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달 29일 남해군 미조면 항도마을회관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항도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 설명회는 경남도, 남해군, 수산자원공단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의 취지와 진행 과정, 기대효과 등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다숲 조성에 따른 어장환경 개선과 어획량 증가, 어업인 소득 증대 등 기대효과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다. 경남도는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남해군 미조면 항도해역에 주변 특성을 고려한 수심별 맞춤형 해조류 서식 기반 조성과 해조류 포자 확산을 위한 포자 액 살포, 조식동물 구제, 효과조사 등을 한다. 이에 1년 차에는 기반 조성을, 2~4년 차에는 해조류 보식, 효과조사, 환경개선 등으로 바다숲을 조성·관리한다. 이번 설명회에 제시된 주민 의견을 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 경남도는 맞춤형 바다숲 조성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어업인의 참여를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송진영 수산자원과장은 “바다숲은 해양 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양 탄소흡수원으로서 기후 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산교육청은 지난 28일 시교육청 본관 5층 전략회의실에서 1년간 교육청-학교 간 협력 연구를 진행할 2025 현장 연구위원 25명을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2025 현장 연구위원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지원을 위해 1년간 부산 교육 정책을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위원들은 ▲맞춤형 학습지도 ▲미래교육 ▲민주시민교육 ▲교육복지 ▲교육활동보호 및 지원 ▲지역상행협력 등 6개 주제에 대해 현장연구를 수행하고 교육정책의 효과 분석과 개선 방안을 찾는다. 김석준 교육감은 “위원들의 깊이있는 연구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들이 많이 도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의미있는 정책연구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경북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유‧초등 교육전문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유‧초등 교육전문직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유·초등 교육전문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고차원적 사고력을 자극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과 실제 탐구 수업 적용 방안에 대해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김종범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임연구원의 ‘아이(AI)의 질문이 교실을 바꾼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탐구 수업 혁신’ 특강으로 시작했다. 특강 후에는 참가자들 간 현장 밀착 지원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이 열렸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모두가 학교 현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업 혁신을 이끌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7년 만에 다시 마주 앉았다. 변화된 행정환경 속에서 공직사회의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 양측이 첫 대화를 시작했다. 경남도는 6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경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갖고, 공무원의 근로환경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대화에 돌입했다. 이번 상견례는 2018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중단됐던 노사 교섭이 7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달라진 행정 수요와 공직 내부 요구에 부응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청 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전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3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교섭 요구안을 확정했고, 3월 21일 경남도에 공식 제출했다. 요구안에는 ▲주4일제 근무 도입 ▲자기계발휴가 및 특별휴가 확대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 도입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조치 ▲실무사무관제 실시 ▲복지포인트 물가인상률 반영 인상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지원 ▲건강검진 매년 실시 등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날 상견례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도 측 교섭위원들과 한진희 노조위원장 등 노조 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향후 교섭 일정과 절차를 협
부산시는 경계선지능인의 사회 적응과 경제활동 증진을 위한 '경계선지능인 청년 자립 응원 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인 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됐다. 경계선지능인은 통상 지능지수가 71~84인 사람을 말하며, 지적장애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 지능에 도달하지 못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일반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이 부족해 자립적인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립과 은둔의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교육은 2일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경계선지능청년(18~39세) 20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 직무훈련, 진로 상담, 직업탐색 등 자립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의사표현 및 직장생활 소양교육 ▲문제해결과 직업탐색 등 사회적응 교육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참여 우수자에게는 약 2개월간 실제로 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현장 적응력과 직업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6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부산바다도서관'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의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독서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야외 도서관으로 열린다. 부산의 공공도서관, 서점, 출판사, 문화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독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제안한다. 바다와 책이 머무는 독서공간, 읽고 싶은 공간을 제공한다. ‘여명’, ‘물결’, ‘빛’, ‘시민의 책장’ 등 7개 주제(테마)로, 부산도서관 등과 협업해 2천여 권의 도서가 전시되는 ▲‘북큐레이션 존’을 선보인다. 주제(테마)별로 일출, 사랑, 여행, 부산 등 다양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꾸며지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메인 독서공간’에서는 광안대로와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시민들이 독서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빈백, 의자, 탁자 등을 비치해 자유롭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북텐트 존(밀수카페)’은 수영구와 협업해 캠핑 텐트 속에서 즐기는 이색 독서 공간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부산도서
