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우주과학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Committee on SPAce Research) 학술총회'가 오는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는 우주과학 분야 최대 학술행사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우주 분야 연구자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을 비롯한 각국 우주개발 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전 세계 우주연구 발전, 국제평화와 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195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1년 아시아권 경쟁국인 중국 상하이를 제치고 총회를 유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60여 개국 3천여 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주연구(Team Spirit in Space Research)'를 주제로 ▲개회식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 및 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7월 15일 오후 3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박 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청장, 국제우주
경남도와 산청문화원은 7일 산청군 신등면에 위치한 이충무공 백의종군 추모공원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 숭모제례’를 봉행했다. 이번 숭모제례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만력 정유년(선조 30년, 1597) 음력 6월 2일에 백의종군의 명을 받들어 이동하던 중 신등면 단계리에서 머무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례의 초헌관으로는 이승화 산청군수가, 아헌관으로는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종헌관으로는 공창석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 숭모회장이 맡았고, 100여 명이 제례에 참석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백의종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통무용과 산청매구보존회 사물판굿 공연을 더해 지역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구국의 공을 세우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제례인 만큼 많은 분이 참석하시어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경남 소방본부는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7월 1일부터 의령·산청·함양소방서 센터 등에 펌뷸런스 차량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장비와 구급자격자를 갖춘 소방펌프차를 뜻한다. 경남 소방본부에는 차량 106대, 1,164명이 펌뷸런스로 지정되어 있으며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29종의 구급장비를 활용하여 의료취약지역의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지키고 있다. 관할 구급차가 긴급 출동 등으로 부재 시 응급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다른 구급차가 올 때까지 펌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하여 응급처치를 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2월 함안에서 펌뷸런스 대원이 심장정지 환자에게 가슴압박 등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기여하여 하트세이버를 수여받은 사례가 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CPR), 심장충격기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및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김재병 본부장은 “펌뷸런스 운영 확대와 대원 교육을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구급차
창원시는 창원시설공단과 대산면·북면장애인 파크골프장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여 7월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낙동강 유역 국가하천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민간에 위탁되어 소속 회원만 사용하고 일반시민의 출입이 제한되는 등 많은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정상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마침내 지난 6월 28일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정상화 근거를 마련, 이달부터 시가 직접 운영하게 됐다. 시는 파크골프장 관리 운영의 공정성과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5일 창원시설공단과 운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파크골프장은 시민 누구나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위·수탁 계약에 따라 파크골프장이 시민 중심 공공체육시설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며 “창원특례시는 2026년까지 파크골프장을 500홀 규모로 추가 확충하여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스포츠친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사고 대응 태세 확립에 나섰다. 시는 어제(4일) 오후 2시 30분 국립해양박물관 앞 해상에서 「부산항 통합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와 공동 주관으로, 훈련에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대학교 등 총 10개 기관·업체가 참여했다. 동원된 장비는 선박 18척과 구조헬기 1대, 구급차 1대 등이다. 시는 매년 2회 민·관 합동으로 해양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부산항 입출항이 많은 여객선과 화물선 간의 충돌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관련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2일 중국발 크루즈선이 6년 만에 부산항에 기항하는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내·외 여객선의 부산항 입출항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고려했다. 이날 훈련은 부산 생도 남동방 7해리 부근 해상에서 일본으로 항해하던 행복호(국제여객선 모의선박)와 부산항으로 입항하던 화물호(유해물질운반선 모의선박)가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신고접수, 상황전파, 인명구조, 선체구조, 해양오염 방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행복호(국제여객선)로부터 신고를 접수하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2023년 하반기 영화의전당 정기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3년 감사위원회 연간감사계획에 따라 지난해(2023년) 11월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감사 결과, 영화의전당 복무 분야 전반에 대한 문제점이 확인됐고, 총 26건의 시정·주의 등을 조치했다. 특히, 연차 사용 및 출장 관리 부실에 대해서는 기관경고 조치하고, 겸직 허가 사항을 미준수한 직원에게 경징계 처분 요구를 했으며, 과다 지급된 출장 여비 2천242만 원에 대한 회수를 요구했다. 다음은 대표적 사례다. 연차 사용의 위반 사례를 보면 ▲연도별 연차일 수 산정 오류 ▲개인별 연차유급휴가 일수와 연차 당겨쓰기 가능 일수 초과 사용 ▲복무 승인권자 연차 가능일 수 확인불가등이 확인되어 기관경고 조치 하였다. 병가 사용의 위반 사례는 ▲연 6일 초과 병가 사용 때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나, 미제출 ▲코로나백신 접종자는 이상 증상 발현 때 병가 사용 대상이나, 이상 증상 발현 전에 병가 사용 ▲연가 사용 후 병가로 소급 변경 등 복무 관리 부실등이 확인 되었다 겸직 활동의 위반 사례는 ▲겸직 허가 요일에 출강하지 않고 임의 출강
