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공영주차장의 장기주차에 따른 주차난 해소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유료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창원시 유료 공영주차장은 전체 공영주차장 대비 약 20%에 불과하며 타 시에 비해 저조한 실정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있으나, 무료주차장 내 장기주차와 방치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주차시설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시는 「공영주차장 주차환경 개선방안 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유료전환 타당성 조사 △공영주차장 요금 및 급지 체계 개선방안 △공영주차장의 효율적 운영강화를 위한 운영 방향 제시 등으로 7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무료 공영주차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1단계 시범지역 및 용역대상지 유료전환 △2025년 2단계 중심상업지역 및 준상업지역 △2026년 3단계 관광지역 및 도심지 주거지역 등을 지역별 여건과 이용률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유료전환할 계획이다. 제종남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도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수요자인 시민이 원하는 주차시설을 지속
경남도는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밝혔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 현상 지속으로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상반기 지원 규모와 별도로 긴급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대출 평균 금리가 지속 상승하고 기업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더 낮은 이자로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이 모두 경남에 소재한 기업이며, 신청일 기준 최근 4년간('21~'24년)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3회 이상 지원 승인받은 기업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 원이며, 최근연도 결산재무제표 상 매출액 50% 범위에서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www.gibamoney.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신청기업에 대해 평가지표에 따른 정량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심사위원
부산시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시 연안 일원에 어린 감성돔 28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 5일까지 ▲서구 암남항 ▲기장군 신평항 ▲영도구 동삼항 ▲수영구 민락항 ▲사하구 다대포 인근 ▲사하구 다대항 ▲강서구 동선항을 대상으로 각 4만 마리씩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감성돔은 올해 3월에 수정란을 입식해 연구소에서 부화시킨 후 100일 정도 키운 치어로, 체장이 6센티미터(cm) 이상이다. 자연 생태계에서 생존율이 높아 부산 연안의 자원회복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돔은 내만성 어종으로 수심 50미터(m) 이내,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 또는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하기도 한다. 감성돔은 자연에서는 50센티미터(cm) 이상 크기로 자라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하는 고소득 품종이다. 강현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우리 연구소는 2009년부터 매년 감성돔 방류를 시행해 지금까지 부산 연안에 약 1천만 마리를 방류해 왔다”라며, “향후에도 동남참게, 보리새우 등 다양한 수산종자를 방류해 부산 연안의
글로벌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위대한 여정이 경남도에서 시작된다. 대한민국이 우주항공산업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우주항공청 ‘KASA’가 27일 경남 사천에 개청했다. 이에 경남도는 27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기관대표, 우주항공분야 기업대표, 근무자, 관련학과 학생 등과 함께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간절하게 염원했던 우주항공청이 오늘 업무를 개시하게 되어 도민들의 기대가 굉장히 크다”며 “오늘 간담회는 경남에 우주항공청이 뿌리를 내리고 안착하기 위해 기관별로 어떠한 일을 해 나갈지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그간의 노력들을 언급하며 경남도민, 사천시민, 전국의 우주항공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고, 경남 사천이 명품 우주항공복합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경남도와 우주항공청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회의 후 박완수 지사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맞아 도민들께 감사를 표하며 간담회 참석자들과 함께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에서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의 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담대한 첫걸음 뗀 역사적으로
경남도는 천혜의 자연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공존하는 남해안을 배경으로 내년 6월에 ‘국제 도로 자전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에서는 ‘국제 도로 자전거대회’를 매년 7월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세계에 알리는 ‘투르 드 프랑스’처럼, 단순한 기록경기가 아닌 남해안을 전세계에 알리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회 명칭도 ‘(가칭) Tour de Korea in Gyeongnam 2025(투르 드 코리아 인 경남 2025)’로 정하고, 내년 6월 개최를 목표로 대한․경남자전거연맹과 함께 오는 6월 국제사이클연맹에 대회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남해안의 일반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대회의 특징을 파악하고 차질없는 대회 준비를 위해, 개최 시기와 참가 규모가 비슷하면서 올해 26회째를 맞은 ‘투어 오브 재팬 2024’에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참가하여 대회 운영과 지자체 홍보방안 등을 벤치마킹했다. 참가단은 내년 대회를 직접 주최하고 주관할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한 도 담당부서, 경상남도체육회, 경남자전거연맹 등의 업무 실무자들로 구성했으며, 운영진과 함께 경기운영 차량
해양 쓰레기 수거로 미세플라스틱 제로의 청정 부산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제29회 바다의 날(5.31.)'을 맞아 오는 28일 오전 10시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에서 해양 관련기관·단체 19곳과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부산해양경찰서가 공동 주관하며 ▲영도구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자원봉사단체 ▲민간 기업·협회 등 19개 기관·단체와 시민 160여 명이 참여한다. 그간 해양환경을 위해 묵묵히 활동 해온 기관·단체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양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마련됐다. 이날 정화활동은 해상과 육상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상에서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한국해양구조협회의 전문 다이버가 폐타이어·폐어구 등 각종 침전물을 수거한다. 또한, 이날 해상 부유물을 수거할 수 있는 해상쓰레기 로봇도 선보인다. 육상에서는 쓰담 달리기(플로깅)와 해양환경보전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을 시작으로 2개 구역으로 나눠 걸으면서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해양환경보전 공모전에 수상한 사진과 낚시쓰레기 포스터를 활용해
