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5일 오후 창원시 가로수길에 조성된 청년 문화의 거리 ‘스펀지 파크’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펀지 파크’는 청년예술인 입주공간과 교육동, 다목적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지역의 특성을 연계해 청년들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창원시는 청년예술인 입주 및 창작활동 지원,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 문화예술 작품 전시와 이벤트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청년들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하여 창원시 가로수길과 진주시 로데오 거리를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 창원시는 ‘스펀지 파크’를 조성하고, 청년예술인 지원, 버스킹 페스티벌과 아트․프리마켓, 힐링․감성 피크닉 등 청년 문화중심 행사를 개최해 왔다. 진주시는 댄스&힙합대전, 거리노래방, 로데오 패션쇼 등 ‘월간진주 페스티벌’과 청년 문화공간조성, 청년예술인지원 등에 청년들이 참여해 큰
창원시는 택시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택시 감차보상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택시 감차는 택시 면허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이에 상응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택시 1대당 국·시비 예산 2251만원과 택시감차보상재원관리기관에서 지급하는 별도 인센티브 1000만원을 합쳐 3251만원이 지급된다. 감차규모는 법인택시 50대이며 개인택시는 제외된다.제4차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계획에 따른 창원시의 적정 택시 총량은 4,198대이다. 2024년 현재 창원시 택시 면허는 총 4,944대로(법인 1,613대, 개인 3,331대) 746대가 과잉공급 상태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창원시는 매년 50여대 규모의 택시 감차보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제2차 총량계획이 시작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감차보상 697대와 자연감차 114대를 합쳐 총 811대의 택시를 감차했다. 올해 감차사업은 6월 25일까지 법인택시 운송사업자로부터 감차 신청서를 접수받아 결격사유 유무 확인 후 7월초까지 면허 반납과 보상금 지급이 이루어진다. 감차보상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법인택시 면허 양도·양수가 금지된다.한편 택시 총량계획은 5년 주기로 수립되며, 제4차
부산해수청은 원양 어선원의 권익보호와 체불임금 발생 예방을 위하여 관내 원양어선사와 외항수산물운반선사 등 총 36개사를 대상으로 이달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정기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전국 37개 원양어선사 중 91.9%인 34개 원양어선사와 원양어선 수산물 운반선사 2개사를 관할하고 있으며, 선원법령 및 선원취업규칙에서 정한 근로조건의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정기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원양어선은 육지와 고립된 바다에서 1년 이상 장기간 근로하는 조업 특성상 재해 발생 가능성이 많고, 외국인선원 승선 비율(75% 이상)이 높아 재해 보상 이행 여부 확인 및 선원 권익보호를 위한 근로감독이 특히 중요한 업종이다. 이번 정기근로감독의 주요 점검사항은 임금・퇴직금 적정지급 실태, 외국인 선원 고용기준 준수 및 재해보상·임금채권·송환보험의 가입 여부이다. 올해는 해양수산부의 “원양 외국인 어선원 근로조건 개선방안”에 따라 실질임금 기준 재해보상보험 적정 가입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며, 근로감독 결과 위반사실이 발견될 경우 시정조치하고, 상습・고액 체불사업자에 대해서는 입건하여 사법처리를 병행할 예정
부산시는 버스 승객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버스 운수종사자의 음주 운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음주 운행 근절 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시에 소재한 시내버스 업체 운수종사자가 음주 운행을 하던 중 승객의 제보로 경찰에 적발돼 크게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시는 버스 운수종사자의 음주 운행을 원천 차단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일(14일) 오후 2시 버스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부산 소재 운수사 대표자를 모아 대책 회의를 열고, 시가 마련한 ‘음주 운행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 이번 '음주 운행 근절 대책'은 안면인식 음주측정기 도입등 크게 9개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현재 버스 운수종사자의 음주 여부 판단 기준인 0.02퍼센트(%)를 초과하는 수치가 음주측정기에 기록되면 곧바로 관리자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인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음주 운행의 가능성을 차단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음주측정기를 도입해 대리 측정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장기적으로는 차량 제작사와 협의해 차량 자체에 운수종사자의 본인 확인 및 음주 측정 기능을 탑재시켜, 음주 상태를 확인해야만 시동이 걸리도록 하는 방안
울산시는 대포차 및 대포차로 의심되는 고질 체납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14대를 견인·공매 처분해 체납액 1,7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위해 지난 3월초 단속대상차량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총 1,541건을 단속대상으로 확정하고 인도명령서를 일괄 발송했다. 1년 이상 자동차세 체납차량 중 2018년 이후 대포차로 등록된 운행정지명령차량 298건, 1년 이상 책임보험미가입과 정기검사미이행으로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 1,243건 등이다. 집중단속은 지난 3월말부터 5월말까지 실시됐다. 단속결과 대포차로 운행정지명령이 내려진 차와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 14대를 견인 및 공매 처분해 현재까지 총 17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한, 교통부서와 협업을 통해 △부도·폐업 법인 명의 차량 △도난·분실 등의 사유로 발생한 대포차 174대에 대해서는 운행정지명령을 내리고, △서울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 운행되는 대포차는 징수촉탁제도를 활용해 타 지자체에 단속을 맡길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단속 성과는 향후 대포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사전 차단했다는
경남도는 다양한 가족이 행복을 공유하고, 가족구성원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가족끼리 행복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군 가족센터에서는 평소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와 자녀를 위한 ▲가족 캠핑, ▲템플스테이, ▲문화체험(예술촌탐방, 뮤지컬·음악·영화·스포츠 관람), ▲목장 체험, ▲농촌체험(벼베기, 딸기 따기, 사과 따기 등) 등 시군별 특색에 맞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가족끼리 행복캠프’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활동 및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한 가족관계 향상과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5월 말 기준, 양산시 등 8개 시군에서 9회, 130가족이 참여하였다.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4.86점/5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특히 추천 및 재참여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 4.93점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 가족끼리 행복캠프, ‘봄의 클래식 야외음악회’에 참여한 이**씨는 “최고였어요, 저도 알고, 아이들도 아는 곡 선정도 좋았고, 진행자의 차분한 목소리와 음악에 대한 설명도 좋았습니다. 짧은 시간이 아쉬웠지만,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는
