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수라바야 자매결연 30주년'과 '부산-프놈펜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아세안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 「부산-아세안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부산-아세안 주간」은 재한 아세안 국가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아세안 이스포츠 글로벌 교류전」 ▲「주한 아세안 외교단 부산 초청」 ▲「부산-아세안 주간 기념 토크」, 3개의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된 행사인 「부산-아세안 이스포츠 글로벌 교류전」은 29일 오후 1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과 부산 청년들이 아마추어팀을 이뤄 함께 즐기는 참여형 교류 프로그램으로, 부산과 아세안 청년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일정은, ▲개막식(개회사, 축사, 완장수여식, 축하공연 등) ▲부산-아세안 대표팀 교류전(배틀그라운드 게임종목 예·결선전) ▲부대행사(대학 특별전, 글로벌 게임 체험존, 배틀그라운드 포토존, 경품 추첨 등) ▲시상식 등이다. 한국을 포함한 총 10개국*에서 아세안 국가 17개 팀과 부산 지역 4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26일 동물위생시험소 전정 수혼비 앞에서 가축방역, 축산물검사 및 동물실험 등으로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는 수혼제를 개최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가축전염병 검사, 병성감정, 도축검사, 동물실험 등 동물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수혼제는 결핵,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인수공통전염병 방역조치와 수의학 연구,식육 등으로 도축된 동물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진혼 행사이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지난 1953년 설치 이래 매년 수혼제를 지내며 희생된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 의식과 감사함을 되새기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들이 섭취하는 건초, 사료, 무, 과일 등으로 마련된 제물 상차림과 함께 진혼문 낭독, 초헌의식, 축문 낭독, 아헌, 종헌, 사신 의식으로 진행되었다. 정창근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수혼제를 통해 동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가축전염병 예방과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럼피스킨과 강원도, 경
홍남표 창원시장은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를 만나 수소 에너지 산업 및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국가 수소 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린 수소 활용 확대 등 수소 경제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국내 최고 수소 도시 창원과 상생 협력이 기대된다. 마티아스 프랑케(Mathias Francke) 주한 칠레 대사와 루카스 파베스(Lucas Pavez) 주한 칠레 영사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24 국제 수소전기에너지 전시회’에서 28일 세미나 연사로 참석해 칠레의 그린 수소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29일에는 성주수소충전소와 범한퓨얼셀을 방문해 수소 산업 선도 도시 창원과 기업 현장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는 “2022년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칠레팀 우승 당시 창원을 방문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며 “창원을 다시 방문할 수 있어 뜻깊고,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수소중심도시 창원의 우수한 기업 역량과 수소 인프라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칠레의 친환경 수소 정책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 노력을 지지한다”며 “한국과
경남도는 김해 해반천 인근에서 채취(11월 25일)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농가로의 유입과 확산 방지에 방역관리를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전국적으로 10건이 검출됐다. 바이러스 최종 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경남에서는 올해 동절기 최초 검출 사례가 되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열흘 이상 일찍 검출된 것이다. 경남도는 항원 검출 즉시 신속하게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차단하는 한편, 진입로에 현수막, 안내판 등을 설치하여 축산차량과 관련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소독차량을 동원해 검출지 주변 도로 와 인접 가금농장 진입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실시요령에 따라 시료 채취지점 반경 10km를 ‘야생 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해, 방역대 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하여 이동 제한 조치를 하고, 야생조류 접근 차단용 그물망 설치․보수 등의 방역 조치사항을 재차 강조했다. 도는 긴급 예찰·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임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는 고현동 1006-4번지 일대에 중곡 제3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오는 12월 4일부터 약 두 달간 무료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 2월부터는 유료화가 진행되며, 장애인 주차면 2개, 교통약자 우선 주차면 2개, 경차 전용 4개를 포함해 총 47면을 제공한다. 중곡 지역에는 이미 제1공영주차장(고현동 986번지), 제2공영주차장(고현동 1000번지), 제4공영주차장(고현동 990-2번지) 등 총 255면 규모의 주차장이 운영 중이며, 이번 제3공영주차장까지 포함해 거제시는 주차난 해소에 한 발 더 나아갔다. 특히, 시는 내년 1월까지 주차 시설 전반을 정비하고, 2027년까지 제2공영주차장에 주차타워를 건립해 보다 편리한 주차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거제시 교통과 옥차영 과장은 “중곡 지역의 복잡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부민병원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2029년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병원의 뇌혈관질환 치료 능력과 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뇌졸중 시술 인증’은 연간 일정 수준 이상의 뇌졸중 시술과 치료 실적을 기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상시 의료진 운영, 개두술 가능성, 혈관조영 장비 보유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부여된다. 부산부민병원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며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 부산부민병원 뇌혈관센터는 박현욱 센터장과 조봉기 과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박 센터장은 고난도의 뇌혈관질환 시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조 과장 또한 풍부한 경험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부산부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5회 연속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이력을 갖추고 있다. 관절 및 척추질환 치료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환자 신뢰를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아 명성을 확장하고 있다. 뇌졸중 치료의 핵심은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다. 