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사학기관의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사학기관 업무 편람'을 선보였다. 이번 편람은 6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경남교육청 산하 18개 교육지원청과 99개 학교법인에 배포된다. 이번 개정 작업에는 학교법인 업무 담당자와 실무 경험자들이 함께 참여해, 약 4개월에 걸친 논의를 통해 완성됐다. 편람은 총 8개 장, 473쪽 분량으로 구성됐으며, 학교법인의 기관 운영, 재산 관리, 정관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개정판의 핵심은 사학기관의 건전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청렴 관련 법령 질의응답, △공공재정환수법 등 새롭게 추가된 내용을 포함했으며, 사립학교법 등 주요 규정을 최신화했다. 특히, 세무 분야 내용을 새롭게 반영해, 학교법인 직원들이 실질적인 행정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판례와 감사 지적 사례를 추가했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업무 표준안과 실무에 활용 가능한 서식도 함께 제공한다. 이 같은 구성은 사학기관 직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개정 편람이 사학 행정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
진주시가 경제와 자족 기능을 겸비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졌다. 24일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의 지구지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문산 공공주택지구는 2022년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 따라 신규 택지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2023년 6월 후보지로 선정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지구지정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개발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진주시 문산읍 옥산, 소문, 삼곡리 일대 140만 8000㎡ 규모의 부지에 6700호의 주택과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으로, 약 1만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진주혁신도시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며, 신진주역세권의 약 1.5배에 해당한다. 문산지구는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적 장점을 갖추고 있다.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과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진주역과 약 3km 거리로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성이 우수하다. 또한,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과 2030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와의 연결로 지역 교통 인프라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청년 주택을 포함해 공공기관 및 기업체 직원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의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 첫 박사 졸업생인 심규진 박사가 한동대학교 정년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국립창원대는 24일, 심 박사가 한동대학교 대학본부 소속으로 교수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심 박사는 2023년 문화융합기술협동과정에서 '창업가정신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국립창원대 SW중심대학사업단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로 활동 중이다.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포스코인재창조원과 와디즈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경남 및 김해시 산하기관에서의 14년간의 근무 경력으로 콘텐츠와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창업은 일상이다'를 포함한 총 6권의 저서를 집필하며 창업과 융합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시해왔다. 유지연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교수는 심규진 박사가 학문적 성과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로, 콘텐츠 창업과 융합기술 연구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규진 박사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의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후학 양성과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도전이 지역과 학문을 넘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국립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창원지역을 대상으로 제안한 새로운 공간들과 시설물 등 6개의 환경(공간)디자인 작품들이 ‘창원의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다’는 주제로 창원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전시된다. 주요 내용은 ▲용지호수 수(水)공간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조형적 방법 제안 ▲창원 원형광장 및 경남도청 일원 공간을 지하 및 녹지공간으로 활용 ▲지역 특산품인 국화와 단감을 활용한 가로수길 코스메틱 브랜딩 및 팝업스토어 ▲명곡 신혼희망타운 지하 주차장의 사무공간으로의 전환 ▲용지호수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공시설물 디자인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폐업 공간을 활용한 목욕탕 등이다. 창원특례시 박현호 도시정책국장은 “지역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과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 국립창원대 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공간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향후에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열린 도시경관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담벼락이 밝아질수록 동네도 밝아지는 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부산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미애원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를 본 한 시민의 반응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부지부장 조영태․이하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회복지법인 미애원에서 벽화 봉사활동인 ‘담벼락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담벼락 이야기’는 노후된 담벼락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활동은 담벼락 청소와 벽화 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8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약 32미터에 달하는 미애원 담장을 안팎으로 꾸미며 꽃과 나무, 고래 등 자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연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선사했다. 벽화 작업을 지켜본 한 시민은 “업체에 맡겨도 이렇게 꼼꼼하게 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정말 잘 그렸고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아름답고 밝은 변화를 선물 받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미애원의 한 사회복지사는 “어둡고 칙칙했던 담벼