합성동상권활성화협의회에서는 침체한 합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제2회 마산합성동 젊음의 거리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마산합성동 젊음의 거리 맥주 축제’는 6월 15일(토)에 합성옛길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프리마켓, 드로잉백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체험행사, 패션쇼 등이 진행되고, 2부 행사에서는 맥주 판매, 안주 부스 운영,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 축제는 합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에 1회 개최되었다가 2020년도에 코로나로 인하여 행사가 개최되지 못했다. 합성동 상권의 침체가 장기화하자 합성대로, 대현프리몰 창원점, 합성동, 합성옛길의 4개 상인회가 주축이 된 합성동상권활성화협의회를 구성하여 합성동 상권을 부흥시키고자 2024년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맥주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정기 합성동상권활성화협의회장은 “합성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에서 많은 지원을 해줬다”며 “이번 행사가 합성동 상권 부활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많은 시민이 오셔서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1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통영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와 천영기 통영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경남도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기업투자 유치와 남해안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약 135만평) 부지에 오는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으로 구성된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합 축구장 600여 개 규모의 통영 복합 해양관광단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규모의 종합 관광·휴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이번 투자협약 체결 후 해당 투자지역 중 67만 5천평 규모를 전국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종 규제해소 과제를 중앙정부와 협의하는 등 신속하고 도전적으로 개발사업
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 부산연구원 별관 대회의실에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주제로 '제2회 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분산에너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역할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2회 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포럼의 일환으로 시와 시의회, 부산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기회 창출을 위한 『분산에너지와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주제발표로 ①분산에너지와 전기요금 차등제의 현실과 전망을 이유수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하고, ②단일가격시장(CBP)에서 모션별 시장가격제(지역별 차등요금제, LMP)로 전환 시 부산의 대응방안에 대해 김영진 포항공대 석좌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토론은 원두환 부산대 교수, 이승태 동아대 교수, 설홍수 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22일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지역별 생산전력
창원시는 저소득층(생계,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이사비용을 최대 50만 원 지원하는 ‘저소득층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중 독거세대이며,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5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실행한다. 저소득층 이사비용 지원사업은 기부자들의 성금으로 모인 희망드림 창원뱅크의 자금으로 운영되며, 신청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4년 12월 15일까지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신청 기간에 상관없이 사업은 종료되며, 신청자는 전입 신고일로부터 60일 이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창원시 관내 이사일 때에만 연 1회 지원되며, 창원시 외 다른 도시로 이사하는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자녀와 동거하는 사용대차 별도 가구 특례대상자, 주민등록상 동일 주소지 내 세대를 분리한 독거노인, 국토교통부 사업의 비정상 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 대상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거주지 이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도움의
■ 통영 당포성지 통영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 중 당포성지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다. 당포성은 성종 21년(1490)에 쌓았으며, 조선 후기까지 통제영 직할의 수군만호진이었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왜군들에게 일시적으로 점령당하였지만, 이순신 장군이 당포대첩을 통해 탈환하였다. 우리나라의 다른 성들처럼 당포성도 자연의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지어져 10~15분 정도 언덕길을 올라야 한다. 오르는 길이 약간 가파르지만 탁 트인 통영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 정도의 수고로움은 참아낼 수 있다. 오르다 보면 성벽이 보이기 시작하고 푸른 잔디와 탁 트인 바다가 이내 눈에 들어온다. 계단처럼 쌓인 성벽을 오르면 사진 명소가 나온다. 영화 쎄시봉의 남녀 주인공이 코발트 빛 통영 바다를 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통영의 서쪽 바다라 해 질 무렵에는 더욱 운치가 있다. 지는 해에 비쳐 붉게 물든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와 반짝반짝 빛을 내며 일렁이는 바닷물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이 평생 여운을 남기듯 통영의 바다는 사람들에게 그리움을 남긴다. ■ 거제 구조라성 외도로 들
부산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8개 기관(사)와 탄소중립을 위한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곳의 협약체결기관은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강에셋자산운용, 부산그린산단(주), 부산정관에너지(주), 대보정보통신(주), 유클릭(주)이다.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는 미음·국제물류산업단지 내 기업 700개사의 지붕 등 유휴공간에 총 38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 기반시설(인프라)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며, 사업비는 전액 민자 7천억 원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산단 지붕형태양광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하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기관 간 역할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시와 산업단지관리기관(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행정지원을 맡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정책 자문과 제도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한강에셋자산운용은 자금조달을, ▲발전법인(부산그린산단(주))은 사업 운영을 맡으며, ▲부산정관에너지(주), 대보정보통신(주), 유클릭(주)은 참여기업 모집, 시공 등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