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로 한국을 찾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부산을 방문해 문화·역사를 체험하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7월 11일 남구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환영식을 열어, 올해 3회에 걸쳐 부산을 방문하는 연수단 중 1회차로 부산을 찾은 34개국 재외동포 150명의 참가자를 맞았다. 부산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과 함께 환영사가 진행됐으며, 케이(K)-타이거즈가 태권도 공연을 선보여 차세대동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로 차세대동포 청소년 330명이 7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각 3박 4일 동안 부산을 방문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 청소년 등 95여 명도 함께 참여한다. 참가자는 미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호주, 캐나다 등 총 40개국에서 참가하며, 연수 일정은 ▲1차,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2차,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3차, 8월 7일부터 10일까지다.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협력센터가 1998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가 행사를 적극 지원했다.
경남도가 올해 하반기 8개 산하 공공기관 정규직원 58명을 통합 채용한다. 경남도는 상반기 첫 시행된 통합시험제도의 긍정적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관과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재)경남테크노파크 3명, △(재)경남로롯랜드재단 5명, △(재)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 2명,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3명, △(재)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4명, △경상남도마산의료원 38명, △(재)경상남도관광재단 1명, △(재)경상남도환경재단 2명이다. 원서 접수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gyeongnam.saramin.co.kr)를 통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경상남도가 직접 주관하며, 서류전형‧면접시험‧최종합격자 발표는 각 공공기관에서 담당한다. 필기시험은 공통 과목인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공공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전공과목으로 구성된다. 공공기관별 전공과목, 필기시험 시행일, 시험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번 통합채용을 통해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연간 약 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강민규 경상남도
진주시는 14일 시청 2층 시청각카페에서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에서 재배한 새싹삼의 판로 개척을 위해 개발한 음료 시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음회는 진주시가 지원하고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경남센터가 운영 중인 특화사업장 ‘가치만드소’의 새싹삼 제품에 대한 시민 반응을 확인하고, 공공 소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공공형 카페 관계자, 시민, 시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진주자활센터와 ㈜더웨이닝코리아가 개발한‘오트 새싹쥬스’와‘새싹삼청’등 2종의 음료가 제공됐으며, 참석자들은“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사회적 의미 있는 착한 소비”라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진주시는 이번 시음회를 계기로 개발된 음료를 관내 4개 기관(진주자활센터, 진주노인일자리지창출지원센터, 진주시니어클럽, 진주서부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공공형 카페 18개소에 본격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운영하는 스마트팜 특화사업장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와 자립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시음회를 통한 소비자 반응으로 새싹삼 매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
김해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인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씩 각각 인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4월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도의 시내버스 운임·요율 결정에 따라 시행되는 사항으로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 18개 시군 전체에 적용된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버스 운영의 전반적인 유지관리비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으며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성인)의 경우 현금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카드 사용 시 1,450원에서 1,65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청소년은 현금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카드 사용 시 950원에서 1,050원으로, 어린이의 경우 현금 750원에서 85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다만, 경남패스를 이용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김해시 시내버스 어린이 무료화 정책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종전과 같이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인건비를 비롯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운수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불
대통령실은 오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지역발전 방안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주제로 전문가 등이 참석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부산 지역 발전방안과 정책제안을 놓고 일반시민들과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부산 시민을 상대로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SNS를 통해 토론회 참석자 200명을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타운홀미팅은 이대통령 취임 후 지난달 25일 광주, 지난 4일 대전에 이어 세 번째다. 대국민 직접소통 행보 강화 취지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한 해수부 이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까지, 저마다 자유롭게 토론하며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여러분께서 보여주실 참여의 열기만큼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성큼 앞당겨질 것으로 믿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경남도는 사천·진주의 우주항공산업 도시에 걸맞는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등을 목표로 ‘경남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범도민 서명운동’을 이달부터 9월까지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6~'30)」에 사천공항의 단계별 인프라 확장과 국제선 취항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명운동은 경남도·시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행정복지센터 서명부) 동시에 진행된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사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 대상 홍보캠페인과 참여 기관장 릴레이 서명을 통해 도민의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들의 염원이 모인 서명 결과를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전달하고,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사천시는 우주항공청이 소재한 국내 유일의 우주항공 산업 집적지로, 향후 급증할 항공·물류 수요에 대비한 사천공항 인프라 확장이 절실하다. 도는 여객터미널 증축, 국제선 취항 등 공항 기능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통해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의 도약을 꾀한다며 국제공항 승격은 단순한 공항 확대가 아니라 △우주항공산업의
