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17일) 오후 3시 서울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도지협의회 회장인 박 시장 주재로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박 시장이 제17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임기 2024.1.1.~12.31.)으로서 주재하는 세 번째 총회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응방안'을 긴급안건으로 상정했으며, 시도 간 공조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져 이를 바탕으로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현 국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논의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시도민이 안정감을 느끼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2023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추인 ▲2024년 협의회 운영성과 ▲영유아 보육사무 일원화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발굴 강화방안 등 주요 현안이 보고됐다. 영유아 보육사무 관리체계는 일원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17개 시도의 단일한 의견을 담아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내년(20
서남해안의 의료 거점인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한창섭)이 대학병원급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났다. 이로써 검사 신속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의료진의 환자 케어에도 집중할 수 있는 혁신적 의료 환경이 조성됐다. 삼천포서울병원은 17일 활력징후 자동화 시스템(혈압,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과 당뇨검사, 모바일 문진표 작성 시스템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검사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산에 기록해 환자 진료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특히 병원은 2021년 광케이블 작업에 3억 원을 투입하며 스마트 병원 도입의 기틀을 마련한 후, 올해 7월 5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차세대 전산 프로그램으로 교체하고, 최신 검사 장비와 태블릿 PC를 도입했다. 9월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이달부터 전면 가동에 나섰다. 이번 도입된 모바일 문진 시스템은 환자와 검진자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환자들은 집이나 직장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통해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작성된 문진 정보는 병원 전산시스템과 자동 연동되며, 검진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우리나라 최초로 액화수소운반선 설계와 건조, 해상 실증에 나선다. 이를 위한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 부산대는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관련 기관과 기업, 연구진 100여 명이 참석하는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 12월까지 약 4년 4개월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624억 원에 달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의 ‘K-조선 초격차 Vision 2040’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액화수소운반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가 주관하며, 중소조선연구원,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주요 연구 과제로는 △영하 253도 초저온에서의 액화수소 저장 및 운반 기술 △기화 방지 단열시스템 개발 △첨단 기자재 제작 및 검증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의 해상 실증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에 설계될 운반선은 2,000㎥급 화물창을 갖추고 초저온 펌프, 밸브, 센서 등 핵심 기술을 해상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수소는 장거리 운반 및 대용량 저장 시 효율성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3일 2025년 예산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2025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은 섬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5세 이상 어르신(이하 ‘섬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상교통수단인 여객선과 도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3월부터 운임 1,000원을 초과하는 여객선과 도선을 이용하는 섬주민을 지원하는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사업’을 시행해 지난달 말까지 20만 8천 명에게 운임을 지원했다. 도는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지원을 무료화로 확대하고자 지난 9월부터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군과 협의 절차를 거쳤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해운조합의 여객선 전산 발권 프로그램 개발, 부정수급 방지 대책, 연안 시군 관계자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섬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 지원 대상은 6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남해, 하동) 53개 섬, 주민 2,191명
부산시는 오늘(1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광역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이즈(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를 말한다. 이번 출범식은 내년(2025년) '라이즈'의 본격 시행에 앞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지역대학과 관계기관이 함께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공유·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부산형 라이즈' 출범을 위한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지역 22개 대학 총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상공계와 공공기관장이 참석한다. 특히 김헌영 중앙라이즈(RISE)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이 함께 참석해 지역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New Wave)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라는 비전으로, ▲미래인
홍남표 창원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에 ‘유감’ 입장을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홍 시장은 14일 오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홍시장은 “나라 안팎의 여러 어려움 속에 국가적인 혼란까지 더해진 것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현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창원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공식 SNS에 입장문을 게시해 마치 창원시민 전체의 의견인 것 처럼 호도 되고 있다. 창원시 공식 SNS에는 많은 비판 댓글이 달리고 있다. 창원시 공식 인스타그램에 ID가 s-angs님은 "아니 탄핵 가결 입장문에 유감이라는 표현이 맞습니까? 탄핵으로 온 나라가 즐거운데 창원시민으로서 이런글이 올라온게 너무 창피합니다"라며 댓글을 달았고 또다른 ID j-iii nnn님은 "이게 창원시의 공식의견 인가요, 아니면 홍남표 시장의 개인의견 인가요? 창원시의 공식의견 이라면 시민들과 협의 하셨나요? 창원시 공무원들이랑은 어떻게 협의를 하고 이 입장문을 창원시 공식 인스타에 올린건가요?"라며 창원
