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어제(16일) 저녁 6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조선산업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대형조선사, 조선기자재기업, 지역상공계 대표와 부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건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대표들은 중대형 조선소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상생 협력을 이뤄 조선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다. 박 시장은 참석 대표들에게 지역 조선산업을 위한 각종 시책을 소개하면서, 조선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중대형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이 소개한 시책들로는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구축·운영사업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 개최 지원 ▲친환경 수소연료선박 연구개발(R&D)플랫폼 구축사업 ▲다목적 해상실증
경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장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2024년 대학입학 우수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학생 입학 우수자 장학생은 지난 4월 모집 공고를 통해 322명이 신청하였으며, 전문가 심사와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를 거쳐 200명(도내대학 142, 도외대학 58)을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최만림 행정부지사, NH농협은행 조청래 경남본부장, BNK경남은행 홍응일 상무가 함께했으며 장학생과 가족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행사는 경남청년예술단체 바오스트링의 “BTS 다이나마이트” 이색 연주로 시작해, (재)경상남도장학회 소개, 장학증서 수여식, 장학생과 함께하는 피켓 세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장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경남 출신 청년 지티엘 황건호 대표와 두산에너빌리티 전선영 선임연구원을 초청해 창업 및 취업 성공기를 들려주는 등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한 학생은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걸음이 떨리기도 하지만 우리 지역에서 응원을 받은 듯 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 경남과 함께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창원시는 환경공무직 근로자의 쟁의행위로 의창구, 성산구 지역 재활용품 수거에 차질이 발생하자 담당 부서 직원들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 소속 창원시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은 2024년 임단협 결렬에 따라 7. 11.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하여 재활용품 수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창원시 자원순환과 직원들은 재활용품 수거 중지된 성산구 일대에 투입되어 재활용품을 수거하였다. 자원순환과 전 직원이 투입된 당일 수거 작업은 오후와 야간 2회로 실시하여 약 9톤(t)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상남 상업지역의 경우 재활용품 분리배출 기준에 미흡한 재활용품만 미수거한다는 노조 측의 주장과는 달리 정상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도 다수 발견되어 이 부분에 대하여는 복무규정을 준수하도록 조치하였다. 최영숙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쟁의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게 되어 의창구, 성산구 주민에게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라며, “시민 불편이 최대한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 최대 현안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의 상임위원회 조속 상정 및 통과 협조를 위해 16일 국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조은희 국민의힘 간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만나 특별법에 관해 설명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특별법 발의 후 네 번째다. 또한,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것은 부산만의 지역 의제가 아니라 국가경쟁력 향상과 직결된 국가 차원의 중차대한 전략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별법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부산 지역 여야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전봉민 대표 발의)으로 발의됐으나 국회 폐원과 함께 폐기됐다. 이에 22대 국회 개원 직후인 지난 5월 31일 지역 여야 국회의원 18명 전원(이헌승, 전재수 대표 발의)이 공동으로 재발의했다. 특히, 특별법은 여야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도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미 부처 협의가 완료된 상황으로 법안 심사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다. 이번 박 시장의 국회 방문으로 조속한 법안 상
울산시는 ‘울산 새(鳥) 통신원’이 지난 13일 오전 9시경 울주군 서생 해안가에서 ‘노랑부리백로’ 1개체를 관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울산에서 노랑부리백로를 관찰했다는 조사보고서 등 관찰기록은 있었으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표 울산 새 통신원은 아들 조우진 군과 함께 여름 도요새 관찰을 위해 서생 해안가를 찾았다. 해무가 가득한 가운데 조우진 군이 노랑부리백로를 발견해 함께 사진을 찍고 네이처링 앱을 통해 기록했다.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상 취약종으로 보호하고 있으며 국내 천연기념물(1988년)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2012. 5.)인 새다. 전 세계 2,500에서 1만 마리 정도밖에 없으며, 국내에는 1,000여 개체가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랑부리백로는 서해안 무인도서에서 주로 번식하는 백로과 여름 철새이다. 몸길이는 68cm이고, 몸전체는 흰색이며, 눈은 흐린 노란색이다. 여름에 20가닥 정도의 장식 깃이 뒷머리에 자란다. 부리는 진한 노란색이며 눈 앞부분은 푸른색이고 다리는 검은색, 발은 노란색이다. 주로 갯벌에서 작은 물고기나 새우들을 먹는다. 새 관찰 모임인 짹짹휴게소 홍승민 대
창원시는 로봇랜드 여름 이벤트 기간을 맞아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창원시티투어버스(1층 버스) ‘마산 로봇랜드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노선은 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과 광복절 하루 한 번씩 운행하며, 10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출발해 마산역을 경유하며 11시 30분 로봇랜드에 도착한다. 귀환 시에는 오후 4시에 로봇랜드에서 출발하여 마산역을 거쳐 만남의광장에 도착한다.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이용하려면 창원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로봇랜드 이용권은 별도로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시티투어버스 탑승객은 로봇랜드 이용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로봇랜드에서는 해당 기간 다양한 여름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중앙무대에서는 물총 공격으로 악당을 무찌르는 '워터워 대전', 음악과 함께하는 '워터樂 뮤직파티'와 '워터樂 EDM', 야간 이용객을 위한 '썸머 로랜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야외 수영장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도 운영된다.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대형 야외 수영장으로, 워터 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와 샤워장, 매점
