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20일과 21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교원, 교육전문직, 학생,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내년 도입을 앞둔 ‘AI 디지털교과서 설명·전시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3월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를 직접 체험하며 이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 방향 모색 등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 정책 안내와 초3·4, 중1, 고1 대상 영어·수학·정보 교과 디지털교과서 체험, 개발사별 설명 등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성원 동백초 수석교사의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정책에 관한 이해 및 교사가 이끄는 교실 혁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주제 기조 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한 천재교육 등 12개 업체의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참석업체는 AI 디지털교과서의 수업 설계, 활용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가자들의 교과서 체험을 돕는다. 이번 설명·전시회는 새로운 교육적 도전, 과제 탐구 등을 통해 미래 교실의 변화를 직접 체험·소통하며 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현장 안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구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설명·전시회는 학생, 학부모,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상위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남도가 추진한 청렴 우선 정책의 결실로 종합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예방중심의 청렴 체질 개선과 제도 구축,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에 경남도 전 직원이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8기부터 공직감찰 조직을 신설해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남도는 올해 취약 분야별 개선 전략을 마련하고 중점 개선 사항을 적극 추진했다. 또 청렴 교육과 간부 공무원의 책임 강화, 적극 행정 유도를 위한 제도정비, 기관장과 노조 주도의 조직 문화 개선 등에 집중해 전국 최상위권을 회복했다. 2019년 이후 하위권에 머물렀던 경남의 청렴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2년 전국 3위로 수직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종합 3등급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권고한 28개 제도개선 과제를 100% 이행했으며 직무관련자와는 식사접대, 선물, 갑질 안하기 운동인 ’반부패 3무 운동‘을
경남도는 19일 경남도청에서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경남도, 물류학과 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물류업체 대표 등 산·학·연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트라이포트 특화 물류산업 육성, 시군별 특화 물류거점 조성방안, 경남 물류산업의 발전 방향 등 핵심 안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트라이포트는 항만, 공항, 철도를 연계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복합물류 체계다. 경남도는 지난 4월 착수한 ‘트라이포트 연계 물류산업 육성전략 수립용역’을 통해 시군별 다양한 산업 여건에 맞는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제4차 경상남도 물류기본계획’을 마련해 이를 통해 도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 수출입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물류 거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트라이포트 배후에 있는 경남은 원재료 수입과 완제품 수출에 유리한 최적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며, “도내 제조업과 물류산업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해상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하고, 19일 실증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업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LNG벙커링’은 기존 선박 연료(중유, 경유)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선박에 공급하는 기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LNG는 암모니아, 수소 등 무탄소 연료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까지 친환경 선박 연료로 각광받는 연료이다 이에 경남도는 친환경 LNG선박 기자재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산업부 공모에 선정된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조선해양 기자재기업의 LNG극저온 기술개발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설계역량 향상과 기자재 국산화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시험설비는 ▲ 액화천연가스(LNG)․액화질소(LN2) 저장 시설 ▲ LNG벙커링 모사선 ▲ LNG연료추진선 모사선 ▲ 해상 극저온 플로팅 기자재 등이다. 이 시험설비들은 실제 해상에서 선박 간 LNG 연료를 공급하는 상황(‘Ship to Ship’ 방식)을 재현하여, 벙커링 이송 기자재의 해상실증 이행 실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금오산(해발 849m) 정상은 남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보석 같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와 남해의 그림 같은 다도해가 어우러져 장엄한 풍경을 선사한다. 하동군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으로 하동군의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한 하동케이블카에서 새해 첫날 편안하게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025년 1월 1일, 하동케이블카는 새벽 5시 30분부터 특별 운행을 시작한다. 일출 시각인 오전 7시 36분에 맞춰 정상에 도착하면, 새해 첫 태양이 남해의 푸른 바다 위로 장엄하게 솟아오르는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금오산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의 웅장한 능선과 남해의 섬들이 푸른 바다 위에 산수화처럼 펼쳐진다. 붉은 태양이 수평선 위로 떠오르면 바다와 섬들은 황금빛으로 물들며, 물안개와 어우러진 일출은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은 금오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감동적인 무대다. 1월 1일 하동케이블카는 진교면 청년회 및 지역단체와 협력하여 새해를 맞이하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떡국과 어묵, 핫팩을 나눠줄 예정이다. 지역단체와 함께하는 하동케이블카의 일출 행사는 하동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새
부산해수청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부산 북항 내 방치됐던 장기계류 고위험 선박 7척의 이동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항만시설 사용 허가, 계선 신고 등 관련법령을 위반하여 항만시설을 무단 점용한 선령 40년 이상의 노후화된 선박으로서, 침몰 및 해양오염의 우려가 매우 높았다. 부산해수청은 고위험 선박 7척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조치를 위해 지난 9월 23일, 11월 1일, 11월 18일 3회에 걸쳐「선박입출항법」제8조 및 제49조에 따라 이동 명령을 통보하였다. 또한, 이와 더불어 남해해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선박을 이동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였다.선박 7척 대부분이 선주 불명, 선주와 연락 두절, 선박의 가압류 등으로 인해 이동명령 이행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부산해수청은 해경과의 협조를 통해 연락 두절 등의 선주를 수소문하고, 면담 등을 통해 자진 이동을 최우선으로 유도했다. 그 결과, 무등록 상태로 장기간 방치됐던 2척은 선박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수리 후 재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운항이 불가한 5척은 모두 폐선하게 된다. 1척은 선주가 12월초 폐