부산교육청은 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직업계고 체제 개편 지원을 위한 ‘부산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를 뜻한다.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 및 국가 필수 산업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부산교육청은 교육부 제19차 마이스터고 지정 계획에 따라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를 설립하기 위해 협약 체결에 나섰다. 부산시·시의회·상공회의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 핵심 산업인 전력반도체 인력양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산교육청은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와 시의회는 교육청과 공동파트너로서 부산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상공회의소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현장실습 등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관련 기업발굴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는 반도체과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제조·장비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년별 8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의료폐기물 처리실태 단속에서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동물병원 10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동물병원 중 수의사 2명 이상 등록된 48곳을 단속했다. 이번 기획단속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병원의 의료폐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2차 감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 유형은 ▲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용기 미사용(일반 휴지통 보관, 외부 방치) ▲ 동물의 조직․장기․기관․사체․혈액 등 조직물류폐기물 냉장시설 미보관 ▲ 보관기간 초과(동물사체 122일간 보관, 기준 15일) ▲ 냉장시설 관리기준 부적합(온도계 미설치, 식음료 혼합 보관) 등이다. 특히, 이번 기획단속은 적법 처리에 대한 기회를 부여하고, 자진 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단속 대상 동물병원에 기획단속 사전예고 공문을 발송한 후 추진되었다. 대부분의 동물병원은 사전예고 안내에 따라 적법하게 관리를 하고 있었지만, 적발된 일부 동물병원은 사전 안내공문에도 불구하고 의료폐기물의 유해성 인식 부족과 안전 불감증으로 4가지 위반사항이 동시에 적발되
부산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영화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2004년부터 문화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발전 및 문화 다양성을 증진한 도시를 유네스코에서 심사·지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시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에 지정된 이래 10년 만에 리더격인 ‘의장 도시’로 승격돼 더욱 의미가 있으며, 시가 2021년 3월부터 UCCN 영화분야 서브네트워크 부의장 도시로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결과다. 시는 영화분야 의장도시로 올해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부의장도시로 선정된 영국 브리스톨시와 함께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3일(현지기준 7월 2일 16시 30분) 개최된 영화분야 서브네트워크 회의에서 부산시가 만장일치로 영화분야 의장도시로 선정됐다. 오는 7월 5일 열리는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 폐막식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총회’는 지난 7월 1일부터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의장도시 선정으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조직위원회는 세계적인 마케팅 업계의 거장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 브라질)가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를 찾는다고 3일 밝혔다. 페르난도 마차도는 지난 2014년부터 약 6년간 버거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서 당대 최고의 마케팅으로 손꼽히는 여러 캠페인을 전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통해 세계적인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Adweek)가 선정하는 그랜드 브랜드 지니어스(Grand Brand Genius)에 최초로 두 번이나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 4월에는 미국 마케팅 협회(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의 마케팅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등 세계적인 CMO로서 존재감을 어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마케팅 캠페인은 먼저 2019년 MAD STARS의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제품 서비스(Product & Service) 부문 수상작인 ‘와퍼 디투어(Whopper Detour)’를 꼽을 수 있다. ‘2019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제품 서비스 부문) 수상작인 버거킹 ‘와
경남도는 지난 2일 서부청사에서 도내 남해안권 7개 시군과 함께 ‘경남 섬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 남해안 섬들의 역사, 문화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개발하고, 본섬과 부속 섬을 연계한 권역별 거점 섬 개발 등 체계적인 섬 관광개발 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관광객을 지속해서 유치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산하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이 용역의 대표 수행기관을 맡았으며, 남해안 시군 7곳과 실무회의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경남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미래지향적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최적의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경남도의 섬 개수는 552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섬 정주 인구수는 31만 5824명으로 전국에서 제일 많다. 앞으로 10년 내 경남의 유인 섬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몇몇 섬은 무인 섬이 될 수 있어 정주 여건 개선·소득향상 위주의 섬 개발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섬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외 관광인구를 끌어당겨야 하며, 높은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거점 섬을 조성하고 관
부산시는 4일 오후 7시 서구청 신관 4층 다목적홀에서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 문화체육국장이 참석해 직접 계획안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거주 동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시는 구덕운동장 복합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자 서구청과 협의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지난 5월 23일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복합개발 계획에 대한 내용이 지역 주민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을 고려했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부산시 최초의 공설운동장으로 건립됐다. 지금의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은 1978년 건립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공간의 재탄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이 우려하고 있는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총 7천990억 원으로, 1만 5천석 규모의 축구전용 구장을 포함해 체육·문화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혁신지구계획(안)에는 ▲기존의 생활체육공원을 최대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