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은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업무개선에 나서며, 모든 교사에게 AI 비서를 제공하고,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해서는 법률지원 확대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14일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공약한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모든 교원이 본연의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의 주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교무행정전담팀을 전면 확대하고 학교 자율성이 보장되는 학교자율사업선택제를 강화한다. 교사들의 반복적 업무를 줄여주는 AI 비서를 모든 교사에게 제공, 학교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불러오고 업무경감 체감도를 높인다. 교무행정전담팀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을 학교에 배치,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내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하고, 올 하반기부터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함께 운영 모형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자율사업선택제는 학교가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내년부터는 각 학교가 선택할 수 있는 운영
부산교육청은 14일 본청 교육감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로부터 학업에 열의가 있는 부산시내 고등학생을 위한 교육기부금을 전달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최인규 부산혈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교육기부금은 총 3500만원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며 학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는 고등학생 35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교육청도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폭염에 취약한 야외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도내 주요 건설 현장 36곳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도·시군·안전보건공단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은 최근 5년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중 절반에 가까운 64명을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준수 여부 ▲휴게공간 설치 및 운영 적정성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작업 전 건강상태 확인 여부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집중호우나 태풍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경남도는 건설 관련 협회를 통해 ▲폭염 시 근무시간 탄력운영 ▲공사 중지·연장 제도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폭염 예보 서비스 가입 등 안전 수칙과 우수사례를 민간 건설 현장에도 수시로 안내해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도내 공공발주 건설현장
경남도는 1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 주재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단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소비쿠폰의 지급수단, 사용처 확보, 홍보 등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군 의견을 청취했다.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으로 경남에 주민등록돼 있는 도민이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에 따라 일반 도민은 18만원에서 20만원을, 차상위계층과 기초수급자는 최대 45만원까지 받으며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국민비서 누리집 등을 통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급액, 신청기간, 사용기간 등 정보를 미리 알수있다. 신용·체크카드는 모든 시군에서 지급수단으로 제공하지만,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지류형, 모바일형, 카드형)은 시군마다 다르므로 신청 시 확인이 필요하며, 선불카드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아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전 행정력을 투입해 도민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
부산교육청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8일 부서 간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학교 현장 전반에 대한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각급 학교는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기반으로 폭염 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숙지해야 할 행동요령과 학교 차원의 조치사항을 안내해 구성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냉방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관내 665개 학교를 대상으로 냉방기 및 급식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노후 냉방기기 및 전력 설비, 급식기구에 대해 청소, 소독, 오작동 여부 점검 등 사전 조치를 마쳤다. 또 기상상황과 현장 여건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휴업 등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며, 학사운영 조정 시 학생·학부모에게는 신속히 상황을 안내할 계획이다. 여름철 학교 시설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5대 기본수칙을 기준으로 그늘막, 냉방 휴게실, 냉수·이온음료 제공 등 보호조치를 사전에 마련하고,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작업을 중지하거나 탄력적 운영을 하도록 지도했다. 교육
부산교육청이 AI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맞춤형 AI·디지털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10일 취임 100일 메시지와 함께 이와같은 내용의 AI·디지털 교육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교사 및 학생들이 AI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을 도입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과정 도입을 통해 AI를 다루는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AI 기술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수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도입·보급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도입·보급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서비스 도입 및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후 확신 및 고도화를 거쳐 내실화할 계획이다. 셋째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진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활용 맞춤형 진로진학’을 강화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대학별·전형별로 최적화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수시 및 정시 대비를 위한 진학 시뮬레이션 시