부산시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포츠 유튜버 '홍범석'과 여행 유튜버 '초마드'와 협업해 체전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 유튜버 ‘홍범석(유튜브 구독자 32.9만 명)’은 2018년 세계소방경기대회 ‘최강소방관’ 챔피언 및 유명 프로 ‘피지컬 100’ 시즌2에서 준우승에 올라 세계 1등 소방관으로 불리고 있다. 여행 유튜버 ‘초마드(유튜브 구독자 76.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12.4만 명)’는 2025년 채널 에스(S)의 오리지널 여행 예능 ‘우리 지금 만나’ 에 출연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국내외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행의 즐거움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스포츠 유튜버 '홍범석'과 함께 달리기 좋은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전국체전 홍보영상 「전국체전 육상선수와 대결!! 얼마나 차이 날까??」를 지난 8일 공개해,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4만 4천 회를 돌파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은 ▲청사포정거장 ▲그린레일웨이 ▲다릿돌전망대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하며, 부산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동아대학교 육상선수들과
부산시는 광복 제80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부 항일 독립운동 사적지를 직접 탐방하는 부산광복원정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광복원정대는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청년층의 보훈 인식 확산과 시민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지난해(2024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광복 제80주년과 부산독립운동기념관의 성공 조성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참가 대상을 독립유공자 후손뿐 아니라 역사 교육의 현장을 책임지는 한국사 전공 교사, 관련 분야 대학생까지 확대한 80명으로 구성해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확산 효과를 더 높여 부산광복원정대를 추진한다. 시는 광복회 부산지부의 추천으로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독립유공자 후손 52명, 시교육청의 추천으로 한국사 전공 교사 2명, 부산지역 사학 전공학과가 있는 5개 대학(부산대, 동아대, 국립부경대, 경성대, 신라대)의 추천으로 25명의 대학생을 부산광복원정대로 선발했다. 부산광복원정대는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연길과 백두산 일대의 항일 유적지를 찾아 무장 독립운동의 자취를 직접 따라가며 역사를 온몸으
부산시는 결혼·임신 출산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시민의 전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한눈에 담은 2025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부산에서 삶을 잇다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시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정리한 종합 정책 자료집으로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걸친 주요 지원정책을 생애 단계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기존에 분야별로 흩어져 있던 인구정책을 한 권에 모아 시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에는 ▲결혼 ▲임신·출산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공통, 8대 분야 맞춤형 지원 207개 인구정책 사업이 수록됐다. 특히, 안내서 내에 '부산시와 함께하는 2025 인생 로드맵' 페이지를 통해 생애주기의 흐름에 따라 시민들이 개인의 삶의 단계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인구정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직 부산시민을 위한 특별한 지원을 포함해 시와 정부가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내서에는 사업별 담당 부서,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기간, 신청 방법, 문의처 등 시민이 실제로 정책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정
경남도는 지방하천분야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결과, 행정안전부가 설정한 재정 신속집행 목표(64.7%)를 초과 달성(74.4%)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道 지방하천관련 부서 중 신속 집행률이 가장 높은 수치이며 경남도 수자원과에서도 역대 최초로 목표 달성한 사례이다. 도 수자원과는 상반기 집행 대상액 2,734억 원 가운데 2,034억 원을 집행하여 74.4%의 집행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행정안전부 목표(64.7%)를 9.7% 초과한 실적이다. 이번 성과는 경남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의 도정 핵심기조에 맞춰 건설경기 등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집행 노력의 결과로 지방하천정비, 재해복구 등 각종 수자원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된 사업비를 연초부터 적소에 계획적 투입함으로써 가능했다. 특히, 경남도 수자원과는 신속집행을 위해 ▵연초 하천관련 시군 부서장 회의개최 ▵조기발주 ▵하천재해예방사업(78건, 1,733억원) 변경 시행계획수립 2회 ▵ 현장 전수 점검 2회 및 대책마련 ▵시공가능 구간으로 공종 변경 등 다양한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적극적인 집행 관리를 이어왔다. 서은석 경남도 수자원과장
부산시는 오늘(14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오케이(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과 부산을 연고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최윤 구단주, 권철근 읏맨배구단 단장, 신영철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오케이(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의 연고지를 부산시로 하며, 양 기관이 시민의 스포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들의 건전한 레저활동 증진 ▲부산의 스포츠문화 발전과 스포츠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홈경기장으로 사용 예정인 강서실내체육관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배구단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이 서부산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부산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프로배구 관람 기회를 제공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한편, 유소년 배구 발전 등 지역 배구 활성화와 배구 종목 저변 확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케이(OK) 읏맨 배구단은 2025-2026시즌
울산 반구천 일대에 남겨진 선사시대의 걸작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울산시는 7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가 직접 참석해 등재 확정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며 여러 위원국의 지지와 축하인사를 받았다.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명승으로 지정된 반구천 일대 약 3km 구간이 해당된다. 특히 이번 등재는 한국이 보유한 17번째 세계유산(문화유산 15건, 자연유산 2건)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산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등재 과정도 쉽지 않았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 뒤, 지난 15년간 치밀한 조사와 준비, 세계유산센터와 유네스코 자문·심사 기구인 이코모스(ICOMOS)의 엄격한 심사, 현장 실사 등을 거쳤다. 그 결과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