 국민행복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복지·동행·희망을 중심으로 한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실천을 위해 역대 경남도지사로는 처음으로 해외복지시설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경남대표단은 29일 오후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시의 ‘프란티슈카 치매전문요양시설’을 방문해 안토닌 지즈드니 시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시설 운영 정책 및 운영프로그램 현황 등을 청취하고 시설을 견학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요양시설 입소 후 사회와의 소통 단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프란티슈카 요양시설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훌륭하게 해내고 있어 인상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안토닌 지즈드니 시설장은 “우리 시설의 가장 큰 강점이 지역사회와의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라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노인들이 지역사회와 단절되지 않고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도 시설 야외정원에서 지역 어린이와 함께하는 서커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준비하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프란티슈카 치매요양시설’은 2016년 3월 남모라비아주가 설립한 치매노인 입소시설
부산시는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여간 추석을 앞두고 고향 '부산시'에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4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2+2 왕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이벤트 기간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에게 기본혜택 2가지와 추가혜택 2가지를 함께 제공한다. ▲기본혜택 2가지는 ➊10만 원까지 기부 시, 전액 연말정산 세액 공제 ➋기부액의 30퍼센트(%) 상당 답례품 증정, ▲추가혜택 2가지는 ➊참여자 전원 부산지역화폐 동백전(또는 모바일 커피 쿠폰) 1만 원 증정 ➋10, 20, 30....500번째 기부자에게 3만 원 상당 추가 답례품 증정이다. 단, 10, 20, 30....500번째 기부자에게는 동백전(또는 모바일 커피 쿠폰) 1만 원 추가혜택은 제외된다. 3만 원 상당 답례품은 관내 답례품 공급업체 23곳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어묵 선물 세트를 비롯해 부산지역화폐 동백전, 부산시티투어 이용권, 고등어, 백명란 선물 세트, 프리미엄 기장미역세트, 커피 드립백 선물 세트, 전통주 선물 세트 등 27종류가 있으며,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은 이벤트 혜택과 함께 초과 금액에
부산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9일에 개최되는 '제19회 부산불꽃축제'의 유료좌석을 2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후 매년 약 100만여 명이 찾는 명실상부 부산 대표 축제이자 부산 특화 관광상품으로, 올해 19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특히 광안대교를 활용한 불꽃 연출을 더욱 강화해, 장엄하고 아름다운 불꽃으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불꽃축제 유료좌석은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R석 ▲의자만 제공하는 S석으로 구분된다. 유료좌석은 광안리 아쿠아팰리스와 호메르스 호텔 앞 백사장에 위치하며, 티켓 비용은 R석 10만 원, S석 7만 원이다. 티켓 구입은 공식 판매 대행사인 '예스24 티켓(ticket.yes24.com)'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는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진행되며, 이 경우 S석만 구매할 수 있다. 앞서 8월 21일에 판매된 얼리버드 티켓의 경우 약 20분 만에 매진돼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는 특히 대만 등 인바운드 여행사 문의가 급증해 해외 관광객 비율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예
1일 오후 8시 24분, 부산 동구 부산역에 도착한 KTX 105호 열차에서 갑작스러운 연기 발생으로 인해 긴급 상황이 벌어졌다. 이 열차는 경기도 행신역을 오후 4시 51분에 출발해 오후 8시 15분 부산역에 도착한 후 정차 중이었으며, 열차의 2호차 아래 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가 발생한 순간, 승강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승객들과 부산역 직원들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부산역 직원들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이후 119 소방대원 60여명이 현장에 출동하여 약 1시간 만에 상황을 안정시켰다. 다행히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한 뒤였기 때문에 모든 승객이 안전하게 하차한 상태였고,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에 대해 초기 조사 결과, 열차의 제동장치에서 발생한 마찰열로 인해 바퀴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제동 장애로 인해 열차 하부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열차가 기지에 입고된 후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부산역 승강장은 일시적으로 혼잡해졌으며, 일부 열차 운행에 지연이
경남교육청은 30일∼31일 이틀간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배움중심수업 전문적학습공동체(정책지원형 11팀, 수업탐구형 61팀),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70여 명 대상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 방향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에는 인터뷰 형으로 다른 학교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월드카페 형식으로 참가자들이 각자의 학교 이야기를 나누며 경험을 교환했다. 또 DVDM 기법을 활용해 현재 정책을 진단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일에는 경남교육청 초등장학 담당 직원이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방향’을 안내했다. 이어 가톨릭관동대학교 이형빈 교수가 ‘개정교육과정과 교육공동체, 수업 주도성과 교사의 삶’이라는 강의로 향후 시대 변화에 따른 전문적학습공동체 변화를 고민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의 혁신적인 교수법을 모색하고 교원의 자발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 연구를 통해 경남교육의 방향성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라며, “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교사들
경남도는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제38대 경남도 행정부지사에 박명균 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이 9월 2일 취임한다고 1일 밝혔다. 박명균 신임 행정부지사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 대아고,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자치부 주소정책과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정책기획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예방정책국장 등 중앙부처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7년에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을, 2018년에는 거제시 부시장을 역임하여 지역 현안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복지’, ‘동행’, ‘희망’을 기치로 후반기 박완수 도정이 나아가고자 하는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청 직원들과 함께 모든 힘을 쏟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만림 전(前) 행정부지사는 지난 8월 27일 자로 명예퇴직하였다.
부산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대한민국 녹색비즈니스의 장인 '202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4)'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와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벡스코, 투데이에너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한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가대표 국제행사인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4 World Climate Industry Expo)’의 ‘환경에너지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통합 개막식 ▲전시회 ▲상담회 ▲부대행사로 구성되며, 통합 개막식은 오는 9월 4일 오전 10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180개사 500부스 규모로 환경산업관, 그린에너지관, 전력‧발전관으로 구성되며, 국내 172개사와 해외 5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남아공) 8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회는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GHK) 수출상담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아시아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공공기관 등 국내 바이어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공공내수상담회, 발전공기업 구매상담회도
부산시는 '2024 부산 세계지질과학총회(The 37th International Geological Congress 2024)'가 지난 30일 폐막식과 31일 지질답사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5일 사전 교류행사를 시작으로 26일 개막한 이번 총회에는 세계지질과학연맹 회장, 정대교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 조직위원장, 박형준 시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해 개최를 축하했으며,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이 30일 폐막식에 참석해 환송사로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전 세계 지질과학자들이 모여 학술발표, 전시회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펼치는 행사로, 세계 지질과학자들의 대축제로 불린다. 4년마다 대륙을 순환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총회는 1996년 중국 이후 동아시아에서 28년 만에 열리며, 대한민국에서는 최초 개최라 그 의미가 깊다. 올해 총회는 '위대한 여행자들: 지구 통합을 위한 항해(The Great Travelers: Voyages to the Unifying Earth)'를 주제로 3천여 개의 학술발표와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전시회를 통해 지구를 연구하는 다양한 지질학적 관점을 공유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