김해시가 시민 중심의 인구정책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청에서 ‘김해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구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총괄부서인 인구청년정책관과 임신, 출산, 양육 등 관련 부서 담당 팀장 27명이 참석해 협업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8월 김해시만의 특화된 플랫폼명을 확정하고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연말 정식 개설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해당 플랫폼은 임신, 출산, 양육, 청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정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경남 최초의 디지털 기반 시스템이다.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인구 관련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시민이 필요한 정책을 쉽고 빠르게 찾아보고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또 정책 정보 제공, 맞춤형 추천, 온라인 신청 연계 기능은 물론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밀착형 기능도 갖춘다. 특히 지역 돌봄시설 현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돌봄지도’, 관내 장난감은행(장난감도서관)의 대여·반납 시스템 등은 보육과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남도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THAIFEX-Anuga Asia 2025)에 도내 수산식품 수출기업 8개사가 참여하여 현지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경남 주요 수산물인 굴, 붕장어를 비롯해 김, 해조류 등 각종 수산물로 만든 수산 식품 15여종을 선보였으며, 해외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불닭 매운맛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한 조미김과 굴통조림, 그리고 스낵류인 김어포와 해초 샐러드 등이 큰 호응을 받아 경남 수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시식 행사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경남 수산식품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해외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290만 달러의 수출의향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연계해 가공무역 확대와 고부가가치 수출 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행보에도 나섰다. 먼저, 태국 수산 가공 공장을 방문했다. 자국 내 수산물 생산량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태국의 강점을 경남형 수출모델로 벤치마킹하기 위해, 원료 수입에서 가공, 재수출로 이어지는 가공무역 모델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살펴봤다. 수협중앙회 방콕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역 내 토지 및 물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개월에 걸쳐 실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기본조사를 통해 작성된 토지·물건조서의 누락사항을 최소화하고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토지·물건조서를 사전에 열람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을 가졌다. 또 7월에는 토지·물건조서의 내용과 보상의 방법, 절차 등이 포함된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했다. 7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손실보상계획 공고·통지를 통해 소유자와 관계인들이 토지·물건조서에 대한 열람을 했고, 이의신청이 접수된 사항은 지난해(2024년) 8월 소유자 입회하에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물건조서를 보완했다. 이후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3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해 지난해 9월 말부터 올해 4월까지 토지 및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감정평가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1개 감정평가법인을 선정하고, 시장과 토지소유자가 각 1
경남교육청은 지난 4월 10일 의령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5월 30일 창녕교육지원청까지 도내 18개 전 교육지원청과 함께한 ‘2025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마무리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약속에서 믿음까지’를 주제로, 지난 10년간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온 혁신교육 정책을 시간·공간·인간관계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자립과 공존’이라는 미래교육 가치를 공유하며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변화 ▲사용자 참여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통한 학교 문화 변화 등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변화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 활성화 지원 방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교직원과 학생의 마음 건강 지원 확대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교육 과제도 제시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약속에서 믿음까지’라는 주제처럼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만든 약속들이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는 지난 28일 안드레연수원에서 전 성도를 대상으로 ‘수요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성도들이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며 신앙을 되돌아보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소중한 신앙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도회는 찬양으로 시작해 말씀 묵상과 개인 기도, 공동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랜만에 함께 드린 찬양과 기도 속에서 성도들은 회개와 감사, 신앙의 다짐을 나누며 깊은 은혜를 체험했다. 한 성도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니 마음이 메말라 있던 것을 느꼈다”며 “기도회에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다시금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 관계자는 “기도회가 단순한 모임이 아닌, 성도 각자의 신앙을 점검하고 공동체로서 더욱 견고히 세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찬양과 기도로 하나 되는 기도회를 종종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안드레교회는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도 간의 영적 교류를 강화하고, 신앙 성장과 회복의 기회를 넓히며 지역 신앙 공동체로서의 사명을 계속해서 감당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노사협의회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산광역시교육청 노사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노사협의회 사용자위원으로 참석한 김석준 교육감은 급식환경 개선과 교육공무직 보호조치 안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노사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소통하며 더 나은 근로환경과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함께 만드는 협력의 장이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사용자의 공동이익을 실현하고 부산 교육가족 모두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