부산시는 도시비움을 통해 시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도시비우기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부산역 일원(동구)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보행권을 제약하는 보도나 차도 위 각종 공공시설물을 제거·통합·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시가 지난 9월 발표한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시범사업지 1곳에 투입할 사업비 15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자치구·군을 통해 유동인구 밀집지역, 관광지, 관문지역 가운데 시범사업 후보지를 접수했다. 접수된 후보지는 총 4곳으로 ▲부산역 일원(동구) ▲구평동, 괴정4동(사하구) ▲유엔로·수영로·유엔평화로(남구) ▲덕천교차로(북구)다 이후, 지난 15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도시비우기 사업 선정협의회 심의를 통해 부산역 일원을 시범사업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시의회, 유관기관, 디자인 및 도시건축 관
부산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최초로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는 부산시민이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전기자동차 제작·수입사의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수입사가 50만 원을 할인해주고 시가 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부산의 대기환경을 개선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구매보조금에서 총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 지역할인제에 참여하는 제작·수입사는 ▲현대자동차 ▲지에스(GS)글로벌 ▲일진정공 ▲이브이케이엠씨 총 4곳이다. 아울러, 시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생계용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구매하는 택시 운전사,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할인제 대상 택시용승용차와 화물차를 구매하면 구매보조금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존 지역할인제로 받는 100만 원의 지원 혜택에 50만 원의 구매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돼 총 1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할인제 신청은 환경부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에서 대상 차량의 구매보조금을 신청할 때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민선 8기 후반기, 부산의 전 공공부문이 혁신의 파동을 일으켜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 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부산시는 오늘(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민선 8기 출범 2년, 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본격 추진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시정 혁신과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현안 공유와 기관별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의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정책별 체감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향후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글로벌 금융과 글로벌 산업 및 글로벌 디자인 분야에서 시의 역량을 집중 하기로했다. 이어,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활력있는 인구 구조 형성과 인구 변화 적응 강화를 위해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 사회 ▲초고령 ▲균형·포용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7월 11일 위험물 적재차량에 대한 주요 운행구간 합동점검 및 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소방청, 울산소방본부, 울산경찰서, 공단 울산지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위험물 적재차량 주요 운행구간인 온산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실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장착된 단말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와 사전운송계획서 제출 여부를 점검하고, 울산소방본부와 관할 소방서는 위험물차량 운송 자격 적격 여부와 저장용기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와 울산경찰서는 점검 위험물 차량 대상으로,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도 병행 실시하였다. 이번 합동점검 및 캠페인은 위험물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위험물질 교통사고 예방 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협의체를 통해 제안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이다. 합동점검 결과, 대부분의 위험물 적재차량에서 위험물질 운송 단말장치 작동 여부 및 사전운송계획서 제출 여부 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의 현장 적용 실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는 부산, 울산, 경남, 경북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다수 출현함에 따라 7월 12일(금) 16시부로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주의단계 발령기준은 노무라입깃해파리 1개체 이상 /100㎡ 발견 시와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해 어업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된다. 해수부는 7월 5일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 바 있으나, 이후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부산, 울산, 경남, 경북지역에 최대 7마리/100㎡가 확인되는 등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어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 발령하게 되었다. 해수부에 따르면, 중국 연안에서 발생하여 해류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하여 7월 현재는 제주, 부산, 울산, 경남, 경북까지 이동하여 일부 연안에 집적되고 있으며, 7월 하순이 되면 강원도까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에 따라 관할 지자체에서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해파리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도록 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과 피쉬펌프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해운대구는 지난 5월 24~27일동안 열린 ‘2024 해운대 모래축제’에 101만 여 명이 다녀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휴대폰 위치정보를 활용한 조사 결과이다. 해운대구가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에 의뢰해 축제 방문객 50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당 평균 7만 4천 원을 해운대구에서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시민은 1인 평균 5만 원, 부산 이외 지역 방문객은 12만 2천 원을 지출했다. 방문객들은 모래축제가 ‘사진 찍기 좋은 볼거리가 다양한 축제’라는데 5점 만점에 4.7점을 줬다. ‘모래작품의 전문성과 완성도가 우수하다’에 4.6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항목에 4.4점으로 답했다. 이외에도 올해 모래축제가 IoT기술을 접목해 증강현실(AR) 기반의 미션 스탬프 투어를 도입하고, 메인 모래조각에 미디어파사드를 상영한 것이 이색적이면서도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구남로 댄스 경연대회, 캠핑장을 연상시키는 쉼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선점으로 ‘모래를 털 수 있는 에어건 설치, 축제 현장에서 음료수를 팔았으면 좋겠다’등이 있었다. 김성수 구청장은 “부산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