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6일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현장 긴급복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화재 피해를 입은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상인들은 추석 전에 임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판매공간 마련 및 주변 환경 정비를 요구해왔다. 이에 시는 지난 5일 피해상인 임시영업장 마련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전에 임시영업장을 개설해 피해 상인들이 빠르게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화재현장 긴급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및 지역 단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환경정비 등 긴급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포크레인 2대와 청소 차량을 동원하여 화재 현장에 남아있는 잔여물과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상인과 손님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도 실시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시는 창원상공회의소와 협력하여 지역업체들의 사회 공헌 참여를 유도하고, 직원, 공공기관, 각종 단체들이 마산어시장 청과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화재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상인들이 근심을 이겨내고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시티투어 서부산노선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노선'을 신설하고 오는 20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테마노선은 우수한 자연생태와 문화적 명소가 공존하는 서부산권의 강점을 살린 특화 노선으로, 서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부산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초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17~18일 휴무) 추석 맞이 무료 운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20일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부산역에서 출발해 ▲감천문화마을 ▲국회부산도서관 ▲명지행복마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생태탐방선 ▲부산현대미술관 등 서부산 주요 관광지 6곳에서 정차한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다양한 생태계 전시 관람과 야외 철새 탐조를 할 수 있으며,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타고 직접 물길을 가르며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을숙도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다. ▲예술과 역사가 공존하는 감천문화마을 ▲국내 최초 국회 분관 도서관인 국회부산도서관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구현한 부산현대미술관 등 공간별 테마가 있는 문화명소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코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시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6일 오전 10시 자치경찰위원회 중회의실에서 부산경찰청, 시교육청,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이 모인 가운데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들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페이크를 성범죄 대응과 관련해 기관별로 추진 중인 대책을 공유하고, 나아가 통합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날 회의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협업 사항을 논의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딥페이크 성범죄가 학교에서 확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교육청과 협력해 각 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이 부산 내 모든 학교(초·중·고 640개교)를 대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교육청이 진행 중인 모니터링 진행 상황을 경찰과 수시로 공유하는 협조체계 구축 ▲디지털 성범죄 예방캠페인 추진 ▲학생·교원 대상 예방 교육 강화 등 안건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이슈 범죄의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위원회에서 편성한 예산 중 일부를
부산시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가 지난 9월 6일 전국 최초로 부산 문현금융단지에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는 지역기업의 선제적 체질 개선 및 혁신 활동 지원을 위해 사업재편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 연계 등을 통해 현장 밀착 지원을 돕는 센터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구조변경 및 사업혁신활동을 통해서 경쟁력을 높이고자 사업재편을 추진할 시, 이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지난 7월 16일 개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규모, 사업재편 수요 및 지자체·유관기관의 협력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현장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사업재편 종합지원센터, 부산은행 등과 함께 동남권 지역기업의 사업재편을 현장에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동남권 지역 주력산업(자동차, 조선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사업재편 수요 발굴, 사업재편 계획 수립·인센티브 설계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센터 개소식은 지난 6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일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시를 방문해 첫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9일 밝혔다. 오후 4시9 30분경 국립5.18민주묘지 내 5.18 민중항쟁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으로 참배를 시작한 박 시장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민주 영령들에 대한 경례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분향을 마친 박 시장은 민주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일일이 돌아보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형준 시장은 “광주 5.18민주묘지를 여러 차례 방문했었지만, 부산시장으로 이곳에 와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역사를 가진 우리 부산이기에 광주의 아픔과 상처에 더욱 공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은 자유롭고 정의로운 광주시민들의 수많은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강조하며, “4.19와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하나의 외침이자 하나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됐다”라고 말했다. 광주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보다 성숙한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밝힌 박 시장은 “민주 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존중과 배려, 공감과 포용이 조화를
창원시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위 듀스: 창원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시와 창원 청년비전센터에서 주최·주관하며, 경남로봇랜드재단 등에서도 후원으로 참여한다. 행사 주제인 ‘위 듀스’는 ‘청년과 함께(with youth), 이끈다(we duce)’는 의미로 청년주간 동안 창원 전역에 청년들의 창의와 참여 열정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청년주간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더불어 권역별(창원·마산·진해)로 청년문화 행사와 소통·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시는 먼저, 1일 차인 ▲ 20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퍼컴퍼니 부사장과의 토크 콘서트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해 창원 청년들에게 사회변화상을 고찰할 수 있는 시야를 넓이도록 하고, 송길영 부사장의 친필사인북 행사도 연다. 이어, 청년의 날인 ▲ 21일에는 용호동 도민의 집(잔디공원)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 및 청년가요제(청년뮤직트랙)’, 그리고 스펀지파크에서는 정기 문화행사인 ‘9월 스펀지데이’를 연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는 청년예술인 식전공연과 함께 유공 청년 표창패 수여식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청년가요제에서는 예선전을