부산교육청은 16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5층 세미나실에서 초·중·고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역량 함양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소통 역량 강화를 통해 서로 간 배려·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는 이지민 더블유교육컨설팅 대표가 ‘MBTI를 통한 자녀 맞춤 행복 소통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MBTI 검사를 통해 자녀와 가족의 유형을 예측하고 상호 존중하는 의사소통 방식, 관계 개선 포인트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강의 후에는 많은 학부모의 관심사인 사춘기 자녀와의 올바른 대화·소통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부산교육청은 자녀 교육·소통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이번 연수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국종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소통 역량 강화와 배려심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연수가 올바른 소통을 통해 행복한 가족, 서로 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17일부터 3박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아르피나 등지에서 일본·베트남 한국어 교과 채택학교 학생 80명과 한국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부산 글로컬(Glocal)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한글과 부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잠재적 유학수요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적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오사카·하노이 한국교육원에서 추천받은 외국 학생들과 글로벌 청소년 교류 봉사단 등 한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울려라! 한글 골든벨’, ‘대형 윷놀이’, 18일엔 ‘한글 체험의 날’, 19일은 ‘문화 체험의 날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이 외에도 한글을 활용한 각종 부스 체험과 K-POP 공연 관람도 참여 할 수 있다. 특히 이날에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와 베트남 비엣득 고등학교의 자매결연 협약식도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현구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소통·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경남도는 16일 경남도청에서 주택관리공단과 공동주택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주택 입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허종길 주택관리공단 사장과 담당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공동주택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운영‧지원 ▲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활동 공동 주관 ▲ 협의를 통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고, 주택관리공단은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도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30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경남사랑상품권은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최대 60만 원까지 가능하다. 현재 민생경기가 아주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해 사용기한은 2025년 3월 말까지 한정해 단기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통한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발행되며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어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8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9시까지 판매가 진행되며 판매완료 시 조기종료될 수 있다. 경남도는 소비자 구매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오전 9시에 100억 원씩 나눠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판매하며, 판매되지 않은 잔여액은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9시까지 판매한다. 경남사랑상품권은 2022년까지 발행했으며 현재는 발행되고 있지 않지만 위축된 소비심리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발행을 추진한다. 정연보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장기적인 내수경제 침체로 지역의 골목상권과 소상
부산교육청은 18일 오후 남구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부산교육청의 인성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연도별로 수립하는 인성교육 시행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사업성과 안내와 원탁 분임 토의로 공청회를 운영한다. 공청회 진행 순서는 담당 장학사가 올해 인성교육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초·중등 교사들이 인성교육 실천 우수사례, 언어문화 개선 우수 수업사례·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또 분임원 8명과 퍼실리테이터 1명을 하나의 분임으로 총 10개 분임을 편성해 주제 토론에 나선다. 이들은 공통 의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과 선택 의제 ‘인성교육통합플랫폼 앱 활용 활성화 방안’, ‘언어문화개선 고운 말 좋은 글 행복한 맘 공모전 효과적 운영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내년도 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 시 반영할 방침이다. 유국종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특색있는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그 실행 기반을 조성하는
부산교육청과 공무원노동조합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4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독거노인 500여명 대상으로 ‘사랑의 연말 한 상 나눔 – 독거노인 배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과 송언용 부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시교육청·노동조합 관계자 40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체 ‘부산밥퍼나눔공동체’와 함께 진행한 봉사 활동 참여자들은 역할을 분담한 후 설거지·배식·배달 등에 나섰다. 송언용 위원장은 “이번 봉사 활동은 조합원들과 시교육청 직원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서로 간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더 많은 나눔에 함께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몸소 실천한 직원들과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사 공동 활동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낙동강 녹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 녹조대응 종합센터 설립 근거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박상웅 의원실에서 주최하고 환경부와 경남도가 후원하는 것으로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경남연구원의 발제와 전문가 토론 형태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토론회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낙동강 녹조 저감과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국가 녹조종합 대응센터’ 건립에 필요한 근거를 조속한 시일 내 마련하기 위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등을 대상으로 센터 설립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토론회 주최 측인 박상웅 의원은 “영남권 주민의 중요한 식수원이지만 녹조 발생이 날로 심화하고 있는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면서, “국가 차원의 종합적, 체계적 대응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서면 축사를 통해 낙동강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면서 “국가 녹조대응 종합센터 설립을 포함해 녹조 저감과 예방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수단과 방법이 있다면 모두 동원해 한시라도 빨리 녹조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