경남도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도내 청년과 기업 간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채용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실습 학기제 및 인력양성사업 기업 중 해당 사업에 참가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채용장려금 등을 지원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돕는다. 신청은 도내 현장실습학기제 또는 인력양성사업에 참여 후 청년을 채용한 기업 중 전문자격 취득을 위한 의무 실습과정이 있는 업종에서 가능하다. 단 고용보험 미가입 또는 임금체불 사업장, 불건전 업종 등은 제외된다. 서면 심사로 선정하며 신입 초임임금이 경남도에서 고시한 생활임금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지원한 후 재평가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참여 기업에는 ▲근무환경개선금 2000만 원 ▲채용장려금 월 60만원12개월 지원하며, 참여 청년에게는 ▲주거정착금 월 30만원씩 12개월간 지급된다. 또한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에 이미 참가하고있는 경우 중복 지원이 불가해 채용장려금은 받을 수 없지만 근무환경개선금과 주거정착금은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지원은 경남도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황주연 산업인력과장은 “도내 청년을 채용하
경남도는 10일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거점쉼터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비 냉방기기를 점검하고 이동노동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배달·택배기사 등 야외 이동노동자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쉼터 내 냉방기기 상태 점검과 폭염 시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이용을 독려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후 진행된 현장간담회에서 배달라이더 A씨는 “생수나 쿨토시 등 매번 구매해야 하는 소모품에 대한 지원이 꾸준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으며, B씨는 “도내에 더 많은 쉼터가 조성돼 접근성이 좋아졌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혹서기 대응 물품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도내 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경남도는 현재 도내 총 9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양산에 거점쉼터 1곳, 김해에 간이쉼터 1곳을 새로 조성해 쉼터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에 대응해 쉼터 관리를 위한 주말·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중이며, 창원 거점 쉼터를 포함해 도내 모든 쉼터의 냉방 시설과 운영 상황 점검하며,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동안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부산교육청이 회계사고 근절을 위해 교육비 특별회계 수입·지출의 입·출금이 원칙적으로 제한되는 공금예금계좌로 운영한다. 공금예금계좌는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세출외현금 등 공공자금을 관리하는 계좌로 별도의 처리 없이는 입출금이 제한되며 금고은행과 개별계약에 의해 운용된다. 교육청은 지난 6월 발표한 회계사고 근절을 위한 종합개선대책의 후속 조치로 교육비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의 관리기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교육청의 각 부서 및 기관에서 보유한 보통예금계좌 209개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비특별회계 보통예금계좌 관리기준을 준비했다. 이번 조치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계좌를 활용한 회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며, 다만 불가피하게 사업운영 목적상 필요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보통예금계좌를 개설·운영키로 했다. 관리기준 주요 내용은 ▲보통예금계좌 신규개설 시 재정과 승인요청 의무화 ▲기관별 보유 계좌 에듀파인시스템 등록·관리 ▲신용카드 결제계좌 목적 외 사용 금지 ▲장기 미사용 등 불필요한 계좌해지 ▲계좌 관리실태 점검 등이다. 특히, 보통예금계좌 관리실태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중점검체계를 구축했으며, 1
경남도가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남 잡 퀘스트(JOB Quest)’ 개막식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도정의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남도는 기존 기업 활성화와 외부 기업 유치, 청년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 고용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서준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이날 일자리 종합 박람회인 ‘2025 경남 잡 퀘스트(JOB Quest)’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시군별로 분산돼 열리던 일자리 박람회를 통합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로, 구인·구직자 간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총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현장 채용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3000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107개사는 총 579명의 인재를 찾기 위해 직·간접으로 참여했다. 개막식
11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 경남 AI 혁신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11일 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경남 AI 혁신 세미나: 제조업의 AI 전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이 로봇·센서·장비 등, 제조기술과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로 확산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경남 제조업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에서 이우평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은 AI 정책 동향과 경남 제조업의 대응 방향을 통해 정부의 AI 산업정책 흐름을 짚고 지역 제조업의 전략적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정종현 DNDE 박사는 제조업 AI 엔지니어링 적용 사례와 시사점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기반 공학해석 및 엔지니어링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 김문환 마음 AI 부사장이 피지컬 AI의 제조업 적용 방향을 주제로, 제조 현장에서의 AI 활용 가능성과 ICT·AI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정책 지원 ▲산·학·연·관 협력 강화 ▲지역 ICT 생태계 조성 등 경남 제조업 AI 전환의 실행 과제가 논의됐다.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은
부산교육청이 튀김·볶음·국을 조리하는 다기능 조리로봇을 부산·경남권 최초로 학교 급식실에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로부터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강도가 높은 업무를 경감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금정초에서 교육청, 시의회 및 로봇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다기능 조리로봇 시연회를 개최했다. 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한국로보틱스와 공동 참여해 지난 5월 최종과제로 선정,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6억7000만원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 금정초·남일고·부산체고 등 3개 학교에 전기솥과 로봇팔이 결합한 다기능 조리로봇을 설치했다. 로봇은 튀김·볶음·국 3가지 조리공정이 가능한 다기능 유형으로 교육청이 집중 교체하고 있는 전기솥과 결합하는 부산형 조리로봇 모델이다. 교육청은 그동안 조리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급식실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급식인원이 많은 과대학교와 하루 2, 3식을 하는 학교에 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함으로써 조리업무 자동화를 통한 급식실 환경 개선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