부산부민병원은 긴급 환자 대응 시스템과 첨단 혈관조영 장비를 활용해 골든타임 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체코를 대표하는 고위급 방문단이 29일 창원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첨단 기술 기반의 협력 강화와 방위산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등 세계적 수준의 방위 장비를 생산하며, 방위산업 기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체코 방문단은 공정 견학과 함께 K9 자주포 시승을 통해 한화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방위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창원시 성산구)은 이번 방문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코의 협력은 안보와 산업 양면에서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국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함께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코 대표단에는 얀 피셔 전 총리, 로만 벨로르 하원의원, 이반 얀차렉 주한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방문단은 한화의 첨단 기술과 생산 역량에 감탄하며, 방위산업 협력이 체코의 국가 안보와 경제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
검찰이 29일 오전 명태균 씨의 국가산업단지 부지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창원시청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창원시청 감사관실과 전략산업과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명 씨가 지난해 창원시가 신규 국가산단으로 선정되는 과정에 개입하고, 지인에게 부지 선정 정보를 미리 제공해 부동산 투기를 도왔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창원시 공무원 3명을 조사하며 해당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명 씨와 창원시 간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명 씨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다수 사건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명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청 1층에 있는 국제교류홍보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오늘(29일)부터 전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국제교류홍보관은 부산의 도시외교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13년 2월에 개관했으며,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 받은 각종 기념품을 전시하고 글로벌 문화 체험장으로도 활용된다. 시를 찾는 내외빈을 비롯해 시민, 유학생 등 매년 누적 관람객이 수만 명에 이를 만큼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일자리종합센터 이전 등 시청사 1층 공간 재배치와 함께, 민선 8기 자매·우호협력도시가 대폭 증가(37개→51개 도시)함에 따라 늘어난 기념품을 효율적으로 전시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높아진 부산의 도시외교 위상을 시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매·우호협력도시 현황과 영상을 추가했으며, 영어로도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유 전시품 350여 점은 부산이 41개국 51개 자매·우호협력도시로부터 받은 전통공예품, 전통의상, 전통악기, 도자기, 조각상 등 자매·우호협력도시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기념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관련된 전시품이 24
경남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이행 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학부모에 대해 교육감 고발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발 배경으로 유튜버인 학부모가 학교장과 학교에 대해 허위 사실을 담아 명예를 훼손하는 영상 11편을 제작해 본인 운영의 채널에 게시하였다. 해당 사항을 학교장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교육활동 침해로 신고하였고 지난 5월 침해가 인정되어 당사자에게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에 따른 ‘서면사과 및 재발방지 서약’을 조치하였다. 그러나, 6개월 지난 현재까지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는 관할 지역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으로부터 5차례의 독려들 받고도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런 조치 미이행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결정을 무력화하고 학교와 교직원들의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피해에 대해 조기 회복의 기회를 앗아가는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는 행위이다. 교육활동 침해 당사자의 이런 행위가 가능한 것은 「교원지위법」 제26조 제2항 제1호 조치(서면사과)에 대한 강제 이행 규정이 없어 결과 조치 미이행자에 대한 추가 제재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으로 현장에서 교원의 교권 보호 체감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법령의 한계 속에서 교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올해 처음으로 ‘동물보호’ 분야를 수사직무에 포함하여, 동물학대 행위 등 2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A씨는 주인을 알 수 없는 고양이와 개 100여 마리를 과밀 보호하면서, 동물사체를 시설 밖에 장시간 방치하고, 다치거나 모낭충 등 피부병에 걸린 개들을 수의학적 조치 없이 부실하게 관리해 왔다. B씨는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은 개(식용견으로 추정) 20여 마리와 염소 10여 마리를 도축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구매하여 사육하였다. 특히, 위생시설을 갖추지 않은 자신의 농장에서 망치, 식칼 등을 이용하여 흑염소를 직접 도살한 혐의를 받았다. 도 특사경은 2개소에 대해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도 특사경은 최근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던 부산 강서구의 불법 반려견 번식장 사건과 관련하여, 도내에 연관된 동물생산업체와 반려동물 경매장을 도 축산과와 합동으로 점검·조사하고 있다.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시 수사로 전환하여 불법 반려동물 생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육․관리 또는 보호 의무를 위반한 자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유기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7일 부산항 해경 소형선부두 축조공사를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해경전용 부두에는 부산해양경찰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가 해상경비 및 구조, 방재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최대 1,500톤급 함정 등 총 20척(대형함정 7척, 소형함정 13척)을 접안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강풍 및 너울성 파도가 발생한 경우에는 충분한 정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150톤 이하의 소형함정 13척이 접안할 수 없어 약 5km 떨어진 인근 부두로 피항이 불가피하였다. 또한 해양 사고 시 신속한 출동이 어렵고 소형함정 13척의 동시 접안도 할 수 없어 함정 운용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경부두의 정온을 확보해 남해지역 해상 치안유지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하여 소형함정 13척이 상시 동시 접안이 가능하도록 부산항 해경전용부두를 확장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부산 연안해역의 소형함정 출동 시간 단축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및 해양 사고 억제력 강화를 위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