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 지난 11월 25일부터 한 달간 관내 초·중학교 37교 1,5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자기개발시기 교육장배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희망 청학생 대상으로 배드민턴·피구·배구·축구 등 4개 종목으로 대회를 운영했다. 대회는 종목별로 주무 학교를 정해 대진 추첨, 경기 방법 등을 정해 자율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26일 종목별 결과를 발표하며, 1·2·공동 3위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학교별 스포츠클럽과 ‘아침체인지(體仁智)’를 연계해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했고, 그동안 위축됐던 학교 간·권역별·마을 단위 스포츠 리그 등 학교 간 교류전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체육활동이 학생의 신체·정신·심리적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게 학교스포츠클럽과 아침체인지(體仁智) 연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주관 ‘2023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가등급’을 받아 기록관리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공립대학, 중앙·특별지방행정기관 등 2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기록관 업무기반을 비롯해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타 중점업무 3개 분야에 대해 10~16개의 지표로 정량·정성 평가해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부여했다. 경상국립대는 2021년 경상대·경남과기대 간 대학통합 이후 처음으로 기록관리 평가를 받았으며 평가 결과 지표 전체 영역에서 기록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소장기록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요기록물 디지털화, 기록물 검색·열람·전시, 기록포털 누리집 구축 등 대내외 기록정보서비스 역량을 강화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기록관리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대학통합 이후 조직 전반의 기록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글로컬대학 30 사업 선정에 이어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결과에 머무르지 않고 대학의 기록정보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록관 선진대학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부산시교육청은 ‘쓱 읽어도 싹 이해되는 학교 시설물 관리·산업재해 예방 활동 365+’ 매뉴얼을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학교 현장의 효율적인 시설물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업무 성격이 유사한 학교 시설물관리와 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영역별·시기별로 정리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복잡한 법규와 지침을 현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업무 절차, 내용, 근거, 유의 사항, 과태료 등으로 정리했다. 또, 시기가 유사한 업무를 캘린더 형태로 요약 안내하고, 서식도 함께 담아 각종 점검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학교 시설물관리 파트는 ▲학교 시설물 유지점검 ▲위탁 용역 ▲어린이 활동공간 위해성 관리 ▲주요 하자보수 관리 ▲재난 관리 등을, 학교 산업재해 예방 활동 파트는 ▲근로자 관리/시설물관리 시 산업 안전 보건 업무 ▲계약 업무 추진 시 산업 안전 보건 업무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현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 형태로도 제작했고, 시교육청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에도 자료를 탑재했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이 매뉴얼은 학교 시설물 관련 안전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점검 관
부산 북구는 지난달 30일, 2023년 부산형 통합돌봄 조성사업의 북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구, 동, 유관부서 및 통합돌봄 사업의 수행기관과 각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돌봄활동가 등 주민 80여명이 참석해 2023년 사업내용을 돌아보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주민 인식조사, 2023년 통합돌봄 사업 활동 모습 영상 시청, 우수사례 발표, 손지현 교수의 '우리동네만들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정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케어안심주택 '금곡다울하우스'에 입소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했던 어르신과 덕천복지관, 동원복지관, 실버벨노인복지관 소속 돌봄활동가로 활동 중인 주민 3명이 직접 통합돌봄 우수사례 발표를 해 현장에서의 활동이나 느낀 점 등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 복지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중심의 어르신 복지 증진을 목표로 통합돌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음 달 8일까지 북구청 1층 로비에서 센터 이용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BMK Family's Day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센터 이용자들이 정신질환을 겪으며 느꼈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한 유리공예, 목공예, 페이퍼플라워, 업사이클링 작품 등을 전시한다. 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서구는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앙아시아의 거인'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알마티시(공중보건국)와 고려인협회를 대상으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특구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등 의료관광 교류협력체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교류협력에 참여한 공한수 구청장은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 방문·면담을 통한 정보 교류 및 의견 청취 ▲알마티시(공중보건국)와 의료·보건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고려인협회와 의료관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부산경제진흥원 주관 K-의료 서비스 Day in Busan 상담회 및 교류회 참석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공한수 구청장의 교류협력 활동은 보건의료체계가 부족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 서구 의료관광 홍보와 실질적 해외 교류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이다. 의료관광은 일반 관광보다 체류기간이 길고 소비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손꼽힌다. 부산 서구는 전국에서 드물게 대학병원 3개소와 종합병원 1개소가 위치하고 송도해수욕장·해상케이블카·임시수도기념관·송도용궁구름다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와 함께 의료관광 분야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는 경제·문화 도시로 중앙아시아에서