부산시는 그간 신청률이 저조했던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주거지원사업' 중 이주비 지원사업을 통합해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오는 16일부터 조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전세피해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에 대해 내년(2025년) 2월부터 신청받을 예정이었으나 ▲2024년 제7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피해자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주거안정을 위해 하루라도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촉구했고, ▲시 또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시와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협의해 오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또한,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사업공고 이후 전세사기피해자(등)으로 결정된 피해자들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거안정지원금을 전국 최대 규모인 1인당 155만 원으로 결정했다. 피해자들의 이주비, 주거안정지원, 전세피해주택 유지보수·관리비 부담 등을 고려했으며, 총 38억 7천5백만 원을 편성해 피해자 2천5백 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전국 최대 규모로 예산안 37억 5천만 원(1인당
경남도는 올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어촌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남해군 선소권역이 대상을, ▲거제 연초면권역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에서 최다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권역단위 거점개발)을 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선정된 전국의 3개 권역 중 경남도에서 2개 권역이 선정됐다. 경남도는 2004년부터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전체 지역과 창원시, 사천시, 하동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낙후된 어촌지역의 기초 생활과 주민 소득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어촌 개발로 지역별 특화 발전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상에 선정된 남해 선소권역 사업은 남해군 남해읍 선소리 일원에 총사업비 93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사계절 풍성한 자원을 활용해 주민·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했다. 주민들은 해안도로 보행로 단절, 관광 정주 인프라 부족, 어촌 체험 중심시설 부재 등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어촌 체험의 중심시설인 마을커뮤니티센터를 조성·운영했다. 체류형
부산 북구청은 도심과 자연을 잇는 서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주목 받아 온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조성사업을 11월 30일까지 완료하고 12월 10일 오후 2시에 개통했다고 밝혔다.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는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320m, 폭 3m 규모의 낙동강 수상 보행교로, 도심의 일상 바로 곁에 자연이 숨쉬는 낙동강변 환경을 활용해 힐링과 연결의 가치를 구현한 특별한 공간이다. 리버워크를 통해 탁 트인 강 위를 걸으며 자연 속의 개방감을 만끽하고 철새의 날갯짓이 어우러진 수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화명생태공원에서 금빛노을브릿지로 이어지는 길은 계절 따라 변화하는 생태와 주변 경관을 느끼며 힐링하기에 좋은 곳이다. 금빛노을브릿지를 건너면 순환관광코스의 정거장처럼 400여 년 역사의 5일장이자, 손꼽히는 상설 전통시장인 구포시장이 있다. 친근한 먹거리가 즐비하고 풍성한 장거리가 있는 시장 풍경이 인근의 구포만세거리와 함께 우리 지역의 생활과 문화, 역사에 녹아들며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줄 것이다. ‘나룻배·물길·물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리버워크는 구포역과 선착장, 화명생태공원을 잇는 동선처럼
경남도는 경상남도 서부의료원(가칭) 설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순회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진주시 초전동에 있는 경상남도청 서부청사 1층 로비에 2주간 전시한 후, 30일부터는 경상남도청 창원청사 1층 식당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경남도청 청사 외에 서부의료원 진료권역에 포함된 사천시‧남해군‧하동군‧산청군 보건소에서도 순회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 대상은 경상남도 서부의료원 설계 공모 결과 당선된 설계작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설계 의도, 기본적인 평면도와 입면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시용 패널 5매와 모형이다. 촉석루를 모티브로 한 입면 디자인 등 일반인들도 설계 의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간략하게 도식화했다. 다만, 평면도 등 세부 설계내용은 실제 설계를 진행하는 중에 바뀔 수 있다.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순회 전시는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을 설립하고자 마련한 만큼 많은 도민께서 관심을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세계적 해양스포츠인 2025-26년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행사비 6억 원이 2025년 정부예산에 반영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경남도 해양레저의 글로벌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정부부처 등에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전방위적 노력을 펼쳐 2025년 정부예산에 6억 원을 반영하고 도비 7억 원 등 총사업비 20억 원으로 기항지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는 아마추어가 참여하는 무동력 요트대회 중 세계 최대 규모로, 2025년 9월 영국에서 출발하여 남아메리카, 남아프리카, 호주, 동남아시아를 거쳐 국내 최초 2026년 4월 경남 통영에 기항할 계획으로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등 50개국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하며, 국내외 관람객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환영식과 시상식은 물론, 레이스 빌리지 운영과 클리퍼 경기정 요트투어를 통해 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주한영
부산시는 어제(12일) 오후 3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에서 '부산한글학당'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어 강사, 한국어강좌 수강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한글학당’ 사업 소개와 간담회 ▲기념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교육부의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인 '스터디 코리아 300케이 프로젝트(Study Korea 300K Project)' 추진과제 중 <권역별 한국어센터 지정·운영>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를 거점센터로 지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학위·어학연수)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이 개별 대학의 기반 시설(인프라)과 자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됨에 따라 지역 중·소규모 대학(전문대 등)의 경우 효율적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 교육에 한계가 있다. 이에 교육부는 라이즈(RISE) 시범 지역 내 한국어센터를 지정하도록 권고했고, 시는 거점 한국어센터를 ‘부산한글학당’으로 이름을 정하고, 사업비 6천만 원을 확보해 내년(2025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