경남도는 고성읍 기월리 581-5번지 일원 소가야 지배층의 왕릉으로 알려진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14호분의 발굴조사 결과, 가야권역 내 최대 규모를 갖춘 고분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국가지정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지난 5월 고유제를 지낸 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5일 학술자문회의 개최에 이어 6일에는 2회에 걸쳐 지역주민, 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은 5~6세기 대 후기가야를 대표하는 소가야 지배층의 무덤군이다. 송학동 고분군은 매장주체부를 축조하기 전 분구(墳丘)를 쌓는 특유의 봉분 축조방식과 함께, 소가야 지배층의 대외교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돼 주목받았다. 조사 결과, 봉분의 규모는 남북 길이 47.5m, 동서 길이 53m, 높이 7.6m로 가야권역 내 최대의 고분으로 확인됐다. 봉분은 축조공정에 따라 정지층-하부성토층-상부성토층으로 구분되며 분할성토(分割盛土) 단위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봉분의 바깥 부분에서 돌을 깔아 덮은 형태, 즙석(葺石)이 확인됐고, 특정 위치에는 원통형 토기가 놓여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의 매장주체부는
부산시는 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추석 명절 응급의료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의 주재로, 시내 16개 구·군 보건소장과 시 소관부서(건강정책과, 보건위생과, 감염병관리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기관별 ▲2024년 추석 연휴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응급진료 운영 대책 ▲코로나19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병 대응 및 의료체계를 점검, 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을 요청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 이외에도 시 추진사업 등에 대한 보건소 협조안건 등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의사 집단행동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 연휴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석 전후 2주간(9.11.~9.25.)을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 '비상진료관리상황반'을 구성해 응급의료 상황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점검을 추진한다.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진료,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평년보다 늘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방·대응 조치를 더욱 철저히 하고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1~6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총 138만 1,44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19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132만 8,000여명)를 능가한 수준으로 회복, 작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73만 3,600여명)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대만(225,015명), 일본(210,008명), 중국(190,310명), 미국(108,664명), 필리핀(68,434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베트남(56,142명), 홍콩(54,047명), 태국(44,943명), 인도네시아(44,260명), 싱가포르(33,571명)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변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올 상반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❶부산의 글로벌 도시브랜드 상승 ❷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육성 ❸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적극적인 관광마케팅 등 세 가지를 뽑았다. 첫 번째로 부산 도시 브랜드 및 관광 분야 경쟁력 상승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24년 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집행위원회는 오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11일(금)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석상,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심사위원을 확정지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티앙 전, 프라사나 비타나게, 신수원(제공=BIFF집행위원회)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뜻을 기억하기 위한 상으로, 아시아 중견 감독들의 신작 경쟁부문인 지석 선정작들을 대상으로 한다. 최우수 작품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각 1만 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에는 지난 30여년 간 아시아 영화를 발굴하고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전, 남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감독이자 영화 교육자이며 2023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라다이스>(2023)로 지석상을 수상한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 그리고 단편 <순환선>(2012)으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뤼상을 수상한 데 이어 <명왕성>(2013), <마돈나>(2015), <유리정원>(2017),
울산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가 선정됐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 및 표어 문구’ 공모전을 통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깨끗하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과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수돗물 상표 개발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상표 393건, 표어 316건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결과 울산광역시 수돗물 상표로 ‘고래수’가 선정됐다. 표어 1등은 ‘고래도 춤추는 울산 고래수’, 2등은 ‘고래, 바로 이 물이야!’, 3등은 ‘우리 가족 건강 안심수(水), 맑은 고래수!’가 차지했다. 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수상작을 활용한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해 울산의 수돗물 홍보와 관련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울산의 수돗물 상표 및 표어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는 맑고 안전한 울산의 수돗물을 ‘고래수’라는 상표로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1934년 12월 우정정수장 준공으로 상수도 보급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회야정수장 및 천상정수장 두 곳의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질연구소,
경남도는 지역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인생2막 성공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중년 세대의 생애 설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개척하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전 주제는 ▴은퇴 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거나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 ▴100세 시대에 맞춘 인생 설계 경험담 ▴‘N잡러’의 신중년 활력을 실천한 경험담 등이다. 은퇴 후에도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신중년 세대(50세 이상)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경남행복내일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양식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남도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 상금 70만 원) ▴우수상(2명, 상금 50만 원) ▴장려상(4명, 30만 원) 등 총 7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경남도 홈페이지 및 경남행복내일센터 누리집에 공개되며, 수상자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에 게시된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0월 25일,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총 50편이 접수되었으며, 50대 중반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 ‘엄마는 대학교 1학년’, 은퇴 후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