부산 금정구가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 결과,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함께 동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3년 주기로 진행되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올해 전국 특별시, 광역시의 자치구·군 55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평생교육 사업의 실적에 대해 평가해 2023년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총 5개의 지자체를 우수도시로 선정했다.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금정구는 금정구평생학습관의 내실 있는 운영 및 주민 참여자들의 재능기부 활성화, 부산 최초의 신중년 전용 학습관(신중년더채움학습관) 조성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금정구는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2026년 재지정 평가를 면제받고 2029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금정구 관계자는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동력으로 삼아 내년에는 제3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평생 학습을 확대하는 등 더 나은 학습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 대중교통 관련 시민인식 조사 결과, 동백패스·어린이요금 무료화 정책·수요응답형 버스(타바라) 모두 시민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고, 정책효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실시한 부산시 대중교통 관련 시민인식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장려하고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추진력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부산시 거주 중인 18세 이상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식조사에서 동백패스, 어린이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 등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의 선도과제별 인지도 및 정책효과 등을 조사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동백패스'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85.4%, 정책효과(대중교통 활성화) 긍정 부문은 57.8%로 나타나 시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특히, '동백패스 이용 의향'에 대해선 시민의 73.5%가 긍정(이미 이용중 15%, 이용의향 있음 58.5%), 26.5%가 부정 의견을 드러내 대체로 만족하는 의견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동백패스 정책을 인지하고 있으며, 동백패스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수 놓은 10만 송이의 국화가 가을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전국 최대 국화축제인 ‘제23회 마산국화축제’가 지난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10일간 3·15해양누리공원 등 마산합포구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바다 위로 해상 드론 라이트 쇼가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시작된 마산국화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마냥, 단아함과 고운 자태도 절정에 달하고 있다.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김주열 열사 동상까지 2만5,000㎡ 규모에 달하는 축제장에는 10만 송이의 국화와 8개 주제 201개 국화작품으로 꾸며져 있어 축제 내방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고 있다. 특히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워 온 세계 최대 다륜대작인 ‘천향여심’도 만날 수 있어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합포수변공원과 오동동문화광장, 돝섬 일대에서도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국화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연일 이어져 축제에 흥을 돋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을 위해 지난 1년 동안 국화재배 농가에서 마산의 축적된 육묘 기술로 정성스레 국화를 가꿔왔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마산 국화만이 가진
경남도지역 18개 전 시군 모두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주민 사전대피를 지시했다. 산림청은 부산과 경남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였다.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16일 오전 8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37.9mm로, 거제시 양정지역에는 122㎜, 거창군 북상지역에는 131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도와 시군은 조금이라도 위험이 있는 지역은 신속하게 사전대피 명령 발동했으며, 이에 따라 11개 시군인 창원, 진주, 김해, 밀양, 양산, 거제, 의령, 함안, 창녕, 고성, 함양, 거창, 합천 지역의 산사태 및 축대 붕괴 지역 177세대, 236명의 주민이 일시 대피한 상태다. 주요 시군별 대피사항으로는 거창 63명, 합천 53명, 진주 46명 등으로, 마을회관 및 친인척집 등에 대피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산사태 등 피해 위험 지역에 대한 방문을 자제하고 도와 시군에서 제공하는 안전문자 메시지 확인과 재난방송을 경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자연재난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예방은 사전대피”라고 말하면서, 지자체 대피 명령에 반드시 협조해줄
2023 창원특례시 문화상(교육언론) 수상자로 오웅근씨가 선정됐다. 오웅근 수상자는 등단 시인으로서 지난 4월 30일 진해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회 이순신 탄신 축하음악회를 주관한 문화기획자로 알려졌다. 오 대표는 지난 2000년 경남도민일보사에 입사한 이래 소외계층에 대한 언로를 확장하고 인형극, 마당극, 음악회, 강연회 등으로 지역문화를 선도했다. 또한 지난 5일 계간문예 신인문학상(시 분야) 수상자로 등단해 이번에 수상한 창원시 문화상과 함께 그의 족적과 능력을 입증했다. 오 대표는 창원시 문화상을 내달 1일 창원시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한다. 오웅근 수상자는 현재 창원문화재단 비상임이사, 경남시민문화네트워크 수석부회장, 창원벚꽃문화앙상블 대표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서울에도 있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프랜차이즈 산업의 메카로 한번 만들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KFA) 오몽석 부울경지회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998년 설립된 산자부 산하의 한국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모인 사단법인이다. 전국에 1,300여 개의 가맹 본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전국 6개 지회와 미국 LA에 해외지회가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중 제일 큰 지회는 130여 개의 회원사를 둔 부산·울산·경남지회(이하 부울경지회)이다. 부울경지회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부울경지회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제5대 오몽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회장을 만나 부울경지회 프랜차이즈산업 현황과 그 경쟁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상반기 산자부 자료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산업의 연 매출은 122조 원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이고 고용 인원은 133만 명에 달해 경제활동인구 중 4.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KFA 부울경지회는 매년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K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