부산시는 어제(19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제4회 부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인구정책에 대한 인구영향평가 결과 및 재구조화 사업'을 심의하고, 인구영향평가 체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와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위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2024년 부산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의 세부 사업과 내년(2025년) 시행 예정인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인구영향평가센터의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인구적 관점의 필요성, 효과성 및 대안 제시 등 인구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인구영향평가’란 「부산광역시 인구영향평가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에서 정책계획 및 사업 등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그 정책이 지역의 인구구조와 시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그 영향을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도다. 시는 그간 2022년 4월 전국 최초로 부산연구원 내 인구영향평가센터를 신설해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부서별 분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구정책들에 대해 매년 인구영향평가를 실시해 왔다. 이번 인구영향평가에서는 ▲난임지원 사업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 사업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등 정책
부산대 박물관은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2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은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장기 미공개·미정리 유물의 체계적인 유물관리와 활용을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시행 중이다. 확보된 자료를 통한 대국민 문화서비스 향상과 전문인력을 지원해 청년 및 경력단절자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부산대 박물관은 2020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부산 동래 복천동고분군, 김해 예안리고분군, 울산 검단리유적, 밀양 고례리유적 등에서 출토된 1만여 점의 유물을 정리했다. 이러한 정리 성과를 기반으로 활발한 학술연구를 펼쳐 『동래 복천동고분군12·13·14·15·16』, 『함양 백천리고분군』, 『밀양 고례리유적』, 『산청 옥산리유적』 등 8권의 학술연구총서를 간행했으며, ‘복천동 47호분을 펼치다’ 등 성과 공유를 위한 특별전시 개최해 학계를 넘어 시민사회와도 적극적인 성과 공유 및 발굴유물을 활용한 문화 발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임상택(고고학과 교수) 부산대 박물관장
울산시는 S-OIL 석유화학 복합시설 건설사업 부지공사가 12월 19일자로 준공됨에 따라 샤힌프로젝트 플랜트 공사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부지공사는 S-OIL이 추진 중인 샤힌프로젝트를 위해 96만 1,000㎡(약 29만 평)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 9월 18일 준공 전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공사가 최종 마무리됐다. 특히 울산시는 12월 2일 접수된 준공신청을 법정 처리 기한(근무일 기준 30일)보다 16일이나 앞당겨 승인함으로써, 기업 친화적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했다. S-OIL이 총 9조 2,580억 원을 투자하는 샤힌프로젝트는 부지공사 완료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법정기한을 대폭 단축한 신속한 승인 절차가 기업 만족도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친기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코레일이 철도시설 현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범천동 정비단 개발사업은 현재의 차량정비기지를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옮기고, 기존 부지를 원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상 부지는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인근 약 20만㎡(6.1만 평) 규모다.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교통·금융·상업·업무의 중심인 서면 도심권과 인접해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코레일과 부산시는 사전 협의를 통해 토지이용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주거용지 비율은 30% 이내, 공공용지 50% 이상, 상업·업무용지는 자율적으로 제안하면 된다. 공공용지에는 부산진구 보건소, 부산가정법원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이 건축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5년 5월 7일까지 140일간이며, 민간사업자가 코레일 토지 매입을 전제로 한 개발 매각 방식으로 추진한다. 사업신청자격은 신용평가등급 BBB+ 이상의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으로, 컨소시엄 참여업체 수는 10개 사까지 가능하다.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25년 5월 8일이다. 코레일은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자를
부산시는 어제(18일) 오후 3시 시청 8층 회의실에서 '2024년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부산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시와 시교육청,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공공기관과 학계, 가족센터 등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에 외국인 주민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외국인에 대한 사회통합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계 전문가,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시교육청, 출입국·외국인청 등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2023년) 부산의 외국인 주민은 8만 3천401명(총인구의 2.5%)이며, 그중 다문화가족은 2만 8천135명으로 결혼이민자(국적미취득) 7천305명, 국적취득자 7천335명과 그 자녀가 1만 3천495명이었다. 다문화가족은 매년 증가 추세로 최근 10년간 8천여 명(30%)이 늘었다. 시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교육 강화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협의회 결과를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에 반영했다. ▲다문화 아동·청소년
경남도는 18일 경남지역 출신 또는 경남지역에서 활동한 미서훈 독립운동가 12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신청서를 국가보훈부에 제출했다. 경남도는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증빙 자료 부족 등으로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2023년부터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하고 있다. 올해는 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 독립유공자 포상에서 경남지역 독립운동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 신청하는 12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는 지난 13일 ‘경상남도 독립운동 선양사업 자문단’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로써 경남도는 2024년 총 52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의 서훈 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서훈 신청 대상자들은 일제 교육제도를 비판한 교사, 불합리한 농지제도를 비판하고 소작권 회복을 외친 농민,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군자금 조달 임무를 맡은 군자금 모집원, 일본 본토에서 항일운동 비밀결사대를 조직한 유학생, 3.1만세운동에 앞장선 지역주민 등으로, 신분과 지역을 불문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들이다. 이화준(李華俊) 선생은 1933년 창녕보통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동료 교사들과 일제 교육제도를 비판하고 교육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마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