창원시는 결혼 적령기에 있는 미혼남녀의 결혼을 장려하고, 공직사회부터 결혼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 공무원, 관내 공공기관, 관내 민간기업 소속 미혼 직원 대상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Solo)탈출"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정례 조회에서 나온 직원 건의 사항을 계기로 기획되었다.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이성과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미혼남녀들에게 소중한 인연을 찾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자 창원시와 창원시 공무원노조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미혼남녀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석고향수 만들기, 모임별 이야기 시간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 3쌍의 커플이 매칭되었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원시와 지역 소재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인연의 결실을 맺기 바란다”며, “청년세대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여 청년 혼인율 향상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발 장거리 국제선인 부산-자카르타, 부산-발리 총 2개 노선의 신규운수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일 한-인니 항공회담에서 지방공항-자카르타·발리 2개 노선을 대상으로 각 주 7회 운수권을 신설한 데 따른 국토부의 후속 조치다. 이번에 확보한 2개 노선의 신규운수권은 자카르타 7회(에어부산 3회, 진에어 4회)와 발리 4회(에어부산 4회)다. 이는 지방공항 중 부산이 유일하게 5천 킬로미터(km) 이상 장거리 국제선 2개 노선을 확보한 것이다. 부산발 인도네시아(자카르타·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그간 인천공항 이용이 불가피했던 부·울·경 지역 상용 여객의 이동 불편이 획기적으로 해소되고, 인니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해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신규운수권 확보로 부산발 최초 장거리 노선 개설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는 시가 부산 지정 운수권 증대 요청 등 국토부 건의와 중장거리 국제선 신설노선 재정지원을 통한 부정기편 지원 등 운수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시는 연내 부·울·경 지역민들이 인도네시아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와 취항 관련 협
부산시는 부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 지하 1층에 '부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지원기관이다. 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센터 설립을 추진했다. 외국인 도입·체류 규모가 증가하고 인구감소와 저출생으로 지역 산업현장의 인력난이 가중되는 현재, 외국인근로자는 지역의 중요 인적자원이 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이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센터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운영을 맡으며, 연간 4억 원(국비 2억, 시비 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국인노동자의 지역 장기 체류와 지역사회 융합을 돕는 노동관계 전문 상담, 한국어·산업안전 교육,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의 운영일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휴무한다. 다만,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일부 과정은 토요일에 진행한다. 외국인근로자면 누구나 이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
부산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해운대 송림공원 일원에서 '2024 목재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부산시, 해운대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부산시산림조합, 부산숲유치원협회 등이 후원한다. 목재문화페스티벌은 산림청이 국산 목재의 올바른 이용 방법과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12회째며, '생활 속 목재 이용으로 탄소중립 실천하기'를 주제로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목혼식 ▲뚝딱뚝딱 나무왕 선발대회 ▲뚝딱뚝딱 목(木)소리 토크쇼 ▲아빠의 밥상 ▲목재체험등 목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목혼식은 결혼 5주년을 기념해 부부가 목재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 행사다. 서양 풍습에서 유래했으며, 총 5쌍의 부부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부부에게는 1박 2일 목혼 여행 숙박권, 박람회장에서의 야외 스냅샷 촬영, 목재 소재 맞춤 드레스 대여 등을 지원한다. 아빠의 밥상은 아빠 20명이 이관희 셰프와 함께 국산 목재 요리도구, 그리고 부산시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요리경연대회를 치르는 행사다. 목재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도마 만들기, 목재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공식 추도식이 5월 23일(목)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준우 정의당 대표,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각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광역지자체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홍태용 김해시장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 및 조국혁신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진보당 정혜경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공동대표 등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도 참석한다. 그 외 노무현재단 정세균 이사장, 하승창 상임이사, 김삼호, 김은경, 선미라, 이정호, 조수진, 차성수, 황희두 이사 및 도종환, 이학영, 이해찬, 정영애, 전해철, 한명숙 등 재단 임원이 참석한다. 15주기 슬로건은 ‘지
경남도는 창녕군 대합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2만 2천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H5항원 검출)이 23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관심단계로 조정됐지만 자체 방역강화를 위해 상시예찰검사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이번 육용오리 농장은 동물위생시험소의 도축장 출하검사 과정에서 H5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고병원성 여부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검사결과는 1일에서 3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의사환축이 확인 즉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인근 도로 등을 소독하는 한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10km 방역대 내 가금류 농가 311곳에서 사육 중인 닭, 오리 등 150만 6천여 마리의 이동을 제한하고, 경남도 소속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현장상황 통제와 방역지도를 실시한다. 한편, 창녕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지난해 1월 1일 김해 산란계 농장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에서는 가금농가에 대하여 축사내외부 소독과 외부 출입차량·외부인에 대한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